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번주는 "와~ 여름이다!!" 라는 말이 실감 나는 한주였어요~
우리 즐거운 반은 날씨가 넘 더워서 더위를 요리조리 피해서 놀이를 했답니다~
날씨 예보를 확인하고 더 더워지기 전에 나가서 놀고싶어
아이들의 등원하는 대로 해가 오르기 전에 놀이터를 나갔답니다~
일찍 나가니 미끄럼틀이 뜨겁지 않아 놀기에 적당하더라구요~
일찍 나가니 다른 친구들도 없어서 마음껏 달리기도 했답니다
호시 탐탐 놀이터 밖으로 달려 나갈 궁리를 하는 서하 잡으러 다니다 보니 사진이 뒤통수 밖에 없네요~ ㅎㅎ
승기는 놀이터옆에 주차하는 사다리 차를 보고 교사에게 빨리 보라고 알려 주더라구요~
덩치가 큰 차가 움직이는걸 가까이에서 보니 저도 "와~ 사다리차다~" 하며 승기랑 같이 봤답니다.
"승기 잡아라~, 채은이 잡아라~ 이 한마디에 엄청 신나게 달리는 아이들 이었어요
아침 일찍 놀이터로 나가다 보니, 지원교사가 없어 담임혼자 세명이랑 나갔다왔어요~
승기에게 채은이 손을 잡아 달라고 했더니
울 채은이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어찌나 꼭 잡았는지 채은이 손등이 빨개졌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아가 인줄 알았는데 언제 이렇게 든든해 졌을까요?
부모참여수업이 끝나고 교실의 놀이가 좀 바뀐듯 해요.
동화책에 흥미가 높아지고, 동화책에 나오는 동물들에 관심을 보여주는 아이들이예요
동물들의 움직임을 흉내내기도 하고 교사의 동물소리를 듣고 깔깔거리며 웃기도 하는 즐거운반입니다.
채은이는 벽돌블록으로 한여름에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어요~
다른 친구들도 채은이의 모습을 보고 교실을 빙상장으로 만들기도 했답니다.
승기는 사과집의 천장 모양을 인지하고
모양을 활용해 놀이를 찾았답니다.
동물에 관심이 많아진 즐거운반 친구들이 동물 머리띠를 좋아하네요~
너무 좋아해서 물어 뜯는 친구도 있기도 해요^^
우희가 머리띠를 좋아하다 보니 다른 친구들도 머리띠를 써보기도 하고, 무슨동물인지 보기도 한답니다.
울 채은이 옷 색이랑 머리띠 색이랑 맞춰서 쓴거 같아요
요 머리띠를 주로 쓰고 놀더라구요~
승기는 토끼 머리띠를 골라서 스고 토끼처럼 이렇게 뛰어다닌답니다
승기의 놀이를 보고 있으면 같이 놀고 싶고 싶어지게 한답니다.
결국, 덩치큰 담임도 승기 뒤에서 저렇게 같이 뛰어 다녔답니다~ ㅎㅎㅎㅎ
교사가 머리띠 쓰고 이렇게 뛰고 아이들도 뛰고.....
이렇게 놀다가 "우리 노래 따라서 뛸까?" 하며 산토끼 노래를 틀으니 연이어 동물농장 노래도 나오고, 동요 몇개가 나오니
아이들이 뛰기를 멈추고 악기를 꺼내 드네요~
역시 울 아이들 아티스트입니다.
씨드럼이 인기가 많았어요~
놀다가도 물을 먹어가며 놀이하는 아이들이예요
승기는 지난주 숲에서 양손에 스틱을 잡고 드럼을 쳐 보더니 재미 있었는지
드럼놀이를 하면 이렇게 양손에 스틱을 잡고 연주하네요^^
사과집을 이렇게 저렇게 활용하며 놀이하는 아이들이예요
집안에 놀이감을 넣고 놀기도 하고, 둘이 같이 들어가 놀기도 하구요~
집이 좀 좁은 감이 있어 사과집은 좀 소란스럽기도 합니다.
화요일도 역시 엄청 더웠어요~
이날도 아침일찍~ 놀이터로 출발!!
나가기 전에 빨간 토마토 하나씩 따서 먹고 힘내서 갔답니다~
건강음식을 먹어서 일까요?
