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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는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인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하느님 나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31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33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34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35 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마태오 13,31-35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오늘 우리는 “하늘나라”에 대한 비유인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와 “가라지의 비유”에 이어, ‘겨자씨의 비유’와 ‘누룩의 비유’를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마태 13, 31)
‘겨자씨’는 유다 문학에서 ‘작은 것’의 전형적인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겨자씨’는 비록 작은 씨앗이지만, 자라나서 큰 나무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밭’에 심었을 때를 말합니다. 그러면 하늘의 새들이 깃들이게 됩니다.
마치 십자나무가 모든 인류를 품고 있듯이 말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거창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가르치십니다. 아니, 오히려 가장 작은 모습으로 오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실제로 당신께서도 아주 작은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라는 말에서, “깃들다”(κατασκηνω)는 단어의 뜻은 “밑에 거주하다” 곧 “장막에 들어가다”, “장막을 치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곧 새들이 단순히 가지 위에 잠시 내렸다가 다시 날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안전하고 영속적인 거처를 마련하고 지속해서 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교회’라는 혹은 ‘올리베따노회 수도 가정’이라는 생명의 말씀나무에 한 둥지를 틀고 사는 새 떼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이미 한 그루의 생명나무입니다. 당신께서 뿌려진 생명의 씨앗이 자라나 사랑으로 피어난 나무입니다.
한편, ‘겨자씨의 비유’가 하늘나라의 외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누룩의 비유’는 내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곧 누룩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위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랑으로 반죽되는 것이 ‘누룩의 비유’입니다.
누룩은 밀가루에 들어가 자기의 능력을 전체에 돌려줍니다. 그러나 먼저 반죽되어야 하고, 섞여야 됩니다.
누룩은 밀가루에 묻혀 보이지 않지만, 결코 죽지 않습니다. 오히려 밀가루 속으로 들어가 섞일 뿐입니다. 그리고 변화시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룩을 밀가루 “속에” 집어넣었다고 하십니다.
우리도 이 누룩을 우리 ‘속에’ 받아들여야 할 일입니다. 그러면 적은 양의 누룩이 자루 서 말을 모조리 부풀리듯이, 갈라진 우리의 내부를 통합할 것입니다. 그렇게 성장시키고 변화시킬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누룩이 되어 세상 속으로, 형제들 속으로 들어가야 할 일입니다.
그러면 우리를 통하여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시작된 것처럼 보이는 하늘나라의 복음은 세상을 해방하는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적은 양의 누룩이 가루 서 말을 모조리 부풀리듯이 말입니다.
또한 “집어넣다”(εγκρυπτω)는 동사는 “숨기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밀가루 서 말 속에 숨긴 누룩이 온통 부풀어 오르듯이, 하늘나라도 현재 숨겨 있는데 미래에 엄청나게 확장되리라는 전망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누룩”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위력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겨자씨가 이미 ‘우리’라는 밭에 뿌려졌고, 누룩이 이미 ‘우리 공동체’라는 밀가루 안에 넣어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맘껏 자라나고, 맘껏 부풀어야 할 일입니다. 아멘.
(이영근신부님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같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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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지금을 충실히 사는 용기」
정호승 시인의 ‘새벽편지’라는 시를 소개합니다.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 위에 몸을 던졌다
갑곶성지에서 봉안당을 운영하다 보니 죽음을 많이 보게 됩니다. 특히 안치 예식을 하면서 유가족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봅니다. 이 슬픔과 안타까움은 시간이 흘러도 극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로움 때문입니다.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는 외로움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이때 시인의 말처럼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즉,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슬픔과 안타까움으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먼 훗날 하느님 나라 안에서의 만남을 희망하며 지금을 충실하게 사는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변화 없이 진보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자기 마음을 바꾸지 못하는 사람은 그 어떤 것도 바꾸지 못한다(조지 버나드 쇼)>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마태 13,31-35)
「天の国はからし種に似ている。
人がこれを取って畑に蒔けば、
どんな種よりも小さいのに、
成長するとどの野菜よりも大きくなり、
空の鳥が来て枝に巣を作るほどの木になる。」
(マタイ13・31-35)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mustard seed
that a person took and sowed in a field.
It is the smallest of all the seeds,
yet when full-grown it is the largest of plants.
It becomes a large bush,
and the ‘birds of the sky come
and dwell in its branches.’”
(Matthew 13:31-35)
年間第17月曜日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ハヌル ナラヌン ギョザシワ カッタ。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마태 13,31-35)
「天の国はからし種に似ている。
텐노 쿠니와 카라시타네니니테이루
人がこれを取って畑に蒔けば、
히토가 코레오 톳테 하타케니 마케바
どんな種よりも小さいのに、
돈나 타네요리모 치이사이노니
成長するとどの野菜よりも大きくなり、
세에초오스루토 도노 야사이요리모 오오키쿠 나리
空の鳥が来て枝に巣を作るほどの木になる。」
소라노 토리가 키테 에다니 스오 츠쿠루호도노 키니 나루
(マタイ13・31-35)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mustard seed
that a person took and sowed in a field.
It is the smallest of all the seeds,
yet when full-grown it is the largest of plants.
