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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감 시황 및 환율]
증시가 이틀 연속 기록적인 외국인 매수로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역대 두번째 순매수를 기록하며 15개월만에 1690선에 안착했으며 코스닥도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530선을 회복했다. 환율은 나흘간의 하락을 뒤로 하고 3원 올라 12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역대 두 번째 순매수…1690선 안착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적극 매수에 힘입어 15개월만에 1690선에 안착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24포인트 오른 1699.71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과 급등 부담으로 약보합으로 개장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개인 매도로 한때 하락반전 하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매수강화로 반등에 성공하며 1700선 돌파에 이어 장중 한때 1710선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기관 매도가 다시 늘어나면서 상승 폭을 반납, 결국 17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07억원, 1조46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조377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68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2007년 10월11일 1조6448억원 순매수 이후 역대 2번째를 기록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가운데 상승종목이 우위를 보였다. 한국전력과 S-Oil, LG전자, 현대모비스, 외환은행, 하나금융지주 등이 1% 이상 올랐고 SK에너지와 두산중공업, NHN, 현대상선은 2~4% 이상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1% 가까이 밀렸으며 KT&G와 KT, 삼성화재,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롯데쇼핑, 하이닉스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81만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대 치를 경신했으나 장막판 매도물량이 몰리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조선주가 외국인의 순환매 등으로 강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중공업 1% 이상 올랐으며,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이 각각 3~5% 이상 상승했다. 장중 한때 하락반전했던 은행과 건설, 철강도 소폭 올랐고 자동차도 쌍용차의 폴크스바겐 인수설에 따른 급등과 현대모비스의 상승세이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기계와 해운이 상승했고 증권과 보험, 수산은 하락했다. 통신과 IT는 혼조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345개 종목이 내렸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 팀장은 "기관 매도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지수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주도주가 일시적으로 쉬고 있지만 소외업종이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원 오른 120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반등 성공하며 530선 회복
18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3.40p 오른 531.53로 장을 마쳤다. 반등엔 성공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아 530선 회복만 힘겹게 이뤄냈다.
이날 코스닥은 미국 증시 하락 마감 소식과 기관 매도 물량 우려로 개장초부터 5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어려운 모습을 연출했다.
코스피가 17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개인만 매수에 나설 뿐 수급 상황이 풀리지 않았던 탓에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다.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억원, 253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229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코미팜이 외국인들의 매수 유입 효과로 상한가로 치솟았고 미리넷은 태양광 사업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 가까이 상승했다. 중외제약은 항암제 관련 특허 호재로 투자자들이 몰렸고 이화전기는 방산분야 대형수주 소식에 급등했다.
반면 우리담배는 감자 뒤 첫거래에서 높은 시초가 부담으로 하락했고 헤스본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이 악재가 되며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 다음이 하락했으나 SK브로드밴드,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성광벤드 등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43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한 491개, 보합은 101개다.
◆원달러 환율, 나흘만에 반등...1208원
원.달러 환율이 사흘간의 하락을 접고 소폭 반등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3.0원 오른 120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3.2원 상승한 1208.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200원대 후반의 얇은 변동폭 사이에서 매매공방을 벌였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조378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한 점이 환율 하락을 압박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205원선을 중심으로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보이는 달러 매수세가 나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며 "주말이지만 결제보다는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많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특징 테마]
조선주 : 순환매가 유입되며 동반 강세.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의 조선주들이 금일 별다른 모멘텀없이 동반 상승 마감함. 시장전문가들은 그 동안 코스피지수의 상승랠리 과정에서 수주부진 등으로 철저하게 소외된 조선주에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인것으로 설명하고 있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중외제약(001060) : Wnt 표적항앙제 관련 美특허취득 소식으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Wnt 표적항암제에 관한 골격구조 화합물군”에 대한 물질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했다고 밝혔음. 이번에 취득한 물질특허는 동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nt 표적항암제 CWP231A”의 상용화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골격구조에 관한 내용으로 본 과제의 원천기술임.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중외신약의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중외홀딩스의 주가 역시 급등세를 기록함.
