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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서울사무소 팀장 장동원입니다.
잘 계시죠?
당분간 조금씩 바쁘게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뮤지컬 '무녀도동리'를 본 느낌과 경주 관련 행사가 서울에서 3건 정도 있어 소개합니다.
첫째는, 뮤지컬 '무녀도동리'를 본 느낌은
1. 뭐랄까? 사투리로 뮤지컬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음향이 사투리에 적응을 하지 못하네요. 저같이 오리지날 경주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대사를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간혹 있었습니다. 특히 노래 부분... 남자주인공인 욱이가 하는 대사와 노래는 이상하게도 귀에 쏘~옥 들어왔다고 하면 이상한가요?
2. 이왕이면 관객이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그런지 오히려 사람이 적었습니다. 배우들 보기에 미안해서 고개만 살짝 내밀고 봤습니다. 200명 보다 400명, 400명 보다 700명이 보는 것이 배우들도 신이 나고, 보는 관객도 흥이 날텐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3. 가장 가슴에 와닿는 장면이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주인공인 모화를 꼬시기위해 누군가가 한 말입니다. "내가 누구다."라는 것을 여러가지 미사여구를 넣어 표현을 해야하는데, 적절한 말이 생각나질않아 그런지 단 한마디로 정리하네요. " 나는 ... 응 ... 응 ... 내다."라고요.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제가 하고싶어 하는 말을 하는지?
또 다른 하나는 모화가 굿을 하면서 조용히 사라져가는 장면입니다. 왠지 모를 뭔가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왜 그런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아주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둘째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가 AT센터(서초구 양재동)에서 3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10월 28일(월) 13:00 - 18:00, 10월 29일(화) ~ 10월 30일(수) 10:00 - 21:00 우리나라 전체의 우수특산품이 전시, 할인 판매되고요. 경주에서는 황남빵과 쿠키, 2종류가 올라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셋째는, 2013 경북 사과홍보행사가 서울시청광장에서 2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11월 05일(화) - 11월 06일(수) 경주에서도 사과가 올라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당연히 시식도 하고 판매도 한다고 하네요. 아쉬운 것은 늦게가면 물건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난번에 말씀드린 '달려라 고향열차'라는 기차프로그램을 아시지요? 경주시, 포항시,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KORAIL과 함께 한다고 하네요. 다시 확인해보니 여행일정은 11.8(금) 23:00 서울역을 출발합니다. 서울역을 출발하여 포항역, 호미곶,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안강시장, 단감축제, 양동 민속마을을 구경한 후 안강역에서 11.9(토) 18:00에 서울로 출발합니다. 궁금한 것은 안강역 054-761-3285으로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금은 1인당 59,000원입니다.)
아쉽거나 잘 되지않는 일이 있더라도 하나씩 격파하다보면 끝이 있을 것이라 봅니다.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도 필요하겠죠?
항상 하는 말이지만, 몸 건강히 지내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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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eautiful Gyeongju, Gyeongju is Korea! 원문보기 글쓴이: Jang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