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서원 마당에서 올려다본 눈부신 여름 하늘과 함께 4회차 수업을 맞이하였습니다
붓이 춤춘다~~
붓을 가지고 놀자~~
붓은 문장의 내용, 뜻, 그리고 힘을 이해하고 그것을 표현해 주는 도구입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먼저 붓을 잘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멋있다고 보고 감탄만 하는 것은 이제 그만하고, 우리도 이러한 표현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필수적이겠죠~~^^
획의 간격과 기울기, 굵기를 이해하면서 써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오늘은 방필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방필은 서예에서 붓을 눌러 획의 시작, 끝을 각지게 처리하는 원필법을 뜻한다고 합니다. 각과 힘과 절도가 두드러지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오늘 배운 방필 글씨체로 각자 좋아하는 글귀를 정성껏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씨체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 등을 알 수 있다"고 하시면서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직접 두 가지 샘플을 써주시며 앞으로 연습해야 할 방향을 짚어주셨습니다
오늘 수업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리는 글귀였습니다.
방필의 묵직하면서도 곧은 힘이 한글과 만나 멋지게 어우러지니, 우리 한글만의 엄청난 매력이 한껏 발산되었습니다. 서툰 붓질마저 웃음이 되었던 우리들의 붓놀이 시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