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 5차팀 한남금북정맥 1구간
☞ 언 제 : 2017년 3월 11일 01시 20분 ~ 18시 40분
☞ 날 씨 : 찬바람 새벽을 지나고 맑은 아침. 낮엔 조금 더웠음.
☞ 코스, 시간 :
도화리(01:20/출발) ~ 속리산 천왕봉(02:50/정맥분기점)
~ 불목이재(05:24) ~ 갈목재(06:30) ~ 서원봉(07:22)
~ 화엄이재(7:36) ~ 말티재(08:55) ~ 새목재(10:09)
~ 구룡치(11:10) ~ 수철령(11:22) ~ 광대수산(12:05)
~ 백석리도로(12:28/식사/13:20출발) ~ 구티재(14:14)
~ 탁주봉(14:40) ~ 시루산(17:24) ~ 구봉산(18:00)
~ 벼재(18:40/종료)
☞ 거리, 시간: 41.1km / 17:20 (GPS)
☞ 한남금북정맥이란?
한남금북정맥은 총 도상거리가 158km이다.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속리산 천왕봉(1,057m)에서 분기,
북쪽의 한강(총길이 495km)과 남쪽의 금강(총길이 401km) 분수계를 형성한다.
충청북도 북서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최종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에 닿는다.
충북 보은의 구봉산, 청주의 선두산 및 상당산성을 지나 괴산의 좌구산에 닿는다.
이어 음성 보현산과 소속리산을 지나면서 5~6백m급 봉우리가 이어진다.
음성 금왕읍을 통과하면서 표고 1백50m 이하의 구릉지대를 지나고,
종국에는 이천의 마이산을 넘어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분기한다.
봄맞이 새로운 정맥길이 시작.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 사이. 새벽의 찬바람이 매섭고 응달의 잔설과 빙판은
무섭다.
천왕봉을 기점으로 고도를 내리는가 싶더니 오르락 내리락..
산길이 춤을 추기 시작하고..
갈목재 무사히 지나고, 말티재 생태터널에서 낮 햇살 받으며 휴식.
백석리에서 재정비 후, 까칠한 탁주봉 오르고..
올록볼록 빨래판 산길이 날머리까지 이어진다.
새로운 정맥길에 들어섰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되는 한남금북정맥길.
첫 구간 짧지만 잦은 오르내림으로 고생 좀 하고...
찬바람 부는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도화리에서 천왕봉으로 출발
친절한 거리 안내판
고도 때문인지 예상보다 차갑다
통제시간 지났으니 가면 되나
정상 부근엔 잔설과 얼음이 조금씩 남아있다
조심조심히.. 빙판길은 조심
고요한 밤에 천왕봉에서 인증하고...
문장대 방면 불빛만 보이는데.. 다시 되돌아 내려와 정맥길로
안내판 뒤 정맥길 진입하고
초반 바위 부근 얼음이라 조심히 진행
빙판.. 꽈당하니 아프다
이쁜쥐님 다녀간 흔적도 보이고
내리막길 주욱 내려와 삼각점 봉 지나고
무인감시카메라도 지나고.. 아무 소리 안나네
철망길 따라 걷다가
무덤 1기 지나고
이른 아침에 갈목재에 도착. 살며시 내려섰다가 산길로 올라간다
폐쇄된 듯한 도로. 낙석들이 흩어져있다.
무릎통증으로 고생하신 이글스님 여기서 중탈하시고...
차가운 아침 바람 맞으며 진행한다.
내려다 본 갈목재
오르면 바로 나타나는 서원봉에서.. 오늘 유일한 정상표지...
조금 지나서 화엄이재.. 이제부턴 맘 놓고 걷는다.
아침 햇살 따뜻하고 등로는 좋으나 역시나 오르락 내리락..
문화마을인 듯, 한옥 공사가 한창 인곳 지나고
시설물들도 보인다.
자연휴양림 주변이라서인지 친절한 안내판
무선중계국 지나고
맑은 날씨라 속리산 주능선이 잘 보인다...
한창 공사중인 말티재에 내려선다.
속리산둘레길 구간 안에 있는 말티재..
생태터널과 확장포장 공사중.. 다 건설되면 저 위로 사람이 다닌다 하심.
친절한 공사장 감독 아저씨께서 물과 커피 대접해 주시고..
공사조감도
따뜻한 햇살 아래서 잠시 쉬며 간식 먹고 출발
한켠에 있는 표시석 담고
보은탄생 600주년 기념비.
