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산(月牙山국사봉469m). 월봉(461m). 장군대산(將軍臺山483m=월아산 장군봉)/경남 진주

[배창랑]

월아산(月牙山국사봉469m). 월봉(461m).

장군대산(將軍臺山483m=월아산 장군봉)/경남 진주

산행일자;2020년12월8일(화). 날씨;맑음. 산행거리;약 9.2km. 산행시간;2시간50분.

교통편;안내산악회(주) 좋은사람들

비용;36,000원

산행코스;월정저수지-뚝방길-임도-산길진입-돌탑봉-편안한 능선길-국사봉-급경사 내림길-질매재-급경사오름길-월봉-편안한능선길-장군대봉-임도- 오지능선길 -임도-월정저수지 원점회귀

■월아산(月牙山469m))은 경상남도 진주시의 금산면 용아리에 위치한 산이다. 금산면 월아리·장사리와 진성면 동산리·가진리에 걸쳐 있다. 1995년 진양군과 진주시가 통합되기 이전 진양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월아산은 뚜렷한 주봉이 드러나지 않는데,

두 봉우리 사이에질매재(달음산재)가 있다. 질매재는 금산면에서 진성면으로 넘나드는 고개인데, 형국이 소(牛) 짐 싣는 질매와 비슷하

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월아산 지명은 질매재 위로 떠오르는 달 모양을 보고 월아산이 달을 토해내는 듯하다고 하여 달엄산,또는 달음산으로 불렀던 것에서 유래했다. 조선시대 국사봉에서 진주목사가 제주가 되어 기우제를 올렸다. 국사봉 아래 월아마을은 임진왜란 때 김덕령 장군이 의병을 이끌고 진을 쳤던 곳이다. 국사봉 정상에는 무지개터가 있어 풍수학적으로 그곳에 묘를 드리면 재상이 난다고 하여 암매장이 많았는데, 해마다 날씨가 나쁘거나 한재가 계속되면 기우제를 지내고 제단 주위에 암매장묘가 있으면 해골을 내동댕쳤다고 전한다.

■장군대산(將軍臺山483m)은 경상남도 진주시의 문산읍 상문리에 위치한 산이다 문산읍 상문리, 금산면 갈전리, 진성면 동산리 경계에 걸쳐 있다. 북서쪽에 월아산 국사봉이 위치하고 있다.

『조선지도』에는 월아산과 구분하여 장군대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장군대산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진주)에 "청곡사(淸谷寺)는 월아산(月牙山)의 서쪽에 있다. 법륜사(法輪寺)는 월아산 동쪽에 있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진양지』에 "발산(鉢山)이 서쪽으로 달려와서 원통산(圓通山)이

되고, 원통산이 서북쪽으로 향하여 와서 월아산이 되었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장군대산의 지명 유래는 월아산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현재는 장군대산이라는 이름보다는 월아산장군봉으로 통용되고있다. 월아산 장군봉(482m)은 월아산이 지명에서 나타나듯이 달과 연관이 깊은 산이며, 산에서 달이 떠오르는 그 모습이 천하일품 장관을 연출하는데, 이를 두고 아산토월이라고 부른다.

월아산은 낙타등같이 쌍봉으로 이어져 있는데 북쪽봉우리가 국사봉이고, 남쪽 봉우리는 장군대봉이다.장군대산성은 장군대산에 있는 석축성이었으나 무너지고 흔적만 남았다.

온계 이해(李瀣, 1496~1550)는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의 형인데, 1507년(중종 2) 숙부인 송재이우(李?, 1469~1517)가 진주목사로 부임하자 형 이하(李河)와 함께 따라와서 청곡사에서 독서하였다.

2020년12월8일(화).(07;00) 양재역12번출구 약200m 전방 외교회관앞에서 안내산악회(주) 좋은사람들 만사대장(010-8600-1744)이 리딩하는 진주 월아산향 28인승 버스에 탑승합니다.

차는 중간 휴게소에서 약20분간(08;20~08;40) 휴게시간 갖고 진주 휴게소에서 약10분간(10;40~10;50) 휴게시간 한번 더 갖고 (11;05)산행들머리 경상남도 진주시의 금산면 용아리 월정저수지에 도착 바로 산행시작 합니다.

