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이 나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감사^^ >
다니엘기도회 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 강사들 중에도 몸과 마음과 영혼과 삶의 여정에 가슴 아픈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을 보며 아픈 사람들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과 회개하는 마음과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도 주신다. 한 영혼에 대한 열정을 품게 하시고 어려운 개척교회와 시골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신다. 주의 종으로 부르심을 다시 생각하며 맡겨주신 작은 것에 충성하라는 마음과 주님 앞에 설 때 칭찬 받는 종이 되길 바라며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집중하라는 마음을 주신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올 한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많은 일들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린다.
1, 두 아들을 결혼시키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맡겨진 생활 잘하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
(목사님은 무슨 복이 있어서 한해에 두 아들을 장가 보내느냐고 부럽다고 칭찬해주시는데 내가 한 것이 아니고 주님이 하신일이다. 내가 아들들에게 해준게 아무것도 없다. 그냥 아름다운 믿음의 자매 만나서 신앙생활 잘하고 좋은 사돈 가족을 만나서 사랑받고 사랑으로 섬기고 서로 좋아하는 것 잘 해주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도했는데 주님이 그렇게 해주셨다. 의성이는 좋아하는 고깃집의 사위로 사랑받고 요리 잘하는 아내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고 의진이는 사돈 목사님과 믿음의 가족 만나서 기도로 사랑받고 있다)
2, 계절마다 바뀌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끼며 산달이랑 산책하며 많은 밤을 줍게 하신 것에 감사하다.
(봄이면 교회 앞에 동산에 하얀 벚꽃이 가득하고 산에는 개나리 진달래가 피워있고 화단에도 수선화등 꽃이 가득하다. 여름이면 싱그런 초록색의 풀들과 나뭇잎 가득한 숲속을 거닐며 힐링을 하고 있다. 나를 먹이로 알고 달려드는 모기가 좀 많지만 나뭇잎 꺾어서 흔들고 다니면 나도 산달이도 완전 시원하다. 가을이면 온 산에 밤이 가득하다. 아침에도 밤줍고 오후에도 산책나가면 밤 주으러 간다. 산달이가 먼저 알고 밤있는 곳으로 나를 인도한다. 밤 탐지견인 듯 너무 잘 찾아낸다. 열심히 주워서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주일에도 고구마랑 같이 삶아서 너무 잘 먹고 있다. 가을 단풍이 들어 낙엽이 떨어지면 산길을 걸을 때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너무 기분 좋다. 겨울이면 눈이 쌓인 산길을 걸으며 너무 상쾌한 기분을 느낀다. 이런 아름다운 계절을 보며 산책을 할 때마다 모든게 주님이 주신 선물임을 알기에 그저 감사할뿐이다)
3, 발 치유를 통해 건강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내가 몸이 좋아지고 이웃들을 섬길수 있어서 감사하다.
(작년에 인대와 무릎을 다치면서 시작된 발 치유 인연으로 주일 오후에 교회식구들 발 치유를 시작했고
수료증반을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고 휴게소에 외부봉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발치유를 잘 몰라서 발맛사지 하는가 하다가 이제 치유 받아본 사람들이 잠도 잘자고 몸이 개운하고 아픈데가 좋아지니 다른 휴게소에서도 서로 와달라고 요청한다. 이 일도 내가 알고 시작한게 아니다. 내가 몸이 아파서 치유받다가 좋아서 배우게 되었고 주님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 섬기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섬기게 된 것이다. 내 몸의 약함을 통해 테니스를 잘 못치게 되었지만 다른 사람을 섬기는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4,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듣고 나누고 실천하며 말씀을 가까이 하는 한해로 살게 하시니 감사하다.
(년초에 성경통독세미나를 우리교회에서 한후에 매일 새벽기도와 주일 오후와 가정예배에서 성경읽기를 했다. 아내는 집사님 권사님들과 성경통독 카톡방을 만들어 읽고 토요일 오후에는 아이들과 부모들과 함께 성경읽기를 하고 있다. 새벽에는 새번역 성경으로 읽고 오후에는 한사람이 한장씩 돌아가며 읽고 가정예배에는 단락별로 읽는다. 매일 읽는 성경이지만 다양하게 읽으면서 말씀의 새로움과 다양함을 느낀다.
성경통독을 통해 한 번에 빨리 다 읽어도 좋고 한단락씩 읽어도 좋고 한 장씩 읽어도 좋다. 우리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말씀안에 거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주님이 사람도 붙여주시고 여러가지 게획하는 일도 되게 하시고 필요한 것들도 채워주시고 우리가 기도하는 것에 더 좋은 것으로 응답해주시니 그저 감사하다)
5, 어려운 이읏들을 돌아보며 나눔과 섬김의 살게 하시니 감사하다. (오랜 군부 탄압과 내전과 태풍으로힘들어하는 미얀마 형제들을 돌아볼수 있어서 감사하고 여러가지 힘든 선교사역으로 건강이 좋지 못한 선교사님을 섬길수 있어서 감사하고 원치 않는 질병으로 건강이 좋지 못한 분들과 어려운 목회 환경에서도 묵묵히 목회 사역 감당하는 목사님 사모님들을 위해 기도하며 섬길수 있어서 감사하다. 수술하고 병원에 입원하고 힘들어하는 분들을 심방할수 있어서 감사하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한 것이기에 감사^^
그 외에 장모님 생신을 맞아 전서계에 흩어져있던 온가족들 모여 축하하며 귀한 시간 주신 것 감사하고
여름성경학교 하며 선생님들과 아이들과 성극하며 즐거웠던 시간들과 공동체 예배로 게임하며 좋은 추억 만들었고 귀한 영혼들 보내주셔서 세례 받게 하시고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신 것 생각하며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