*벼루고 벼루던 거제여행
(워낙 멀어 여러번의 조율로 5/13일 당첨)
*거의 통영도착즈음 비가 부슬부슬...알았지만
맘 먹어서, 일욜은 쾌청하기에~고민말고 고옷!!
*5시간에 걸쳐 먼저 도착한 곳 "몽돌해수욕장"
(보통은 모래인데 여긴 찰떡같이 반질반질 돌...갖고가다 걸리면 벌금형~비와도 참 좋은 바다!)
*그리고 "바람의 언덕"(초록색이 있는 사진)
풍차가 파도를 잠재우는곳..핫도그가 유명한데 패스~대신 바다가 보이는 카페서 탄수&카페인 공급으로 피곤했던 몸에 활력을~헤헤
*담날 새벽6시30 거제도 능동에있는 "해안길"
걷기(아들은 꿈나라중)운좋게 구름속에서 빛나는 해와 황금빛 윤슬을 담고 마을구경부터~
여기도 아파트가 많고~오월의여왕 장미도 보고
*해안길 코너마다 황금빛 바다가 짜잔~나타나
"암만! 이게 바다마을이징!!" 감탄하며 가는데
*밤새 열일하고 당당히 들어오는 배들, 아침산책중인 냥이들 해풍먹은 먹거리 매만지는 아낙네글구 집에서 내논 낚시꾼들~어느새 장승포항에~옅은 비린내도 꾸룩꾸룩 갈매기도 맘에 쏙!
*9시 유람선 타고 거제 "해금강"구경하러~
(미리 인터넷 예약시 인당4000원 할인...
신분증은 꼭 지참...설레~설레요~~유후)
*선장님의 유머와 위트로 계속 웃음보 터지고
(아니이??갱상도 남자가 이케 재미있었나요?!)
*농심서 파견한 일꾼 갈매기도(선장님 멘트) 새우깡 먹고!맨아래 오른쪽의 신랑&신부바위구경
*모자 꼭 잡고 본 파란바다에 하얀 생크림을 부은듯한 물보라는 더위를 삼킬정도로 시원했죠
*방금 지나온 "해금강"뒤로하고~ 넘 오고 싶어
아들께 몇달을 브리핑한 "외도 보타니아"도착
(거제도에서 4키로 떨어진 섬으로
1969년 이창,최호숙 부부가 무인도를 사서
40년 걸쳐 3000여종의 꽃과 나무로 꾸민
해상공원으로 현재까지 20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정원 수목원)
*자 ~보세요~~벌써부터 나무가 진귀하죠?!
(흥분해 심장이 마구마구 나대서 워워~)
*20분쯤 숲길 오솔길 선인장길 오르면
광활한 공원에 도착~ 바로 요기가 메인 스팟!!
*눈부신 하얀 조각상들에 환호와 함성이 나오고
(꼭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인 듯)
*(왼쪽맨 아래사진은)인도의 세계적 유물
"타지마할묘"에 버금가는 생화의 꽃밭이 펼쳐져서 인생샷 사진 만드느라 치열!
국내서 외국의 풍경을 맛보다니~(우리도 한 컷)
*최고의 장소에 더 있고 싶었지만 또 가봐야할 곳이 있어 섭섭한 맘을 안고 오르다보니 다양한 꽃들이 양쪽에서 환영해 주고요
*가끔 아들이 안보여 찾으면 어머님들 사진
찍어주고..젊은이가 드물어서~하하~잘한다!
*이젠 바닷가 쪽으로 오릅니다
드넓고 시원하게 펼쳐진 태평양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니 동남아 어디 휴양지에 온 듯 신났어요
(오른쪽위의 바닷물에 그림이~신기하지요?!)
*중간에 카페에서 경치 한 입&팥빙수 한 입
(여기엔 차와 음료외에 간단식사도 있고요)
*꼭 가야할 곳이 가까웠어요
야외 조각공원을 지나요~보고싶었던 "모자"와 어릴적 많이 하던 "목마타기"(그 외도 *아담과 이브""환희""댄싱""물구나무서기"볼게 많아요)
*(맨위 왼쪽) 요기가 두번째로 와 보고 싶었어요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미니 교회..모든 것 다 받아주는 바다를 품어서 제 기도가 닿길 바라며
*아까 댕겨온 해금강도 눈 맞추고
*이토록 아름다운 섬을 만들어주신 두 분!