2005년 어느 안내산악회에 신청하였으나 사정상 참여치 못하고 많은 세월이 흘러 답사길에 드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탐방코스는 월정저수지를 시점으로 해서 국사봉에 오른 후 질매재를 거쳐 장군대봉에 오른후 월정수지로 내려오는 코스를 진행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등로는 초반 잠깐 힘든 오름길과 질매재에서 월봉 오른 오름길을 제외 하고는 편안한(평균속도 약3.44km/h)   산책길입니다

0km 0분[월정저수지](11;05)

월정저수지 가든 앞에 하차 저수지 뚝방길을 통과한다. 뚝방길을 지나면 저수지변 임도길에 (11;07) 이정표(월아산 국사봉)가 서있다. 이정표 방향 임도 길을 따라오른다. 임도길이 끝나고 산길로 접어들어 오름길 오른다. (11;18)갈림길이정표(월아산국사봉/경남체육고.과학고/월정저수지)를 만나고 이정표(월아산 국사봉) 방향으로 간다.

힘든 오름길 오르면서 고도를 높이니 굽이쳐 흐르는 남강이 잘 보이기 시작한다. (11;40) 돌탑봉을 지나니 길은 동네 뒷산보다 더 편한 능선길이다. 건너편에 있는 가야할 장군대산(봉) 통신탑이 우뚝하고 진행 방향으로 월아산 국사봉이 고개를 내민다.

국사봉으로 가는길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 풍경이 아름답다. 아래에 우드랜드다. 완만한 오름길 올라서(12;00) 국사봉에 도착한다.[2.8km][55분]

2.8km 55분 [월아산 국사봉](12;00~12;03)[3분]

정상에는 돌탑과 정자. 그리고 정상석이 있다. 그리고 전망대데크도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는 조망 안내도 있다. 지리산 천왕봉이 운무속에 희부연하게 조망된다. 진주시와 좌측 멀리 광양 백운산이 어림된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기고 (12;03)이정표(질매재1.0km/약수터0.56km/월정저수지.경남체육고.과학고)에서 이정표(질매재1.0km)로 내려간다. (15;05) 수기의 작은 돌탑을 지나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선다. 경사가 심해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임도 만나면서 임도따라 내려 서다가 스텐 난간이 설치된 급경사 계단길 내려서니 질매재다.[0.5km][17분]

3.3km 75분 [질매재](12;20)

도로변에 질매재 표지석 서있고 반대편에 진성면 표지석도 서있다. 동물이동통로도 설치되어있다. 도로를 건너서 장군대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정표(장군대봉2.15km/진성면/금산면/국사봉0.53km) 서있다. 질매재에서 장군대봉까지 거리는 2.15km라고 적혀 있는데, 임도를 타고 갔을때의 거리다.

장군대봉까지 임도길이 편하기도 하지만 임도따라 가다가 임도가 2번 곡각된 지점 지나 임도길에서 우측 선답자 님들의 표지기 걸려있는 산길로 올라간다.

픽스로프가 자주 나타나는 급경사 오름길이다. 힘든 오름길 극복하고 오르니 오록스맵상 월봉 정상이다.[0.6km][23분]

3.9km 98분 [월봉](12;43~12;45)[2분]

커다란 돌탑이 쌓여 있고 이정표(장군대봉1.07km/청곡사1.5km/질매재0.64km) 서있다. 표지기 달고 잠시 다리쉼한다. 이후 등로는 평탄한 능선길이다. (12;46) ‘친구야 ~시비가 박힌 돌탑을 지나고 (12;47) 쌍 돌탑사이를 지난다. (12;51)이정표(장군대봉0.65km/성은암0.5km/청곡사2.07km)와 (12;58) 이정표(장군대봉0.3km/작은장군대봉정상/청곡사2.1km)를 지나 헬리포트장과 이정표(질매재2.15km/두방사0.5km/청곡사2.5km)와 송신탑이 서있는 장군대산 정상이다. [1.1km][15분]

5.0km 115분 [장군대산/월아산 장군대봉](13;00~13;05)[5분]

KBS. MBC 통산탑이 서있고 월아산 장군대봉 정상석이 서있고 삼각점(판독불가)도 있다. 정자와 벤치들도 갖추어져 있다. 장군대산(장군봉)은 남해안에 있는 명산 조망터중 하나다. 와룡산, 거류산, 미륵산, 연화산, 방어산 등이 조망된다.

