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보니 일기예보 맞추기도 참 어렵긴 하겠다...
몇 킬로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여긴 비가 오고 다른 곳은 해가 쨍쨍.. 하기를 몇날 몇일...
오늘은 오전내내 습기를 가득 물고 비가 올려나 했더니 한바탕 시원하게 잘도 내리네~~
어제는 마을 풀베기 작업과 이번 주 내내 이어진 우리집 잡목 제거와 풀제초로 피곤에 찌들었는데
덕분에 늘어지게 낮잠 자고 일어나 밭들 한바퀴 돌아보고 푹 쉬었다.
6월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지나가고 벌써 7월 푸르름으로 가득한 산들..
고추밭, 들깨밭 오미자밭을 지나 마당 한바퀴...
올 봄 내 시간 날때 마다 만든 정원의 꽃들을 보면 괜시리 웃음이 나온다^^
얼마전에 데리고 온 오리 솟대 한마리..
표정이 귀여워 엄청 맘에 든다.. 딱 이야 ㅋ
이번에 서울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득템한 다육이들.. 우리 마당 이쁜 화분으로 옮겨주기..
깨진 작은 항아리들 하나씩 골라 구멍내고 자갈 깔고 심어주고 있는 중..
잘 키워서 번지면 오는 사람마다 하나씩 선물하는 기쁨''
몇년 전부터 집 올라오는 길을 수국길로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올해는 제법 수국길이 되어가는것 같아 뿌듯하다.
농사도 좋지만 여기저기 맘에 드는 꽃들 가꾸는것도 즐거운 일''
첫댓글 수국 참 좋아하는 꽃입니다. 요즘엔 색상이 다양한 것도 ㄴ많이 있더군요.
수국은 땅의 성질에 따라 색깔이 변하다고 해요.. 저희 사는곳은 야생으로 수국이 잘 자라요.. 가을에 씨 받아드릴께요.
잊어버리지 않게 연락 한번 주세요^^
@따뿌 아~~~ 씨앗으로도 번식이 되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