쌍용차(003620) : 폴크스바겐으로의 피인수설에 상한가. 동사가 폴크스바겐으로 피인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부각되면서 그동안 대규모 감자 전망에 따라 약세를 보이던 동사의 주가가 8거래일만에 큰 폭의 반등세를 기록중임.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폭스바겐으로의 피인수설은 루머에 불과하다며 현재 회생계획안 통과가 가장 급한 일이라고 밝혔음.
한화(000880) : 거대 레저사 탄생 기대로 강세. 한화그룹은 금일 한화리조트와 한화개발, 한화63시티가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레저3사의 통합을 결의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다음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말 한화리조트와 한화개발을 합병하고, 12월 중순 한화63시티의 식음사업과 문화사업을 합병회사에 영업 양수도해 레저3사가 통합될 예정임. 이에 따라 새로운 합병사는 자산 1조4,300억 원, 매출액 6,200억원 규모의 대형 레저업체로 재탄생될 예정임.
한국철강(104700) : 실적회복 전망에 강세.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그 동안 실적 및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단조제품 부문의 적자가 3분기부터 수출중심의 판매량 증가와 제품단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고, 태양광 모듈사업 부문도 국제인증 획득으로 수출량이 증가하고 모듈가격의 회복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주가의 과다 하락으로 현재 주가지표가 여타 상장철근업체에 비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0,000원을 유지하였음.
한미약품(00893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단백질 신약과 항암제 개발이 가능한 독자적 기반기술 확립, 머크나 GSK 등 대형 제약사와 판매망 형성, 개량신약의 세계시장 진출 경험 등 3가지 요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하였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7,000원을 유지하였음.
대우인터내셔널(047050) : 외국계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UBS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수출입은행이 동사의 지분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물량부담이 완화됐으며, 인수합병(M&A)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와 함께 교보생명 지분 매각과 미얀마 가스전 등이 동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음.
LG데이콤(015940) : 회사 간부 등의 사기 의혹 소식으로 하락. 전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동사 간부 신모씨 등 3명이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커플간 무료 통화 요금제를 이용해 수십 억원대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사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이와 관련 경찰은 동사 임원을 소환, 조사하는 등 동사 본사차원의 묵인여부에도 수사를 진행 중임.
우리들생명과학(004720) : 회사분할 결정에 급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우리들제약(가칭)과 우리들생명과학(가칭)으로 회사를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분할은 자본금 분할비율에 따라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이 각각 0.58과 0.42의 비율로 분할되며, 분할기일은 오는 12월1일임. 또한, 우리들제약은 상장을 유지하고, 우리들생명과학은 한국거래소의 재상장 심사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할예정이라고 밝힘.
- 코스닥시장 -
지앤알(043630) : 태양광발전소 시스템 공사 수주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금성태양광발전소와 74.8억원 규모의 1000KW 태양광발전소 시스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전년도 매출액대비 15.22%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0년 4월30일까지임.
엔알디(065170) : 지분 투자 제약사의 美대기업과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 이날 동사가 10%의 지분을 보유중인 미국 바이오 기업 렉산(Rexahn)이 글로벌 제약사인 테바제약(Teva Pharmaceuticals)과 항암제 RX-3117의 개발과 투자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테바의 투자규모는 350만달러이며 1년 이후에 추가적으로 렉산의 지분을 인수키로 함. 렉산측이 기술이전에 합의한 RX-3117은 폐암, 췌장암, 대장암 등의 항암물질로 알려져 있음.
스타맥스(017050) : 사업다각화 기대로 상한가. 동사는 전날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 다각화를 위해 신약개발, 자원개발, LED조명 개발, 탄소배출권 관련업무 수행, 태양전지사업, 바이오에너지 수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아울러 심수연 사내이사가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고 밝힘.
중앙바이오텍(015170) :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강세.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기존 최대주주였던 황모씨의 주식 매도로 최대주주가 황모씨에서 가나안랜드로 변경됐다고 밝혔음. 한편, 가나안랜드의 중앙바이오텍 지분은 12.88%며, 인수 목적은 경영참여임.