공사로 마루금이 달라져 비탈옆면에서 진입하고
임도도 만나고
길게 이어진 철조망길을 한참 걷는다
다시 임도
철조망길
오르락 내리락 멀미날 정도로 잦고.. 잠깐씩 속리산 구경하며 걷는다
구룡치
낙엽 바스락 거리는 평탄한 길도 지나고.
지도상 수철령. 재가 아닌 산꼭대기..
언제나 꾸준한 유나님
초반 페이스 난조로 고생하다 차츰 날아다니시는 오스칼님
수행중님도 꾸준히 진행하시고
지도상 541봉 지나고
여전히 길은 비슷. 오르내림도 비슷
보은군 산외면 방향.
등로에서 약간 떨어진 광대수산.. 아무표식 없다.
벌목지 돌아 내려오면 백석리 도로
반사경 건너서 앞의 집으로 진행하면 되고..
백석리에서 점심 먹고 재정비후 다시 출발한다..
마을앞에 큰 차돌이 있었다고 하는 백석리 흰돌마을
점심 먹고 따땃한 햇살 받으며 후반부 출발.
먼지 내며 내려가는 옛날 풍경 생각나는 트럭..
무서운? 개 4마리 짖어대고..
맹견이니 조심
역시 까칠하게 오르고.. 올라가 보면 다시 내려가고..
왼쪽 우뚝 서 있는 탁주봉
575번 지방도가 지나는 구티재에 내려섰다가 탁주봉으로.
원래는 구치(龜峙)이나 구치(九峙)로 한자가 변경되었다고..
까칠한 오름길 올라서 맥길에서 떨어진 탁주봉에 오르니 조망이 시원하다.
산불감시탑과 근무자님 계시고... 담뱃불 조심하라고...
바로 아래 정맥길..
왔던 길 다시 내려가 삼각점 봉 지나고..
다시 만나는 도로.. 작은 구티재 쯤..
임도와 나란히 진행..
정맥 2차팀 시그널. 새것 같이 깨끗하다.
임도에서 벗어나 얕은 산길로..
희미한 듯, 뚜렷하진 않지만 친절한 시그널들이 길잡이가 되어준다.
돌탑?. 기도처인가
점점 날머리가 가까워지메 시루산이 보이고..
삼각점이 있는 시루산.
시루산 아래 산사태인가.. 단층이 훤히 들어나 보일 정도로 잘려 나가있다..
마지막 봉우리 구봉산
구봉산 직전의 산불 감시탑.
해가 기울어 지니 조금씩 사늘하니 추워지고..
등로에서 약간 벗어난 구봉산.. 낡은 표식만..
내리막길과 약간의 구릉 지나면 날머리
벌목지를 빙 돌아서..
대안리 도로가 지나는 벼재에서 멀미날 것 같은 정맥 한구간 마치고...
보은군에서 짬뽕으로 배 채우고 ...
다시 시작된 5차팀의 정맥 한 구간을 무사히 마무리 한다..
첫댓글 한결같은 ....
우리 5차청봉님최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한밤중의 속리산에서 고생 좀 하셨죠 ㅎ
몸 잘 관리 하셔서 다음 구간에 뵈어여 ㅎ~
지난 금님길에서 너무 놀았나 . 첫구간 부터 혼줄이 나네요 산도 산같은게 짜증나게 하네 다음구간도 기대가 큽니다.
쉬운 산길은 정말 없나 봅니다.~
까칠한 한 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가까이서 같은날 속리산을 바라보며 걸음했군요```~
꾸준한 발걸음 참 보기 좋습니다`~
한구간 수고했어요~~
서쪽에서 속리산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았어요~
힘들었지만 나름 재밌었습니다.~
두건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산길에서 뵙길 바랄께요. ~^^
감사합니다 ^^
한남금북이 시작되었군요. 곧 뒤따라갈 길, 잘 보고 갑니다~~~
짧다고 얕봤다가 첫 구간 부터 혼 났네요~
6차팀 곧 입성하실땐 날씨가 좋으시겠죠~
늘 안전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손변님 ^^
여름 죽을만큼 땀흘리며 정명대장님과
걸었던길 많이 까탈스런곳이지유
이제 5차팀도 탄력받았네요
당일41km를 가뿐히 넘고유~~~
정맥길 어디한군데라도 쉬운길은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즐기시길!!!!!
