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지천에서 열린 <춘천가족음악축제 2016>이 이틀째를 맞이하여
전날 토요일 보다 다소 적은 5,000 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상황에서 펼쳐졌습니다.
2016년 9월 11일 일요일.
<KBS 올댓뮤직>과 함께 열린 축제는
3D COLOR의 댄스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강혜정의 아리따운 목소리가 울려퍼졌고,
테너 류정필의 걸출한 쇼맨쉽 파워가 관객을 즐겁게 했습니다.
데이브레이크, 레이지본 의 신세대 공연에 이어,
국악인 송소희의 구수한 사투리톤의 인사말과 함께 구성진 곡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등장한 김수철은 작은 거인이라는 애칭답게 연세를 뛰어 넘어
열정적인 키타연주와 함께 젊은 시절이 그리워지는 노래를 화통하게 불렀습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방영세 여사(피아니스트 전상영 모친)를 모시고,
출연진 대기실을 즐겁게 돌았습니다.ㅋ
불교방송국 개국방송으로 함께 세종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서면서 친해진
소프라노 강혜정과 정다운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고,
테너 류정필의 거창한 폼도 함께 사진에 담았습니다.ㅋ.
송소희와는 시간이 맞지 않아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ㅠㅠ
공연에는 최동용 춘천시장 부부께서 참석하시어,
유원표 춘천가족음악축제 준비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관람하셨고..
준비위원들과 기념사진 촬영도 하셨답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썰물처럼 관객이 빠져나간 자리엔
많은 사람들이 머물다 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다행이 공연을 함께 관람했던 현역군인들이 도와서 메트리스 돗자리는 정리되었고,
준비위원들은 테이블 회수와 남은 쓰레기 정리를 도왔답니다.
어제는 출연자로서 노래를 불렀고, 오늘은 준비위원으로서 봉사를 했습니다.
김선일 부장을 비롯한 KBS 관계자 여러분..
유원표 위원장 및 준비위원 여러분과 도우미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7년엔 더 멋진 축제로 자리메김을 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습니다. 날씨가 아주 좋았던 것도 축복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춘천가족음악축제에 정말 많은 관객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는 것과 엄청난 참여에 감사하고픈 마음입니다.
춘천... 모두 화이팅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