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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선교 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김승남 군의회 의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개설로 교통체증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평읍과 강상면을 잇는 국지도 88호선 도로가 현행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
또한 지평면 탄약대대 현대화사업 신축 이전은 양평군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협의했다.
김선교 군수는 양근대교(길이 770m)와 국지도 88호선 강상면~강하면 구간(길이 9㎞)을 현행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해줄 것을 건의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2015년 예정된 강상IC 개설과 남한강 친수공간 조성과 강상면 예술특구 지정 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문제 해소로 각각 460억원과 1080억원의 사업비 투입이 예상된다.
이에 정병국 의원은 “양근대교와 국지도 88호선 강상~강하 구간 확장 등은 교통물류거점 차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 하겠다”고 답했다.
지평면 탄약고 이전문제와 관련해서는 “지평면 탄약고 이전문제는 국방부도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행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사시설로 인한 낙후 지역 규제 완화 등 정부 차원의 지역발전방안 등이 강구될 수 있도록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 목왕리 IC 개설과 관련해 “주민들 간에도 터널 통과 등 의견들이 분분한 실정이지만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해 주민들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