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건설워커 공식블로그
https://blog.naver.com/workerblog/223647438680
Q. 사수 지원 없이 일잘러가 될 수 있나요?(신입 안전관리자의 이직 고민)
저는 건설업계에 신입으로 입사하여 약 11개월 동안 안전담당자로 근무했고, 최근 4개월째 현장 이동 발령을 받아 안전관리자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제 사수는 부장님이신데, 처음부터 본인은 서류를 다룰 줄 모른다며 제가 전부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서류 작성이나 계획서 수정은 자기 입맛에 맞게 고치라는 말만 반복하시고, 필요한 지원이나 업무에 대한 설명은 전혀 해주지 않습니다.
부장님이 해당 업무에 대한 지식이 실제로 부족하신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저는 사원으로서 아직 업무를 배워야 하는 입장인데, 사수는 책임을 회피하고 가르쳐줄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최근에는 원청사 직원분도 제게 슬며시 다른 회사를 추천하며 이직을 권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지하게 이직을 고려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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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1: 현실적인 상황 판단과 전략적 이직 고려**
고민이 깊으실 만한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한 신입 시기에 업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현장의 사수는 기술적 지원을 줄 수 없고, 배우려는 입장에서 득이 없는 환경이라면, **보다 체계적인 업무 환경과 교육을 제공하는 곳으로의 이직**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신입일수록 **대형 프로젝트에서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대형 현장에서는 업무 매뉴얼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배우기 좋은 환경이 제공됩니다. 또한, **메이저 건설사의 현장채용직(현채직)이라도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직을 결정할 때는 단순히 이직 자체가 아닌, 다음 직장에서 보다 체계적인 업무 배움이 가능한지를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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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2: 스스로 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 조언**
이미 약 1년의 경력을 쌓은 만큼, 현장 업무의 기본을 익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스스로 능동적으로 업무 역량을 키워가며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장의 규모가 작고 지원이 부족하더라도, **필요한 업무 지식을 파악하고, 관련 자료나 지침을 활용해 독립적으로 업무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도 작은 프로젝트에서는 사수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질문을 할 사람을 찾고, 다른 현장직원이나 원청사의 선배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업무 노하우를 배워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현재 현장에서 배울 게 많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프로젝트 규모가 큰 현장으로 이직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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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조언: 현 상황에서 고민할 이직 전략**
1. **현장 규모와 배움의 기회를 최우선으로 고려**
신입으로서 배우려는 의지가 강한 만큼, 배움의 환경이 뒷받침되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가능한 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보세요.
2. **이직 준비 시, 현장채용직(현채직)도 적극 고려**
건설업계에서 대규모 현장은 배울 기회가 많아, 경력을 쌓기에 적합한 현장이 많습니다. 현채직이라도 이러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는 것은 추후 이력에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3.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역량을 강화**
현재 현장에서 도움이 적다고 해서 배움을 멈추기보다는, **스스로 자료를 찾아보고 매뉴얼을 익히는 학습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장 지침서나 회사의 안전 관리 관련 서류를 철저히 분석하고, 새로운 작업을 수행할 때마다 필요한 프로세스를 스스로 습득해보세요.
4. **향후 커리어 목표 설정**
경력을 쌓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직무 분야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안전관리 분야에서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싶다면, **산업안전 관련 자격증 취득**과 함께 대형 현장 경험을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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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직은 단순히 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수단이 아닌, **향후 커리어 발전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의 배움을 추구하고, 이후 이직 시에도 이러한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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