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6편
본문주해 시편 146:1~10
1. 본문 개관
146~150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마치는 형식을 갖는다. 애굽 할렐시(118~118편), 대할레시(135~136편)와 구별해 이 시들을 소할렐시 혹은 종결할렐시라고 부른다. 이 시편은 시온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의 우주적인 통치를 찬양하는 찬양시다. 그런데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이 압제당하고 힘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푸신다는 면에서 독특성을 갖는다. 이 시편은 145편의 연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비교, 146:1~2와 145:21).
시인은 여호와를 찬양할 것을 스스로에게 권고하고(1절). 또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라고 고백한다 (2절). 이 고백은 감사시를 기억나게 한다(참조, 30:1;34:1,104:33) 감사시는 기도응답을 경험하고 구원을 체험한 후에 깨달은 교훈을 함께 나눈다. 이런 면에서 이 시는 교훈시의 특징도 가진다.
시인은 귀인을 의지하지 말라고 경고한다(3절). 그들도 모두 죽게 될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죽으면 그들의 계획도 동시에 사라진다(4절). 우리가 의지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다(5절). 야곱의 하나님은 천지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영원히 진실하신 분이다(6절). 핍박당하는 자에게 공의를 굶주리는 자에게 양식을 주시는 분이다. 그리고 갇힌 자들을 풀어주시고, 맹인들의 눈을 열어 주시며, 눌린 자들을 일으키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악인에게 실패를 주시는 분이다(7~9절). 선한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가 시온으로부터 영원하기를 시인은 소망한다(10절).
2. 단락구분
1~2절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권고
3~9절 찬양의 이유
10절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에 대한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