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좋아하고 하트 좋아하고
떡 좋아하고 빵 좋아하는 저에게 찰떡인 책을 발견했습니다.
맛있겠다.. 생각하면서 펼친 책은
말 그대로 유쾌 상쾌 통쾌의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분홍색 3단 케이크인 여왕은
새하얀 백설기 공주를 무척 싫어했습니다.
은쟁반이 백설기 공주가 더 예쁘다고 했거든요.
독사과가 아닌 다른 과일
일곱 난쟁이가 아니라 별별미용실의 별사탕들
왕자님은 ㅋㅋ 아이스크림 왕자님이랍니다.
어떤 과일을 먹고 쓰러진 공주를
왕자가 깨우는 장면까지는 똑같습니다.
그 이후 전개가 아주 흥미로운데,
특별히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으면서,
유쾌 상쾌 통쾌한 마무리와
재치있는 백설기 공주의 외모 변화가 돋보이는
아주 멋진 그림책입니다.
오랜만에 이 책 대박이다 싶은 것을 찾아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하얗고 따끈하고 뽀송한 백설기가 먹고 싶네요ㅋㅋ
첫댓글 하하하, 은쟁반에서 빵 터졌어요! 카타리나 님이 재미나게 소개해 주신 건지, 진짜 이리 재미난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ㅎ
진짜 재미있는 책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