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지구 4,900세대 아파트 … 강문지구 대형 리조트단지
강릉 부동산시장 들썩
경포대 `관광특화산업지' 육성
홍제동 주거환경 대대적 정비
교동 롯대캐슬 3억3,500만원대
집값 3.26% 상승 도평균의 2배
강릉의 부동산시장이 올해도 활황을 이어갈 전망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대규모 정부·민간 자금이 풀리며 투자가치가 상승,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유천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본격화=올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이 들어서는 강릉 유천지구에 아파트 건설공사가 본격화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릉시 교동·홍제동·유천동 일대 67만여㎡ 부지에 선수촌·미디어촌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 승인 절차가 진행 중으로 5월 말 착공이 예정돼 있다. 유천지구에는 6,074억원이 투입돼 4,9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동계올림픽 이전 4개 블록에 3,5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4,900여 세대 중 69%는 동계올림픽 개최 후 임대주택으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동계올림픽 특구인 강문동 일대 2만9,493㎡의 부지에는 1,615억원이 투입돼 지상 15층, 750실 규모의 숙박시설 및 컨벤션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리조트단지도 들어선다.
경포대 일대는 관광 특화산업지로 육성된다. 2017년까지 주문진읍 향호리 인근 13만6,642㎡ 부지에 민간사업자가 675억원을 투자, 관광호텔과 오락시설을 갖춘 복합레저타운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시 관문인 홍제동 일대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비사업이 추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부동산시장 활황=이 같은 각종 개발호재로 강릉의 집값·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각종 신규 개발사업에다 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선수촌이 조성되며 외지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천지구 인근 교동의 집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강릉시 교동 롯데캐슬아파트의 전용면적 135㎡의 올해 1월 매매가는 3억3,500만원으로 지난해 9월 2억8,200만원에 비해 5,300만원이 올랐다. 2014년 9월1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도내 집값이 26주간 연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강릉은 이 기간 총 3.26%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 평균 1.28%의 2배 가까이 되는 상승폭이다.
인근 땅값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강릉종합경기장 남동 측 인근 주택 및 상가 혼용지대의 ㎡당 지가는 2005년 33만원에서 최근 40만5,000원으로 7만5,000원이 뛰었다. 강릉지역에서는 각종 개발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되거나 신규로 진행될 예정으로 당분간 집값·땅값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관련 공사의 영향으로 교동 일대와 유천지구의 부동산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해변가와 외곽 주변에서도 민간자본이 투입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수년간 부동산시장이 활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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