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대전 ---그 끝은 거품 폭팔 그리고 .....
원유대전
아주 아슬 아슬 합니다.
지금 전망치가 배럴당 50불대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근본원인은 시장에 원유 공급이 증가 하고 있다는 이야기 이지요.
공급 증가의 원인은 세일가스와 샌드 오일의 채굴 생산 기술이 발전 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생산 원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고요.
초기 생산 원가가 70달러선에서 지금은 50불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 자리 부족과 개인 소득 하락으로 주름이 깊어 지고 있고 겨울에 접어들면서 난방비 증가가 예상되는 우리나라 서민들 입장에서 보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지요.
지금
글로벌 시장의 유가라면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 밑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그렇다면
원유 생산국들은 왜 시장에 과잉 공급을 하고 있을까를 생각해 봅시다?
과잉 공급의 중심에 미국이 있지요.
지금
시장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공급 하고 있는 국가가 러시아 입니다.
하루 생산량이 1천100만 배럴을 초과 공급 하고 있는데요.
러시아 같은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경제 제제를 당하면서 자국내 투자자금들의 해외 이탈과 루불화 폭락등으로 인하여 팍팍해진 나라 살림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원유를 팔아서 연명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모라토리엄 선언이 임박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계속 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 하루에 700만 배럴 정도를 생산 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을 900만 배랄까지 증대 한다는 이야기 이지요.
그동안
남의 나라 원유를 사다 쓰면서도 자국내 원유 생산을 최소화 하고 해외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통제 하던 국가에서 원유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더 많은 원유를 시장에 공급 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는것.....
이것이 무었을 읨 하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여기에
원유를 통한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의 중동 패권 전쟁도 원유 가격 하락에 한 몫을 하고 있지요.
또한
중국의 성장 둔화는 에너지의 소비량이 줄어들게 되어 유가 안정에 결정적인 기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런 원유 가격의 하락이 가져 오게 되는 각국의 이해 타산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들의 일상 생활...
물가에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것이 에너지 부분이지요.
원유 가격의 등락은 소비자 물가에 곧 바로 전이되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만...
이 말은
원유 가격의 하락은 곧 바로 물가 하락을 의미 한다....이렇게 보면 되는것이지요.
따라서
지금 시점에 글로벌 시장에서 물가 안정이 필요한 나라는 딱 한나라 미국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즉
인플레에 대한 문제에 부담이 되는 국가는 미국밖에 없다는 겁니다.
지금
글로벌 시장의 중심 국가들...
-유로존
-일본
-중국
-한국등.... 모두 디플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만 미국만 인플레 문제로 금리 인상 이야기가 거론 되고 있는 상황 이지요.
유가 안정이
고성장 시대에는 물가 안정을 가지고 옵니다만
지금과 같은 저 성장 시대 ...
다플레가 각국의 목 줄을 조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더 닫게 만들어서 시장에 추가로 통화량 증가 정책을 사용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게 되지요.
1)에저지 가격의 폭락이
2)소비자 물가 하락을 가지고 오게 되고 성장 가능성을 낮게 만들어서
3)소비시장 성장 전망 하락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아서 지출을 줄이게 만들고
4)이 소비 침체는 시장에서 심각한 디플레를 유발 하게 되고
5)각국이 디플레 탈출을 위한 추가 양적 완화를 단행 하게 되면서 지금보다 더 많은 거품을 양산하게 되는 것이지요.
문제는
시장에서 원유란 소비재는 하나의 상품입니다.
언제든지 풍부해진 글로벌 투기 자본이 몰릴수 있는것이지요.
이렇게 바닥까지 하락한 원유시장에 어느 날 투기 자본들이 몰리게 되어 원유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나오게 되면 디플레 탈출을 위하여 시장에 엄청나게 부풀려져 있던 거품이 인플레를 유발 하게 되면서 경제가 무너지게 되어 사망 선고를 받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지금의 시장은 시장에 추가 유동성 공급이 될수 밖에 없는 구조로 흘러 가고 있는 것이며 이것은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게 되어서 당분간 자산 가격의 상승을 가지고 올수 밖에 없는 구조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원유 가격이 반등하지 않고 하락을 지속 한다면 투자와 소비가 즐어 들게 되어서 추가 금리 인하는 필연적이라고 봅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휴... 견문을 넓히고 갑니다... 원유로 가격만으로도 이런 유추가 되다니... 대단하네요.. 내가 너무 모자란건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반만 읽었어요
오늘 밤에 다 읽어야겠어요
우리나라 고물가아닌가요?소비가 살아나지 않는게 쓸 돈이 없는것과 비싸서 인데요.