(지금은 부인만 계시고 딸과 손자가 운영중)
*구경다하고 내려오다 선착장 가까이서 본
황홀한 바다풍경!예쁘장한 등대와 유유자적
떠있는 뾰얀유람선과 카페같은 하얀 화장실을
뒤로하고 사람많은 도시로 출발~~~
*사촌오빠들이 터를 잡고 있어
달고 고소한 한우랑 보드랗고 입에 착착 붙는
참치를 맘껏 먹은 시간...가면 폐가 될까 싶어 10년만에 갔는데 넘 좋아하신 모습에 내가 잘살았다는 생각에 거제를 알리고 싶어 올려봅니다
(두분이 한우식당과 횟집을 하셔서~ㅎㅎ..)
*하늘도 바다도
마을도 해상공원도
거제도 천혜 비경의 결정체 여행코스
모두 숨차게 아름다웠고 감동했습니다
울 나라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풍광의 매력에 많은 분들이 빠져
보시길 바라며! 읽고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3주 토욜 내내 비가 와 "비녀"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비오는 바다도 오래 기억에 남겠어요~하하)
첫댓글 거제..이십대때 매주 가던 곳이였는 데 이리보니 정말 반갑습니다
사진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프님~20대에 자주 가셨으면 저보다 휠씬 잘 아실텐데 반갑게 감사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오랫만에 추억에 물드는 시간 되시길~^^*
아미마리님~아들과함께 거제여행 다녀오셨군요 샘 납니다 ㅎ 멋진 풍경 곳곳을 사진으로 잘 홍보해주셨어요 거제..음..저도 훗날 여친생기면..ㅋ 자녀들이 커버리고나면 함께 다니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닌데 모자간의 정이 애틋해보여 보기 좋습니다 즐감했슴다~^^
행운의럭키님~~아들여친 생기기전에 다녀오느라 힘들었어요~~하하~~여유로이 3박4일이면 남해까지 돌고 올텐데 깍쟁이라 1박만...헤헤..그것도 감사할 따름예요~아들이 님처럼 자상&다정한편이라~헤헤...꼭 사랑스런 그분과 다녀오시길 제가 기도합니다🙏~^^
보아하니 .. 못 갈거 같구만...ㅎㅎ
@심플맨 흐미 짱~나~ ㅠ
예~전에 한번 스쳐 지난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바다만 하염 없이 보고 왔었는데.. ㅋ
이렇게 이쁘고 멋진 공원이 있을줄이야~~
푸른하늘, 파란바다,초록동산 여기가 천국입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이뽄보라해님~에궁~그랬군요~~많이 아쉬운 기억을 소환했네요~~사진은 그 곳의 10분의 1밖에 안되지만 조금이라도 위안이~~맞아요!천국~이상향~유토피아~~외도서 일하며 살아봄도 괜잖다는 생각이(받아준다면야~하하)가을도 좋아요~같이 가 보자구요!!!🤙
@아미마리 나~~중에 나도 꼭..데꼬가요~^^
@보라해 님~두말하면 숨차요!함께 가요~^^*
진정한 여행가 아미마리님~~
여행 스토리에 추억이 되살아 납니다...ㅎ.
팡팡제트, 바람의 언덕 핫도그, 무당개구리 천국 이수도, 동백꽃 내도도 참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아드님과 좋은 시간되셨네요~~^^
예뽄 미서니님~~와우!!님께서도 다녀가셨군요~역쉬 소리없이 강한 문화사랑님!!
파도를 가르며 날렵하게 지나는 팡팡제트도
봤고 핫도그는 휴계소에서 먹어서 패스 ~
이수도와 내도는 담을 기약했어요~헤헤
함께 갈까요?!~~^^*
아름답게 보려는 마음으로 보시니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추억의 해금강과 거제...
