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과 복지요결 공부
사례관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도서관 할아버지 이야기” 사회복지사가 한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당사자의 둘레 이웃 관계가 넓어지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가 마주한 문제상황은 1. 임대아파트 관리비 연체로 재판에 넘어가기 직전인 상황 2. 5년전 아내를 떠나보내고 줄곧 혼자 생활 중 3. 9개월 전부터 갑자기 생계비가 나오지 않아 공과금을 전혀 내지 못하였던 상황 4. 지원금이 나오지 않아 식사도 제대로 하시지 못하셨음. 이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근로능력평가진단서의 제출을 도와 생계비 지원을 돕고, 할아버지가 잘 듣지 못하시는 것은 동사무소에 알려 다음부터는 방문 상황설명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여기서 경제적 문제와 이웃관계 문제에 대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만 사회복지사만이 이 문제 해결을 도운 것은 아닙니다.
이웃관계를 넓혀가는 것은 사회복지사, 소장님, 할아버지 자신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소장님은 할아버지가 말란 관리비를 천천히 갚아도 되냐 는 것을 승낙하였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자신과 대화하자고 하였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성당을 다니셨던 할아버지께 성당과의 관계망을 소개해주었고,할아버지의 정리정돈 강점을 발견하고 복지관 작은 도서관의 도서대여 역할을 부탁하고 아이들과의 관계를 만들어 내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시설에서 친하게 지낸 동생에게 오랜만에 연락하셨습니다. 용기를 내서 연락한 할아버지의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소감
당사자의 관계망을 넓혀가는 것에 이웃동아리와 같은 활동도 있지만, 당사자가 본래 했었던 활동이나 당사자와 전에 친했던 사람들과 다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당사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를 주선해주는 것의 효과와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경제적인 도움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에게 지원금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물어볼 관계망이나, 고민을 나눌 친구 관계가 있었더라면 문제상황이 커지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도 공부하며 당사자의 관계망을 중요성을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