테스(095610) : 삼성전자와 반도체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24.2억원 규모 반도체 플라즈마화학기상증착(PECV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전년도 매출액대비 5.26%에 해당하는 금액임.
동국S&C(100130) : 현대중공업의 풍력터빈 설치 수혜 기대감에 소폭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가 현대중공업의 풍력터빈 설치계약 추진 소식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 전망하였음. 한편, 동사는 풍력터빈 타워 설치와 관련하여 현대중공업과 풍력터빈 타워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AP시스템(054620) : 삼성전자와 급속열처리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35.2억원 규모의 급속열처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3%에 해당하는 금액임.
엘엠에스(073110) : 성장 기대감 및 저평가 분석에 소폭 상승. KT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휴대폰용 프리즘 필름 세계 1위 업체로 매출 안정성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중형 필름, 광픽업렌즈)을 통한 성장성 확보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신규사업의 매출증가 및가시화 시점이 2010년임을 감안할 때, 동사의 현 주가수준은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판단하였음.
스포츠서울21(039670) : 대규모 유상증자 물량 부담으로 하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오는 22일에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 12,736,440주를 추가 상장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추가상장 후 총 발행주식수가 40,083,299주가 됨.
헤스본(054300) :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116억원 확보를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580원으로 총 2,000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16일임.
빅텍(065450) :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등 130.81억원 확보를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는 총 635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24일임.
[특징 상한가]
보락(7) : LG家와의 혼사 소식에 연일 급등
엔알디: 지분 투자 제약사의 美대기업과 계약 체결 소식
중외제약 : Wnt 표적항앙제 관련 美특허취득 소식
중외신약 : 중외제약의 Wnt 표적항앙제 관련 美특허취득 소식
쌍용차 : 폭스바겐으로의 피인수설에 상한가
지앤알 : 75억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시스템 공사 수주
스타맥스 : 사업다각화 기대감
[기술적 분석 특징주]
코스피시장 기술적 분석 특징주
1. 고점돌파 종목(3개월기준)
한국전력(015760), 한화(00088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OCI(010060), KT(030200), 두산(00015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S-Oil(010950), LG상사(001120), 롯데쇼핑(023530), 강원랜드(035250),
메리츠증권(008560), 대구은행(005270), 풍산(103140), 쌍용양회(003410), 전북은행(006350)
2. 첫 상한가 종목(3개월기준)
메리츠증권(008560)
3. 연속 상한가 종목
보락(002760) 7일
4. 당일 거래 급증 종목(10일 평균 거래대비)
NHN(035420), SK(003600), 한미약품(008930), S-Oil(010950), 금호산업(002990), LG상사(001120),
보락(002760), 현대미포조선(010620), STX조선해양(067250), 메리츠증권(008560), 현대상선(011200),
대한해운(005880)
5. 단기 낙폭 과대 종목(10일 기준) : 없음
코스닥시장 기술적 분석 특징주
1. 고점돌파 종목(3개월기준)
네오위즈게임즈(095660), 테스(095610), 소디프신소재(036490), 대진공업(065500), 아리진(067850),
알에프세미(09661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세운메디칼(100700), 비엠티(086670),
서울전자통신(027040), 아이디스(054800)
2. 첫 상한가 종목(3개월기준)
코미팜(041960), 지앤알(043630), 코다코(046070), 미리넷(056710), 엔알디(065170)
3. 연속 상한가 종목,
CU전자(056340) 3일, 이화전기(024810) 2일
4. 당일 거래 급증 종목(10일 평균 거래대비)
세명전기(017510), 미리넷(056710), 테스(095610), 대아티아이(045390), 포스데이타(022100),
삼현철강(017480), 네오위즈(042420), 대진공업(065500), 지앤알(043630), 제이콤(060750),
AP시스템(054620), 알에프세미(096610), 중외신약(067290)
5. 단기 낙폭 과대 종목(10일 기준)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