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체 운동의 현실을 평신도의 눈에서 본 글입니다.
저희가 소공동체 운동을 통해 작은 교회를 지향하자고 주장하는데
그 이전에 무엇을 생각해야할지 잘 집어 주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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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제2차바티칸고의회정신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오고 1990년부터 불어온 소공동체운동은
어느정도 열기를 불어오는 뜻 하지만 늘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있는것이 오늘날 많은 본당의 실상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서울 몇개 본당에서는 글구 인천교구 어느성당에서는 성공적인
소공동체운동을 열고 열심히 준비하고 많은 실적과 성과를 거둔바가 있다고 알고있고
그런것으로 알고있지만 대다수 본당은 그러하지 못하고 늘 소수의 인원만이 하던일외에 또 새로운일인 소공동체활성화라는 임무만 부과되었을뿐입니다
저는 소공체운동이란 주님안에서도 세속속에서도 살아가야하는 평신도 운동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본당이 종전의 단체중심이나 과거형태의 평신도협의체나 사목협의체만으로 본당을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이 명뱍한데도 불구하고 이들과 소공동체모임을 병행하거나 섞어서 씀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갈등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래도 적은 봉사인원으로 늘어났다고 여겨지는 일을 할려고 하니
단체장이나 레지오단원이나 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구역장이 되고 반장이 되고 그들은 영성으로 확장하기보다는 끼리끼리 모였다가 행사를 하고 흩어지는 형태로 발전할수 밖에 없습니다
궂이 어려운 예비자교리를 말하지 않다라도 말입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영세를 받은지 25년이 되었고 그래도 교구청이나 여러곳에서 교육도 받고 피정도 열심히 다녔지만 예비자교리반에 다시 들어가서 신부님의 교리를 들으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지난해인가 교구청에서 여정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예비자교리교육읗 나다고 해서 교육을 받았지만 신부님의 사목방침에 따라 달라지기 떄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할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다시 정리한다면 왜 본당은 소수의 인원으로 이끌어져야하느냐는 것입니다
왜 여러사람들이 다 함께 참여할수가 없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원천적으로 본당에서 해결되지 않는 한 소공동체 성장은 요원한 일이 될것입니다.
지금 소공동체는 형식적으로 운영되고있는 곳이 많습니다
지금 소공동체는 복음의 생활화와는 거리가 먼 애기가 되고있는 모임이 아직도 많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소공동체모임은 성서 잘읽고 잘 풀이하고 잘아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재미있게 지내면 그것이 활성화라는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주위에 소외되고 가난하고 성당에와서 미사시간때 주위에 맴도는 사람들을 어루만져주지 않으면
그리고 비신자들까지도 말입니다. 예비기간때에는 열심히 도와주다가도 영세만 받고나면 나 몰라라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들은 우리들을 더 짜쯩나게하고 성당에 다니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여겨지게 됩니다
성당에 불과 1~5퍼센트만이 미사외에 신심모임에 참여하고 불과 30퍼센트만 일년에 한번이상 영성체와 고백성사를 보는등 많은 신자 30퍼센트는 교적정리가 안되는 행불자 그리고 30퍼센트는 냉담이나 냉담으로 달려가는 사람들로 가득차있는데 교회공동체는 아무 심적 동요없이 소공동체에 일점일획의 형식에 구애받지않고 해야만 하다는 애기만 하니
참으로 답답할 노릇입니다
미사때 교구에서 '신앙고백'을 하라고 애기해도 단지 길다는 이유로만 그리고 잘 외지 못한다는 이유로만 가지고 사도신경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많지 않는 신자들에게 조차도 미사시간마다 성수축성을 하지 못하고 성체 성혈을 다 축성해서 신자들에게 주지 못하고 감실에서 꺼집어내어온 성체를 그냥 나눠주는 일들...
미사후에 성호를 언제 끄어야하는지 제대에 어디다 보고 절을 해야하는지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는 언제해야하는지를 따지기만 하고 잘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네들의 모습을 볼때에 신자는 과연이고 성장하는 신앙공동체는 무엇이고 교회는 무슨역할을 하는지를 잘 새겨봐야지 소공동체의 역할이며 우리신앙의 나가야할길이 보여질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의 형식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우리들의 정성을 보실것입니다
약한갈대를걲지아니하시고 약한불으꺼지아니하시고 가난하고 소외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성서의 말씀은
비유적으로 하신말씀이 아니라 생활속에 녹아있어서 그대로 행하라고 하신 말씀이라 여깁니다
이글을 읽으시고 많은 분들의 말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께 주님의 무한한 은충을 받으시기를 빌면서
안산 원곡동 에서 권순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