놀이터에서 술래잡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어찌나 빠르던지
못잡는척 하는게 아니라 정말 잡기 힘들었답니다~ ㅎㅎㅎ
에어컨이 켜진 시원한 교실로 돌아와 지칠줄 모르고 또 즐겁게 놀이하는 아이들이예요
나비 만들자고 색종이 찢기를 했어요~
다들 색종이 찢기를 쉽게 하네요~
그래도 작게 찢는거 보다 큰 종이를 찢는게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색종이를 찢어서 몇개 담고, 봉지채 흔들어 교실에 뿌려 보더니
뿌리는 놀이가 더 재미 있었던거 같아요~^^
날씨가 넘 더워서 소꿉놀이 좋아하는 아이들과 소꿉놀이로 팥빙수 만들어 먹었어요~
얼음모형과 과일 모형 한개씩 접시에 담고 그릇으로 덮어 흔들어~~
뚜껑을 얼면 팥빙수랍니다~ ^^
우희는 조리를 해서 만들고 있어요~
놀이가 구체적인 우희입니다~
소꿉놀이 사이로 머리띠를 쓰고 오는 서하가
분위기를 전환해주네요~
멍멍이가 빙수 먹으러 왔어요!
고양이도 빙수가 좋은가 봐요~ ^^
진짜 먹으면 안되~~~~
울 아가들~ 벌써 놀이에 친구가 보이죠~
기특해요~
그런데, 이렇게 친구가 보이다 보니, 싸움도 자주 일어나요~
자라고 있는 모습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서하가 바구니 마다 쏟고 다녀서 제일 먼저 쏟은 색연필을 담게 했어요~
담임이 따라 다니며 색연필을 담으라고 하니 바구니에 색연필을 담는 서하예요
바구니안에 스티커나 다른게 들어가면 꺼내고 색연필만 담아 교구장에 넣기 까지 하는 똑순이 였답니다.
아직 쏟고만 싶은 아가들이라 필요한걸 꺼내라는 걸 알려 주기도 해야하지만
이렇게 쏟은걸 스스로 담을수 있게 알려 주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잠이 짧은 서하는 일찍 일어나 친구들 깨우지 않으려고 복도로 나와 간식을 먼저 먹었어요~
달콤한 호박이 좋은지 많이 먹었답니다~
사과집이 좁아서 다둠이 잦은거 같아 엄청 큰 사과집을 만들어 줬어요
교실에 터널이 생기니 신나는 아이들이였어요
안에 들어가 책을 읽기도 하고, 놀이감을 들고가 소꿉놀이도 한답니다~
이렇게 넓어진 사과집에서 안싸우고 신나게 놀까요?
반친구들이 모두 들어가 함께 싸우더라구요.... ㅠ.,ㅠ
울 채은이는 새로 제시해준 천재블록에 관심을 보여요~
아직 블록의 모양이 눈에 안들어오는지 고민이 많은 모습이네요~
동물 좋아하는 아이들과 밀가루속 동물찾기를 또 했어요~
역시 밀가루가 좋은 아이들이예요
몇번 놀아봤다고 거침없이 놀이하는 아이들이랍니다.
동물찾기 끝나고 사과가 쿵을 읽어달라고 해서 몇번 읽고는
사과 우산 대신 진짜 우산을 꺼내주니 신나는 모양이예요~
교실에서 우산을 쓰고 놀이하는게 위험해서 안전하게 우산쓰는법을 알려주고 다음에 다시 또 써보기로 했답니다.
비오는날 우산쓰고 산책한번 다녀오세요~
우리 아이들 정말 정신없이 잘 놀죠?
손가락 인형을 천보다 플라스틱을 더 좋아 하더라구요~
혼자서도 손가락에 잘 끼워져서 좋은거 같아요
손가락에 끼우고 동물 소리 내주니 넘 즐거워 한답니다~
채은이는 동물 바구니를 꺼내어 들고 동물소리 내달라고 하더라구요~
서하가 재미 있는걸 찾았어요
천으로 된 동물인형을 들고와 손가락에 끼워 달라고 하다가 발가락에 끼워달라고 하네요~
처음엔 끼웠다 뺏다를 반복하더니 나중엔 저렇게 엄지신발처럼 끼우고 교실을 걷는 서하였어요
동물신발이 맘에 들었는지 꽤 걸어 다녔답니다.
이에 질새라 채은이가 뽂뽂이가 달린 신발을 신고 꽥꽥 소리를 내며 같이 걷어 주었어요~
병원 다녀온 승기가 "응가" 라며 표현을 해주어 변기에 앉아 봤어요~
성공은 못했지만 이렇게 표현해 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하답니다!
친절한 손이 모자이크 처리를 해주어 스티커 없이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