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어리목코스 윗세오름 영실로 가는 봄바람속 산책길~^^

[이청득심]

주말은 한라산 정상 코스 예약을 못하여 어리목 윗세오름 영실로 이어지는 새하얀 융단길로 봄바람 맞으며 산책다녀 왔습니다

중문옆 컨벤션센터에서 240번 버스 9시10분 첫차를타니 영실매표소, 1100고지를 지나 어리목코스 앞까지 친절하게 모셔다 줍니다~~

21일전 새해 첫날의 설레였던 기억을 서랍속에 잠시 숨겨두고 오늘의 설렘을 맞이합니다
파란하늘과 구름들의 내기에 형형색색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한라산!!

파란하늘 아래 펼쳐진 황홀한 하얀구름과 눈부신 설원, 저멀리 푸른바다가 자꾸만 손짓하며 빠져들게 합니다

오백나한의 기암과 병풍바위의 위용이 무게를 더해주는 무엇하나 부족하지 않는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하산길 모녀가 아이젠도 없이 힘겹게 하산하고 있어 약간의 도움을 전해주다보니 오히려 저의 행복이 두배가 되는 기회까지 얻은 날이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여러분들이 도와주어 힘들었겠지만 주차장까지 하산한 모습을 보고는 안심이 되더라구요~~ㅎㅎ

산행준비가 잘되어야 겠지만 이미 산행중이기에 최대한 안전한 하산을 도와주는 것만이 진정한 산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저의 산행신조 = 1산행 1선행하기(도움주기)"

[송림]

육지는 눈구경하기 힘든데
아주 호강하네요
말일쯤 눈이 있으려나~~

[골짝(이연호)]

많이 녹아 있을것 같은디요~~^^

[이청득심]

등로에는 충분히 있을겁니다~~ㅎ

[배병만]

백설의 한라가 너무 좋구요
마음 씀씀이도 최고입니다.
글 감사해요

[이청득심]

감사합니다^^

[배병만]

사진 올리실때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것 있으시면
몇장이라도 좋으니 1000사이즈 이상으로 올려 주시면 대문 사진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청득심]

엄청 어려운 숙제를 내주셨네요~~ㅎ
사진등록 연구해서 과제 수행해 보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