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1일 주일 – 알라인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다
지난 2주간의 예배는 아니아의 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Alain이 먼저 얘기한 것도 있고 저희도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었기에 Alain이 출석하는 형제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교회는 확장공사를 하기 위해 한 동안 교회 성도의 집에서 예배를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공사 후에는 저도 처음 방문하는 길이라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하는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Alain이 아침 일찍 그의 오토바이로 태워 주었습니다.
(예전의 교회 모습입니다)
(현재의 교회 모습입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더 커지고 깨끗해진 교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가정교회가 아닌 예배를 전용으로 하는 독립된 공간입니다. 공사 이후 더 넓어진 예배실과 위생적인 화장실도 갖추었습니다.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프로젝션도 갖추었습니다. 비록 스크린을 하얀 나무 판자로 대신하지만 온 교인이 큰 화면의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Asamblea de Hermanos(형제교회)이기 때문에 여성들은 머리를 천으로 가립니다. 그리고 예배할 때마다 성찬식을 합니다. 찬송과 기도로 시작하고 광고, 교제를 나눈 후, 말씀 낭독, 설교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찬송을 합니다. 도심의 외곽에 자리하고 있어서 다소 연로하신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Alain 같은 교사들이 꾸준히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어 꽤 많은 젊은이들이 모입니다.
(더 넓고 깨끗해진 교회 내부입니다)
(예배 후에 몇몇 성도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세번째 인물이 사모님과 하비엘 목사님입니다)
헌금 시간에 후원금 100달러를 드리고 약 두시간에 걸친 예배를 마친 후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저녁에는 Alain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Ania의 어머니처럼 Alain의 어머니도 꼭 한 번은 식사 자리를 마련해 주십니다. 식사도 하고 가족들과 서로 안부도 나누는 시간입니다. 가족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간단한 선물과 약간의 사례비를 드렸습니다.
(요리사 출신의 큰 누님이 오셔서 식사를 준비하셨습니다)
(Alain의 어머니와 큰 딸, 조카, 사촌들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