It becomes a large bush,
and the ‘birds of the sky come
and dwell in its branches.’”
(Matthew 13:31-35)
Monday of the Seventeenth Week in Ordinary Time
Matthew 13:31-35
Jesus proposed a parable to the crowds.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mustard seed
that a person took and sowed in a field.
It is the smallest of all the seeds,
yet when full-grown it is the largest of plants.
It becomes a large bush,
and the
birds of the sky come and dwell in its branches
.”
He spoke to them another parable.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yeast
that a woman took and mixed with three measures of wheat flour
until the whole batch was leavened.”
All these things Jesus spoke to the crowds in parables.
He spoke to them only in parables,
to fulfill what had been said through the prophet:
I will open my mouth in parables,
I will announce what has lain hidden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
2025-07-28「からし種は空の鳥が来て枝に巣を作るほどの木にな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17月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み心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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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からし種は空の鳥が来て枝に巣を作るほどの木になる。>
そのとき、13・31イエスは、別のたとえを持ち出して、人々に言われた。「天の国はからし種に似ている。人がこれを取って畑に蒔けば、32どんな種よりも小さいのに、成長するとどの野菜よりも大きくなり、空の鳥が来て枝に巣を作るほどの木になる。」
33また、別のたとえをお話しになった。「天の国はパン種に似ている。女がこれを取って三サトンの粉に混ぜると、やがて全体が膨れる。」
34イエスはこれらのことをみな、たとえを用いて群衆に語られ、たとえを用いないでは何も語られなかった。35それは、預言者を通して言われていたことが実現するためであった。
「わたしは口を開いてたとえを用い、
天地創造の時から隠されていたことを告げる。」(マタイ13・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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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ヨングン神父様の「天の国はからし種のようなものである」です。
今日は「天の国」についてのたとえである「種を蒔く人のたとえ」と「毒麦のたとえ」に続いて、「からし種のたとえ」と「パン種のたとえ」を聞きました。
イエス様はこうおっしゃいます。
「天の国はからし種に似ている」(マタイ13・31)
「からし種」はユダヤ文学において「小さなもの」の典型的な象徴として用いられてきたと言われています。
からし種は、たとえとても小さな種であっても、成長すると大きな木になるそうです。
しかし、それは「自分の畑」に蒔いたときの話です。そうすれば、天の鳥がその枝に巣を作るようになります。
まるで十字架の木がすべての人類を包み込んでいるようにです。
このように、イエス様は神の国が大げさで華やかな姿で来るものではないと教えておられます。むしろ、最も小さな姿で来られるとおっしゃいます。そして実際、ご自身もとても小さな姿で来られました。
「空の鳥が来て、その枝に巣を作る」(マタイ13・32)という言葉の中で、「巣を作る(カタスケーノー / κατασκηνόω)」という語は「その下に住む」、すなわち「幕屋に入る」「幕屋を張る」という意味を持つそうです。つまり、鳥たちが一時的に枝にとまってまた飛び立つという意味ではなく、そこに安全で永続的な住まいを構え、住み続けるという意味です。
実際、私たちはすでに「教会」あるいは「オリベッタノ修道共同体」という命の言葉の木に一つの巣を作って生きている鳥の群れです。
そして同時に、私たち自身も一つの命の木です。主が蒔かれた命の種が育ち、愛に満ちた木へと成長しているのです。
一方、「からし種のたとえ」が神の国の外的な変化の姿を示しているとすれば、「パン種のたとえ」は内的な変化の姿を示しています。つまりパン種は、私たちの生活を変える福音の力として理解できます。
実際、「愛でこねられること」がパン種のたとえです。
パン種は小麦粉の中に入って、自分の力を全体に及ぼします。しかしその前に、こねられなければならず、混ぜられなければなりません。
パン種は小麦粉に混ざって見えなくなりますが、決して死ぬことはありません。むしろ小麦粉の中に入って混ざるだけです。そして変化をもたらします。
イエス様は、パン種を小麦粉の「中に」入れたとおっしゃいました。
私たちもこのパン種を自分の「中に」受け入れ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うすれば、少しのパン種が三サトンの粉をすべて膨らませるように、分裂した私たちの内面を統合させてくれるでしょう。そして私たちを成長させ、変化させてくれるでしょう。
また、私たち自身がパン種となって、世の中へ、兄弟たちの中へと入っていか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そうすれば、私たちを通して、取るに足らない姿で始まったかのように見える天の国の福音が、世界を解放する変化をもたらすでしょう。少量のパン種が三サトンの粉全体を膨らませるようにです。
また、「入れる(エングリプトー / ἐγκρύπτω)」という動詞には「隠す」という意味があるそうです。
ですから、小麦粉三サトンの中に「隠された」パン種がすべて膨らむように、天の国も現在は隠されているが、未来においては驚くほど拡張されるという展望を示しているのです。
このように、「パン種」は私たちの生活を変え、世界を変える福音の力となるでしょう。
しかし、明らかなことがあります。それは、からし種はすでに「私たち」という畑に蒔かれており、パン種はすでに「私たちの共同体」という小麦粉の中に入れられているという事実です。だからこそ、思いきり成長し、思いきり膨らませ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アーメ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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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聖書を読み、愛の天国を作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