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래간만에 글을 남기는 것 같네요..
여울돌 천사님들은 모두모두 잘 있죠?? ^^
여울돌 스텝님들도 모두모두 잘 지내죠?? ^^
은총이와 은총이 가족도 무지무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울 아들 은총이는요..^^*
유치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제법 적응해서 아침에 선생님을 보면 무척 반가워 해요.
원내에서 어떡해 생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 말씀으론 은총이네 반 짱이라네요.^^
아빠 닮아서 성질 더러운 것 빼곤 자랑스러운 아들입니다.
요즘 컴퓨터에 아예 푹 빠져서 산답니다.
뽀로로랑 뿡뿡이 보여 달라고 매일매일 매우 귀찮게 하길래
마우스 움직이는 방법, 곰플레이어 들어가 저장된 파일 여는 방법, 미니 홈피 들어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었더니 생각 외로 혼자서 굉장히 잘해요.^^
물론 저희들은 편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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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이가 태어난 후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여울돌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귀한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울돌을 만나고 더욱 바빠졌었습니다.
여기, 저기,... 많은 곳을 다녔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습니다.
그러다 너무 부족하고, 질투 많고, 화만 낼 줄 아는, 실수투성이인 저를 보고선
어느 날 모든 걸 멈추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전 은총이 아빠이니까요.^^*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성질만 낼 줄 알고, 아직도 뚱뚱한 은총이 아빠가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천사들과 하나님과의 약속... 꼭 지켜야지요..^^*
절대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지금처럼 옆에서 지켜봐 주면서 기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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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이를 데리고서 수영장에 다니려고 군산시에서 운영하는 군산월명수영장엘 다녀 왔습니다.
회비는 어떡해 되고,
혹시라도 은총이 수치료를 해줄 수 있는 강사님이 계신지..
이것 저것 알아보려 갔다가 퇴짜만 맞고 돌아왔습니다.
장애아와 아빠는 안되겠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회원수가 많은 달은 더욱이 안되겠다라는 것입니다.
이럴 땐 제가 어떡해 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