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A형 간염!
하지만 얼마전 개그맨 박명수씨가 A형 급성간염으로 입원하는 일이 발생하여 크게 이슈화가 되었습니다.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도 감염되며
대부분의 경우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감염되며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오염된 식수원이나 급식 등으로 인한 경우라고 하네요.
A형 간염은 위생환경이 안좋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흔히 후진국가에서 잘 일어나는 병으로 여겨졌는데요,
올해들어서만 이미 지난해 수준을 훨씬 넘어선 9600여건에 이르고 사망사례도 종종 보고되고 있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급격히 증가한 A형 간염 전염환자중 80%가 20-30대입니다.
어린시절 A형 간염을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면 면영항체가 생겨 성인이 되면 거의 전염되지 않지만
경제와 환경위행샅태 등이 많이 개선되며 소아시절에 감염되는 경우가 거의 드물어졌기에
현재 20-30대로 살아가고 있는 성인들의 면역항체 보유율이 50%미만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20대는 4.4%로 조사되어 면영항체를 거의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20-30대 A형 간염 감염환자를 위한 대책이 어느때보다도 시급한 상황인데요,
A형 간염은 30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고 감기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기에 모르고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0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난 후
피로감이나 메스껑굼,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이 발생하고
1차 증상 이후 일주일 이내에
황달증상, 검은색의 소변,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전신이 가려운 증상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보통 황달이 발생하면 이전에 나타났던 증상들은 사라지게 되고 황달증상이 2주 정도 지속된다고 하니
가볍게 넘기지 말고 약간의 증상과 의심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꼭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A헝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나 예방백신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예방백신마저 수급이 월활하지 않아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즉, 백신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백신공급이 끊겨 예방 접종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고, 백신이 있다 하더라도 그 가격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생활속에서 A형 간염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가열해도 사라지기에
끓인 물,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게 최고의 예방이라고 합니다.
또한
화장실을 사용한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의 개인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1- A형 간염 실태보고 및 긴급 기자간담회
2- 19일 대한소아청소년과 개원협의회 소속 의사가
여름방학을 맞은 덕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여름철 집단발생 위험이 높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고있다.
급증하는 A형 간염, 전염성 높고 생명 위협. 치료제 없어 막막
얼마 전 고등학교와 직장에서 A형 간염이 집단 발병한 사례가 보도되는 등 A형 간염 관련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한다. 국내 전염병 통계를 보면, A형 간염 환자 수는 2002년 300여명 수준이었으나 2008년 약 8천 명으로 6년 새 26배 가량 증가했다. 또, 올해 7월까지 9600여 건이 신고돼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말까지 총 2만여 건이 발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간학회 이영석 이사장에 따르면 최근 A형 간염의 급증으로 우리나라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약 77%가 A형 간염으로 조사됐다.
90년 이전까지 A형 간염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질병이었다. 대부분 어릴 때 감염돼 자연적으로 항체를 갖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문제시되는 이유는 경제성장과 위생상태의 개선으로 질병이 거의 사라지면서 1990년대 중반 이후 20세 미만의 소아와 청소년에서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20~30대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최근 연령별 발생추이를 보면, 20~30대 환자가 전체 발병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에 의해 주로 감염되고, 모자간 수직감염이나 가족 내 감염이 주요 감염 경로인데 반해 A형 간염은 수인성 감염이어서 전염성이 훨씬 높다. 환자의 대변으로 배설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매개로 전염되거나, 감염된 환자화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옮을 수 있다. 또, 오염된 식수를 이용해 조리한 샐러드 등 비가열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물에서 채취한 어패류를 날로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다.
대한간학회는 군대나 병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할 때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으며, 최근 역학 추이를 볼 때 지속적인 증가와 확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A형 간염은 감염된 지 한달 정도 지나 발열과 두통 등 감기 유사증세가 나타나며, 황달, 식욕부진,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고려대학교 소화기내과 연종은 교수는 “최근 간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매우 위중한 상태의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5세 이하 때 감염되면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20~30대를 중심으로 갈수록 고령인구의 감염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이라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A형 간염의 발병원인은 대부분 정확히 모르며, 이를 치료하는 약제도 없는 상황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환자를 안정시키고, 고단백 식이요법을 쓰는 것이 전부다. 따라서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최선의 질병 통제 방법이다.
백신접종과 위생관리로 예방하는 게 최선
A형 간염 예방 백신은 1997년부터 국내에 도입됐다. 총 2회의 백신 접종을 한 성인은 20~25년 간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예방백신으로 100%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소아에게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의무적으로 실시한 이후 해당 연령대에서 질병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접종 가격이다.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영유아에게 기본접종 되는 B형 간염과 달리 A형 간염 백신은 가격이 높은 편이다.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평균 접종가격은 성인의 경우 1회 7만원, 소아 4만원 선이다.
따라서 A형 간염 접종을 장티푸스나 콜레라처럼 전염속도가 빠르고 국민건강에 미치는 위해 정도가 매우 커 발생 즉시 또는 유행 즉시 방역대책을 수립하는 ‘제1군전염병’이나 B형간염 처럼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 권준욱 과장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전염병예방법에서 유행여부의 조사를 위해 감시활동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지정전염병’으로 분류돼 있는 A형 간염을 ‘제1군전염병’에 포함시키는 관리방안을 추진 중이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과 함께 오염된 음식물과 식수를 피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며, 손을 청결하게 씻는 등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