인증사진 남기고 임도 따라라 하산길에 든다. 질매재에서 오는 임도가 곡각되는 지점에서 임도길 버리고 직진으로 능선길 이어간다. 능선길은 지금까지 등로와 달리 조금은 오지 냄새가 난다. 삼거리에서 나무로 막아놓은 좌측 길로 내려선다. 낙엽속에 길이 희미하여도 능선을 지키면서 내려서면 새로생긴 (13;30) 임도에 내려선다. 좌측으로 임도 따라 내려서면 월정저수지 앞 도로 (가든 앞)에 원점회귀한다.[4.2km][50분]

9.2km 170분 [월정저수지](13;55)

산행종료 합니다. 버스 출발시간(14;50) 까지는 약1시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기하기로 한 산악회 버스가 없습니다. 버스가 있다 하여도 출발 30분 전인 (14;20)까지는 기사님 휴식을 위해 버스안에 들어 갈수없기 때문에 월정수지 뚝방 양지 바른 곳에 자리펴고 과일과 간식하면서 시간 보냅니다. 시간 보내는 것도 지루하여 의미가 없지만 트렁크안에 있는 옷이라도 갈아입을 생각에 버스를 찾으러 왔다 갔다 하나 버스가 우드랜드 입구에 있다는 정보입니다.

올라가다 되돌아오는 팀 만나 되돌아와 하산길 임도와 도로가 만나는 양지 바른 곳에 자리 잡고 석봉님이 담아 온 포도주 샘플 병뚜껑을 잔으로 하여 홀짝홀짝 시간 죽입니다.

버스도 도착되고 후미들도 도착된 (14;50) 월정저수지를 출발 (15;10) 진주성 정문 지난 주차장 근처에 도착 자유시간 (15;10~16;20/1시간10분)을 얻습니다. 차는 서문 근처 주차장에 대기하기로 하였으니 이동시간 20분을 고려하면 50분(15;10~16;00)의 여유밖에 없습니다.

근처 넓고 정갈한 왕갈비 한우집을 발견 왕갈비탕과 맥주1병 주문해두고 음식 나오기 전 마음씨 좋은 주인장 배려로 빈방에서 대충 닦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맥주 잔 건배 목마름 달래고 집에서 준비해 온 마가목 더덕 매실 발렌타인17년산양주 혼합주로 왕갈비 안주에 서둘러 건배 합니다. 짧은 뒷풀이겸 식사 마치고 (16;00) 서문으로 이동 (16;10) 경 버스에 도착합니다.

(16;23) 진주 서문주차장을 출발 중간 덕유산 휴게소에서 약10분(17;25~17;35)휴게시간 갖고 (19;55)경 양재역 외교회관앞에 도착합니다.

양재역으로 이동 (20;05) 3/9호선 전철로 (20;40) 가양역 도착 (20;50) 귀가 합니다.

끝으로 먼길 무사 운전하느라 수고 하신 기사님과 대원들 리딩하느라 고생하신 만사대장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11;05 월정저수지에서 산행시작합니다.

11;05 저수지 뚝방길을 걷습니다.

11;07  이정표(국사봉 등산로)뚝방길이 끝나는 곳  입니다.

(11;18)갈림길이정표(월아산국사봉/경남체육고.과학고/월정저수지)입니다.

11;25 풍광

11;25 내려다 본 풍광입니다.

11;40 돌탑봉입니다.

12;00 월아산 국사봉 정상석입니다.

12;00 월아산 국사봉 인증사진입니다.

(12;03)월아산 국사봉 정상 이정표(질매재1.0km/약수터0.56km/월정저수지.경남체육고.과학고)입니다.

12;00~12;03[3분] 월아산정상 돌탑입니다.

12;00~12;03[3분]월아산정상 전망대 조망설명판입니다.

12;00~12;03[3분] 전망대 조망입니다.

12;00~12;03[3분] 전망대 조망입니다.