고상많았어요
정말 어디 한군데 만만한 정맥길이 없는 듯 합니다.~
짧다고 방심했다가 고생 좀 했네요.~
빨랫판, 찐빵 능선 구간들 앞으로 잘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희야고문님 늘 감사드리며, 이제 좋은 날씨 대간길도 잘 이어가셔요 ^^
수고많았습니다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 함산할 날을 기대봅니다 ~^^
새로운 길로 들어서니 맘도 새로워졌겠군요.
아직은 높은 곳은 얼음과 눈도 보이고...
첫구간 40킬로가 넘는 구간을 가볍게 접수하신 듯 합니다.
쉽지않은 정맥길 항상 안전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한번 가보지 못한 생소한 길들이기에 설레이면서도 조금 걱정도 했는데,
예상보다 좀 더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역시 빨래판 능선들...
고도 때문인지 응달엔 잔설과 얼음이 있어서 조심히 진행했는데, 앞으로는 좀 괜찮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총대장님 항상 감사드리며 늘 안전산행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조망도 없는 지루한길을 걷는것도 고통이죠.
밋밋한 봉우리들 오르락내리락 고생했습니다.
5차는 즐겁게 진행하시니 분위기도 좋고
같이다닐때가 봄날이네요.ㅎ
첫구간 축하드리고 좋은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이글님 컨디션이 나아지셔야 하는데 마음이
좀 안타깝습니다.옹
조망은 그냥 속리산 보는 거..주변 야산들 정도 인거 같고요,..
봉우리 올라가면 아무것도 없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정상석도 서원봉 딱 하나.. 탁주봉엔 감시탑만 있고..
그래도 낮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고 위안해 봅니다..~
4차팀 얼마 남지 않은 9정맥 완주 무탈히 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5차는 아직 멀었네요 ㅎ..
이글스님 완쾌 되길 저도 기원 드립니다.~~
지부장님 좋은 날씨에 뵙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날한시 서로 다른 목적지를 향해
걸음을 시작했지만
왜그리도 마음이 향하는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바람결에 걱정스런 마음을 실어 보내기도..
이글스선배님의 다리통증이 심하다는
소리에 안스럽고 안타까운 마음 ..
선배님..치료와 회복 잘하시고
오르락내리락 한남금북 첫걸음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함께했던 고마움 항상 간직하겠습니다
오오대장님 ~ 고마와유 ~ 나이탓인가 ??? 몸이이래서야 되겠슈 아무래도 오대장님이 와야되지싶네유 ~~
산길에 안녕을 기원해 봅니다 고맙소 오대장님
워낙 실력이 출중하신 4차팀원분들이라 금남호남길 잘 가시리라 생각했습니다~ㅎ
이제 얼마 남지 않은 9정맥 완주,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늘 안전 산행도 기원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리지날 대장님 ^^
" 응달의 잔설과 빙판은 무섭다." 겨울가는 길목에서 무서운 복병이지요.^^
한겨울 심설에서도 아무일 없었는데...잔설에 넘어집니다.
생각보다 힘들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한남금북 첫구간이었습니다.
한남금북 그 첫맛 봤으니...다음구간은 각오 각별히 해야겟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겨울의 복병 이젠 만나기 싫습니다.~ㅎ
다음 구간에 뵐께요 ^^
봉 수고했고 든든하니 5차팀을 받침해주니 안심이되고
추대장님의 영원한지기 봉 !!! 보기조와 몸관리잘해서 조만간 합류함세 수고했네
다리 어디가 부러진 것도 아닌데...부러진 것 보다 낫는 치료법 찾기가 힘드니... 이 병은 앓아보지 않은 사람은 그 참담한 심정을 모르지 싶습니다. 지난 낙동정맥때 저도 겪었던 일이라 이글스님의 지금의 심정과 고충이 어떠하실지 짐작이 됩니다.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시면서...조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봄꽃 한창 흐드러질 때쯤이면 회복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겨울 한중간에 탈이 나서 따뜻한 봄쯤 조금씩 좋아지더군요. 힘 내세요.
이글스님 몸조리, 관리 잘하셔서 완쾌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너무 걱정 마셔요~
몸관리 잘하시고 힘내세요 ^^
아직도 겨울 잔설이 남아 있고 빨래판 등로까지 힘든 구간 미리 걸을길 잘보고 갑니다
까칠한 첫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라선지 산악 날씨는 갈피를 못잡겠네요.~
다음 구간 가면 눈이 없을 런지 기대해 볼까합니다.ㅎ
6차팀 낙남졸업 축하드리며 곧 오실 한남금북도 잘 이어가실 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솔별대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