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해인이가 언제 이렇게 컸지요?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으니 말입니다. 밝게 자라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힘든 훈련 꾹꾹 참아가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합니다.. 이 아이가 어제 입시원서를 썼네요.. 올해가 지나면 이 아이는 또 어떤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을까요? 저는 그저 기도하고 응원할 뿐입니다.. 어떤 길이든 즐겁고 당당하게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이름처럼 되는 것 같습니다.. 해인(偕因)..함께 할 이유.. 또는 함께 의지하다.. 어딜 가든지 누구와 있든지 함께 할 이유가 되라는 의미로 붙여준 이름입니다.. 그래서인지 해인이는 혼자보다는 함께 있고 함께 무언가를 하는 걸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주변에서 사랑도 많이 받습니다..
제 이름자도 빛날 혁(赫)입니다.. 저는 이름이 외모로 나타났지 뭡니까 @@ 그래도 결혼했으니 만족합니다.. ㅎㅎ
따님의 이름 해미(海美) '아름다운 바다'란 의미가 바다를 마구 오염시키는 못된 사람들 때문인지 더욱 절실한 의미로 다가오네요.. 아드님의 이름 유민(You mean everything to me)도 처음 보자마자 운명처럼 다가온 이름이네요. 이름이 참 중요하지요? 그 안에는 한 생명을 향한 깊은 애정과 기대, 소망과 의미를 담겨 있으니 말입니다..
첫댓글 💌 해인(偕因)...함께 할 이유, 함께 의지하다... 참 아름답고 멋진 이름이네요. 저는 우리 딸 이름을 고 2 때 생각했던 대로 해미(海美)라 지었습니다. 바다가 아름답다, 아름다운 바다... 해미는 제가 태어나 자란 마을 이름이기도 합니다.
아들 이름은 유민. 아버지가 작명소에서 지어 오신 후보작 다섯 중 보자마자 이 이름을 선택했습니다. 제겐 이 유민이란 이름이 이런 이름의 준말로 다가왔거든요.
✔️ 유민에브리씽투미
따님의 이름 해미(海美) '아름다운 바다'란 의미가 바다를 마구 오염시키는 못된 사람들 때문인지 더욱 절실한 의미로 다가오네요..
아드님의 이름 유민(You mean everything to me)도 처음 보자마자 운명처럼 다가온 이름이네요.
이름이 참 중요하지요? 그 안에는 한 생명을 향한 깊은 애정과 기대, 소망과 의미를 담겨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