12;00~12;03[3분] 전망대 조망입니다.

12;05 하산길 만나는 작은 돌탑군 입니다.

12;20 질매재이정표(장군대봉2.15km/진성면/금산면/국사봉0.53km)입니다.

12;20 질매재 표지석입니다.

12;20 질매재 진성면표지석과  동물이동통로입니다.

12;43 월봉 정상 돌탑입니다.

12;43~12;45[2분]월봉정상 이정표(장군대봉1.07km/청곡사1.5km/질매재0.64km) 입니다.

12;43~12;45[2분]월봉정상을 나타내는 표지기입니다.

12;46'친구야~'초석돌탑입니다.

12;47 돌탑2기 사이로 등로입니다.

(12;51)이정표(장군대봉0.65km/성은암0.5km/청곡사2.07km)입니다.

(12;58) 이정표(장군대봉0.3km/작은장군대봉정상/청곡사2.1km)입니다.

13;00장군대산(월아산장군봉)정상입니다.

13;00장군대산(월아산장군봉)이정표(질매재2.15km/두방사0.5km/청곡사2.5km)입니다.

13;00~13;05[5분]월아산장군봉(장군대산) 정상석입니다.

13;00~13;05[5분]월아산장군봉(장군대산) 정상삼각점(판독불가)입니다.

13;00~13;05[5분]월아산장군봉(장군대산) 정상인증사진입니다

13;00~13;05[5분]월아산장군봉(장군대산) 정상조망입니다

13;30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임도따릅니다.

13;48 월정저수지로 원점 회귀 합니다. 13;55 산행종료합니다.

16;10진주성 근처 모습입니다.

산행지도

로커스 트랙지도입니다.

e-동아지도 트랙입니다.

산행기록표입니다.

트랙입니다.

월아산.국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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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라라]

배창랑대선배님!
이번엔 1995년 진주시와 진양군이 도농통합으로 통합진주시가 된,,
진주통합시 중심부에 있는 월아산을 소개시켜 주시네요.

진주하면 남강 진주성이고, 진주성 하면 임진왜란 3대첩 중에 하나인 진주성1,2차 전투이고...
김시민, 김천일, 논개, 최경희, 황진, 곽재우, 고종후 장군 등의 혼이 서려있는 충절의 고장입니다.


월아산은 질매재를 사이에 두고 국사봉과 장군봉 두개이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군요.
우드랜드 골짜기를 가운데 두고 월정소류지에서 원점회귀방식으로 환종주를 하셨구요.

국사봉과 장군대봉 모두 전망이 뛰어난것 같습니다.
멀리 지리산도 보인다니 그 아래 광양 백운산도 보일 것이고,
서쪽 지리산 방향으로 진양기맥의 라인을 찾아 집현산과 북쪽으로는 자굴산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양호 아래로 사천 와룡산도 산이 크니 바다와 함께 눈에 띄었을 것 같습니다.
남쪽으로는 낙남정맥이 흐르고.... 낙남정맥의 발산에서 분기된 단맥이라고 설명 주셨네요.^^
맑고 깨끗한 겨울에 오른다면 빙 둘러서 조망이 끝내줄것 같습니다.^^

멀리 진주까지 내려가셔서 달을 토해내는 월아산 한바퀴 수고 많으셨습니다.^^

[배창랑]

퐁라라님
바쁘다보니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지리산.백운산.진양기맥 자굴산도 뚜렸했을텐데 운무로 아스라히 조망되었습니다.
그래도 월아산은 이름처럼 예쁜산이었습니다.등로도 편해 시속3km가 더나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진다는 예보입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안산즐산 이어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에이원]

진주의 월아산, 장군봉을 연계하면서 진행하셨습니다.
산지명의 역사에 얽힌 유래담은 늘상 흥미를 자아냅니다.
장군봉의 유래도 월아산에서 찾을 수 있군요.
정상부에서 보는 조망도 시원스럽습니다.
쉼없는 산행 열정은 계속되시면서~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을 빕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배창랑]

에이원회장님.
귀한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겨으른 탓이겠지만 바쁜일상때문에 늦게 답글 올리게 됨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시기 하나님의 가호가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