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스프 5주 좀 넘게 먹고 있습니다.
남편의 명현 반응은 두드러기입니다.
처음에는 배 옆.. 옆구리쪽으로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구요.
그 다음부터는 원래 발에 피부병이 있었는데, 이게 명현반응을 나타낸후부터 더 심하게 되었습니다.
500원 동전보다 좀 더 크게 번지고 진물이 나구요.
그 다음에는 손가락과 발가락에 두드러기라고 해야하나.. 혹처럼 마구 부풀고 진물이 나고
무척 간지러워 합니다. 무슨 혹이나 사마귀 같이 부풀어 오르구요. 그냥 빨갛게 진물만 나는 곳도 있구요.
남편 말로는 개미가 기어다니는거 같다고 하네요. 어제는 참다 못해서 소독약을 바르고
아픈게 너무 시원하다며 좋아합니다.
그동안 살펴본 바로는
'나쁜거'를 먹으면 두드러기가 심하게 됩니다.
맥주 한두잔, 인스턴트 식품,육류, 특히 돼지고기, 심지어는 어묵 한개를 먹어도 수초 후에 진물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가끔 하는 회식에서 자유롭지 못해요. 보통은 회사 식당에서 나오는 고기는 일부러 안먹는다고 하는군요)
얼마전에 여기 까페에서 검색해, 두드러기가 나서 일년넘게 고생한다는 24살 대학생 아가씨의 글을 봤습니다.
참 가슴 아픈 사연이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셨는지
혹은 두드러기가 나면서, 이런 나쁜 식품들을 섭취하셨는지 궁금하구요.
남편의 검은 혈색이 많이 좋아졌고, 명현반응이라 믿고 있으니 남편도 참고는 있는데요.
걱정은 남편의 살성이 평소에도 좋지 못해요. 예민하고 여기저기 피부병도 많고, 상처도 잘 아물지도 못하고 그렇거든요. 아토피기도 있구요.
남편한테 이참에 나쁜거 다 끊고 새로 태어나보자~ ^^;
하고 계속 다독이고 있는데, 저도 속으로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일단은 남편과 반년만 같이 먹어보자고 했는데... 이 피부병이 별다른 조처없이 자연적으로 낫게는 되는건지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첫댓글 저도 비슷한 반응인것 같네요. 전 배꼽아래쪽에 예전에 더운날 거들을 입고다니다가 접촉성 피부염같은게 생겼었는데요 없어졌다 싶으면 또 나오고 나오고 하다가 야채스프를 먹고 없어졌었지요. 그런데, 이게 나왔다가 없어지고 하는 것을 반복하는데요. 토욜날 너무 닭고기가 먹고 싶어서 후라이드좀 먹고 저녁때 수제소세지 반찬에 밥을 먹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육식으로 폭식을 했지요. 그랬더니, 담날에는 배꼽주변까지 비슷하게 됐지 뭐에요.... ㅠㅠ 좀있음 나아지리란 생각이 듭니다. ㅋㅋ
저도 야채스프 복용 40일쯤 되니까 허벅지 안쪽이 몸시 가렵고 겨드랑이에 두드러기가 심했답니다.밤엔 잠을 못잘정도 였으니까요.거의 한달가량 고생했을껍니다.지금은 4개월째 마시고 있구요 가려운 증상도 사라졌어요.그런데 지금은 야채스프 마신후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이것도 명현반응 이겠죠?전 가려울때 죽염수를 바르곤 했어요.
저도 안드로메다무수리 님의 남편과 같은 체질이라 평소에 술에 대한 알러지가 심해서 조금만 마셔도 두드러기가 나곤 했었는데 야채수프 복용 하면서 무수리님의 남편과 꼭 같이 반복을 합니다만 그 정도는 좀 덜 해 지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수프를 지속적으로 복용 한 것은 3개월 보름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