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공연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4년 동안 150만명 이상의 관객의 사랑은 받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포항에 상륙했다.
관객의 부류가 한정된 다른 뮤지컬과 달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장은 그야말로 다양한 연령, 성별, 국적의 사람들이 객석을 메운다.
뮤지컬은 소연의 발레 연습실 인근에 들어선 힙합광장에서 비보이들이 신명나는 춤판을 벌이면서 시작한다. 발레리나 소연은 시끄러운 음악 소리 때문에 연습에 방해를 받자 비보이들과 충돌을 충돌한다.
그러나 소연은 비보이 무리 중 한명인 석윤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프리마돈나가 되기 위해 달려왔던 소연은 꿈을 접고, 석윤과 함께 길거리 댄서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비보이가 사랑한 발레리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7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에서 2천500개 참가 공연 중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었다. 지난해에는 중국 북경에 상설공연장을 설립하고 저작권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한 유엔 인권위원회와 세계 각국의 언론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이 시대의 상징하는 작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게다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비즈니스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광고를 하지 않고 철저히 관객 중심으로 다가선 독특한 방식이 성공 신화를 일궈냈기 때문이다. 러닝타임은 90분이며, 공연 내내 강렬한 음악과 춤이 무대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총 7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힙합광장과 발레리나 연습실을 오가며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29, 30일 각 오후 3시와 6시이다.
입장료는 VIP석 6만6천원, R석 5만5천원, S석 4만4천원이다. 예매는 인터넷(인터파크, 옥션, yes24, 티켓11번가)에서 가능하다.
출처 : 경북일보
첫댓글 아~~~이쁘네요^^*
오늘 저녁인데.. 시간되면 가려고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