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밭은 제일 뒤쪽인데
어젯 밤 비로 제 밭 가는 길이 험난합니다.
어제 옆지기님 밭에 진딧물 발생했다고 해서
제 밭도 꼼꼼이 봤습니다.
오이에 진딧물이 있습니다.
호박, 수박, 참외, 고추 밭까지 의심스럽습니다.
제 진딧물약으로 H누님 밭과 제 밭에 방제하고
옆지기 파란 천막집에서 추가로 진딧물 약을 주셔서 두 밭에 한 번씩 더 방제했습니다.
어젯 밤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면서 수박이
냉해를 입은 듯 축 쳐져 있습니다.
정말 걱정될 정도로 축 늘어졌습니다.
다행이 11시쯤 햇빛이 강해지면서
수박이 살아 납니다.
참 신기합니다.
고추밭 사이에 상추를 심어 공간을 아꼈다고 생각했는 데
고추밭에 농약을 치면서 아차싶었습니다.
이곳 상추는 향후 2주간 수확금지입니다. ㅠ.ㅠ
(농약 잔존기간 2주)
진딧물약이 오늘로 거의 다 떨어져서 옆지기님 여쭤보니 '캡틴'이란 약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공심채가 옆으로 확장을 시작합니다.
옆지기님께서 새싹 이식해 가셔서
오늘 1차로 솎아 주었고
아직 이식을 희망하는 분을 위해
몇 개 구멍은 싹을 넉넉히 남겼습니다.
제 밭 물길은 양호합니다.
택배로 산 고추모종의 잎이 말리는 모습에 고민입니다.
쥬키니 호박이 동시에 6개 달린 밭 발견.
알리에서 6천원대에 구입한
구근 파종기(또는 모종 이식기)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