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이곳은 화장한 유골을 모시기에는 그런데로 양명하여 괜찮아 보였습니다.
요즈음 도시개발로 양기(陽基)를 닦듯이
돈과 속세적 명성을 업고 인위적으로 조성된 곳이라
풍수적 견해는 덧붙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 답산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하여
풍수적 소견을 귀뜀한다면
이 자리는 혈로서는 일고의 가치가 없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굳이 그 까닭을 사족한다면
- 이 터를 만드는 용맥은 일견 특립한 곳(현무)에서 직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래룡을 타고 현무까지 올라가보면 곁가지(방맥)에 곁가지로 이어져
묘원이 있는 부분에는 충분히 양생이 되지 않아
생기가 현출할 수 없는 곳으로 보입니다.
- 또 묘원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현무의 직하부분으로 용맥의 상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용맥은 묘지가 있는 곳에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늘어져
다시 주위의 세를 따라 피동적으로 오른쪽으로 휘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만약 이 묘원에 결지가 되었다면 그야말로 귀룡혈로 연구 대상이 될 것입니다.
- 묘지는 상당히 높은 곳에 자리하여 넓은 국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혈은 항상 내재 된 기운과 관계하여 조응하는 국과 상대성을 갖게 되는데
이 묘원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거수국으로 세가 흩어져
보국(국의 그릇)을 채우기 위해서는 엄청난 기운이 내재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러한 특성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곁가지에 곁가지로 이어진 맥에
분기점이 그리 장원하지 않아 국의 주인이 아님을 누구나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따라서 이곳을 점혈한 분은 아마도
- 형국(물형)론을 근간으로 겨우 형식적 勢를 논하는 수준으로
- 혈(形)을 통한 실질성을 추구하지 못하고
- 적당히 세상과 타협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이 묘역에 혈이 맺히기 위해서는
- 해당 용맥이 현무의 가장 속등으로 묘지 아래에서 끝나야 할 것입니다.
- 그러면서 보국을 보다 좁게 하는 곳까지 내려 앉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내재 된 기운에 상응하는 국격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 혈은 무엇보다 용맥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용-혈-사-수라 하였습니다. 혈은 용맥(원인+과정)에 맺히는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래룡을 살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첫댓글 직접 현지 지세 감정을 하셨다니 정확히 보셨을 겁니다..
사실 지사가 주위 환경 형국(물형론)에 동화되어 속기
쉬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용.혈.사.수.향 중요하지요.
잘 보았읍니다..
단양 우씨00파는 이곳에 파시조로부터 위계에 따라 아래로 150여기를 쓰고 위패(화장 잔디장?)를 모신 단으로 450여개의 위패를 질서정연하게 모셨습니다. 일단 이곳에 모신 고인은 5대조 이상으로 지금의 발복과는 무관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향화지지로서의 위치를 점하면 만족할 일입니다. 보통 만년향화지지는 국립 현충원과 같이 존경과 추모의 장소가 될 뿐 후손의 발복을 기대하는 음택이 아닙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이곳은 양명하고 6백여기를 모셔도 구석진 곳이 없으며 멀고 가까운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전국을 다녀도 6백여기를 넉넉하고 질서있게 수용한 곳은 못 보았습니다.(아직도 수용여력이 있다) 지사님들이여, 땅은 용도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사견으로,이곳 현무는 장군격이고 탈살된 곳에 중등급의 좋은 혈이 하나 맺혀있습니다.
녜, 또 궁금해집니다. 그곳 어디에 중등급의 좋은 혈이 맺혀 있는지요? 그리고 그 맺힘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일 종중에서도 천기 이상 모실수 있는 추모 공원을 계획 완공한 묘역도 많지요..
하남촌장님께서도 이제는 단일 종중 추모 공원에 대해서도 지세 감정을 하시어
올려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음기 풍수 그 넓은 지역에 과연 집묘가
가능 할까? 오결의 균형조화는 물론, 유해파의 존재, 장법, 묘역 관리등 system은
잘 되어 있는가? 이 모두가 시대적 풍수가 요구하는 과제로 지도자님들의 많은
연구와 이에따른 많은 가르침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감사합니다..^^
@池香 李政澔 천기이상을 모시는 단일 종중 묘소가 있습니까? 그 정도 규모이라면 공원묘지 허가를 받아야 설치가 가능할 것인데 단일 종중을 위한 공원 묘원이 허가가 날지 모르겠네요.
@笑弗 길묻님과 함께 간산하였습니다. 동행한 기감풍수가 혈처를 지적했는데 용케도 이전에 내가 잡았던 곳과 일치 했습니다. 길묻님은 대세에 밀려서(?) 마지 못하는 듯 수긍했습니다.
@하남촌장 네..맞습니다..당연히 추모공원(공원묘지)허가를
받아야 되겠지요???,
@하남촌장 수고 하셨읍니다..두분이 똑 같은 혈처의 소점이 일치 하셨다니
궁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수고 하셨읍니다..^^ ^^ ^^
@하남촌장 그곳에 혈이 맺혔다면 풍수 상식밖의 일로 그야말로 연구대상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