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릉 상세 정보
문무대왕릉은 신라 30대 문무왕의 수중릉으로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앞바다에 있는 대왕암이라는 바위섬 위에 있습니다. 사적 제158호로 지정되었으며, 일명 대왕암, 대왕바위라고도 합니다.
문무왕은 삼국통일을 완수한 후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겼고, 그의 아들인 신문왕이 유언에 따라 동해 바다에 장례를 지냈습니다. 문무대왕릉은 특이하게도 바다 가운데 있는 바위섬에 조성되어 있는데, 이는 문무왕이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무대왕릉을 방문하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대왕암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습니다. 문무대왕릉 근처에는 봉길해수욕장, 이견대 등 다른 볼거리도 있으니 함께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문무대왕릉이 있는 대왕암은 원래 육지였으나 오랜 시간 파도에 깎여 바다와 떨어진 바위섬이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문무왕의 유골을 안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수조가 있는데, 물이 고여 있어 항상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수조 주위에는 넓적한 바위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바위 사이에는 용이 드나들었을 법한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