가도 또 가도 좋은 곳이져.
아드님과 함께 추억 하나 이쁘게 만들고 오셨네요...^^
이쁜 지아나님~워낙 풍경이 깔끔하고 아름다워서 오길 넘 잘했다는!!그 곳 사람들의 예술적 기지도 군데군데 보여 정말 이국적 그 잡채!!오늘 하루도 추억소환으로 더 많이 행복 하시길~~이쁘게 봐줘서 감사해요^^*
프로 여행작가님의 글과 사진으로는 좀 더 분발하세요 ㅎㅎ ^^
관심을 채찍질로 표현하시는군요~^^
당근도 좀 주세요~*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19 08: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19 10:4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19 10:53
역시 생생하고 보고있으면 현장에 있는듯 합니다.
여유란게 내가 한마음 바꾸면 가질수 있을텐데 그게 잘 안됩니다..
곧 시간내서 그야말로 여행을 가고싶네요...잘 봤습니다.
그리고님~가보면 휠씬 더 멋진곳이더라고요!이젠 여유로움을 즐겨도 충분히 괜잖을 듯한 시절이니 꼭 그러하길 바랍니다~^^*
거제도가 제목에 나와서 보니..역쉬나...
배타지않고 자동차로 갈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멀기도 하고 아름다운곳이죠..
몽돌해변,바람의 언덕,해금강,외도..기타
멋진 여행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날씨도 조코,아드님과 멋진 추억 만들으셨을거 같습니다~~
저도 추억이 많은곳입니다..
세어보니 4번 갔네요...거제도 구석구석 다 댕긴거 갔네요..ㅎㅎ
외도 보타니아 개방전부터 무로로 입도했을떄 부터니..참 오래되기도 하고,멋진 곳입니다..^^
심플맨님~자동차로 가도 옴청 멀었지만 반면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휴계소 구경에 즐거운 시간였죠~무료입도 했을때부터 거제를 가셨다니 고향 같은곳이겠어요~~모든 추억도 기억도 소중한 생의 한 부분!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신 것 같아 저도 흐뭇합니다~^^
아미마리작가님 거제도 잘 다녀 오셨군요
저도 몽돌 해수욕장을 가장 먼저 들렸었는데
공장에서 돌을 예쁘게 찍어내서 일부러 가져다 깔아 놓은건 아닌가?
생각 할만큼
몽돌이 너무 예쁘게
깔려서 자연에 신비로움에
감탄 했었어요~^^*
다시한번 생생하게 추억을
떠오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뽄 아이린님~굿데이^^
작가라니요?부끄~부끄!
공장서 찍어 낸 것 같단 표현이 딱!!
어찌 하나하나 각각 다른 모습으로
동글동글 맨들맨들 매끈매끈 반짝반짝한지
못 가져가게 하는 이유가 되더라구요!
님이 추억한 그 시절 그 시간
상상만으로도 무척 아름다웠어요!
다시 한번 추억 만들어 볼까요?!하하
오늘도 행운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
와우 대박이네여~~~
어쩜 이렇게 꼼꼼하고 디테일한
후기가 있을 수 있을까요??
이 컨텐츠 돈 주고 보라고 합시당
그럼 대박칠듯요 ㅎㅎ
멋진 후기글 덕분에 거제의 근황을
보게 되었습닏다
정성 가득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뽄 지기님~~
꼼꼼하고 디테일한 후기로
봐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포로수용소로만 알려진 거제도가
깔끔하고 세련된 항구도시로 변신함에
더 많은 분들이 제대로 아시고저 고민끝에
올렸는데 대박 칠거라는 극찬에 어깨으쓱!!
아름답고 멋찐 우리나라 사랑하자고요~^^
와~ 우
맨 마지막 사진이
눈에 확~들어오네요^^-^^
예쁜 토닥님~미식가이신 듯!
멀리서 막내 동생이 왔다고
젤루 좋은 것을 한 가득~~
설로 좋은게 다 올라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듯~~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