생활 물가는 ....소득 계층 별로 다 다른것이지요?...내가 느끼는 생활 물가와는 많은 괴리율이 나타 납니다...우리나라 같은 경우 물가 하방 관리 선이 약 2.5% 정도 이지요....지금 물가 상승율이 평균 1%대에서 전후로 움직이고 있는 말 그대로 심각한 상황 입니다.
디플레 혹은 디스 인플레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게 되는 것이지요...이렇게 되면 기업들도 자본 투자를 하지 않고 현금을 쌓아 두게 됩니다....제일 먼저 일자리가 줄어 들게 되면서 소비 침체를 더욱 부채질 하게 되구요...이 소비 억제로 인하여 자영 업자들이 망하게 되는 겁니다....지금 우리나라가 격고 있는 현실이지요....이 디플레이션을 탈출 하기 위하여 돈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만....일본은 연속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이지요....우리나라는 무역수지 흑자가 꾸준히 달성 되면서 일본 보다는 훨씬 더 상황이 좋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대단한 지식과 정보라 생각 되고요.
굿머니님 덕분에 경제 흐름 이라는 큰 그림 속 부수적인 것들을 하나둘씩 이해 해 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글도 벌써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와.. 대단하십니다.. 많이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경제흐름에 조금이나마 눈을 뜨게되네요
미국 원유를 수출 못하게 하다가 이제는 퍼다 판다길래 이것이 어떤식으로 영향을 미칠까 잠깐 생각은 해봤었어요.
이정도 일줄이야 ~ 미국에서 원유 수출 하는데 단가를 내리면 미국 자국 내에서 원유 생산하는 기업들은 단가가 안맞으니 손떼지 않을까 이런 단순한 생각도 해봤는데 흠... 대단하십니다.
20년전 초등학생 일때 심심찮게 들었던 얘기가 몇십년 뒤에 기름은 고갈된다. 대체 에너지 개발해야 된다 이런 얘기 들었었는데 잉? 20년 지났는데 기름 고갈 된다는 소리는 안들리네요. ㅋ ㅋ ㅋ 미스테리 인듯...
나중에 미국이 자국내에서만 원유나 가스를 싸게팔고 수출가는 높이면 이는 또 어떻게 될까요. 흠
좋은글 감사합니다~^^ 기름값 떨어진다고 야호를 외쳤는데 문제가 많네요~
경제 흐름적인 큰 그림으로 보면 너무 좋아 할일 아니지요...다만 올 겨울 난방비용은 걱정이 덜 할것 같습니다.
에너지와 경제상황을 연관지어 생각하게끔 하는 좋은글이네요^^
텐인텐 보면서 많이 배우는데, 님 글을 꼭 읽고 갑니다. 아직 저한테는 어려워서 이해가 다 되지는 않지만, 이렇게 조금씩 더 알아간다고 생각 합니다. 오늘도 모라토리움이란걸 알았네요.
님 덕분에 좋은 공부 합니다^^
유가하락이 여러 경제적인 문제에도 원인이 있지만, 푸틴이 버티고 있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 미국이 의도적으로 유가 하락으로 유도하는 면도 많습니다, 그동안 러시아가 높은 유가로 인해 경제적인 파워를 축적해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니. 러시아(푸틴)의 힘을 빼기위한 목적도 일부 있습니다. 아무튼 미국은 대단한 나라면서. 미국의 의도를 잘 파악 하는것도 경제생활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크게 현상황을 두 가지로 봅니다.
1. 공급증가
- 과거엔 국제석유기구.opec의 영향력 아래에 감산과 증산정책으로 국제 유가의 등락폭을 많이 좌지우지 했지만..지금은 비opec기구.
즉.비중동국가에서 석유생산량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 러시아. 미국.베네수엘라등.. 대표적으로 미국의 원유증산이 큰 영항을 끼치고 있다고 보이네요.
2. 달러화의 강세
- 국제원자재중 하나. 석유도 즉 소비재이자 투기재 현물자산입니다. 달러화의 강세로 원유를 도구로 한 금융소비의 수요가 많이 감소했죠. 국제자본이 달러화의 강세로 안정된 달러자산을 선호하기 시작하는데.. 금뭐하러 실물자산에 투자를 늘리겠나요?또한 공급보다 소비가 줄어드니 당연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당장 우리나라로서는 좁게 보자면 에너지수입비용이 줄어들어 무역수지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실소비를 하는 주 수요자. 국민입장에서도 가계소비의 능력을 더 넓혀주는 긍정적인 부분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하지만...장기적인 하락은 굿머니님 말씀처럼. 실물자산가치의 지속적 감소와 화폐가치의 하락을 일으키어 추가금리인하 및 부동산가격의 상승을 초래할수 있습니다. 양날의 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