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삭 /동시
이순귀/그림
비를 좋아하는 사랑이는 동시를 보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보며 따뜻한 커피한잔에 올드팝송을 듣는 모습이 상상이 되더라구요
비는 마음을 깨끗이해주고 오염물질이나 먼지를 뒤집어 쓴 나무들과 건물을
깨끗하게 씻겨줘요 또르륵 또르륵~~떨어지는 비소리를 들으면 마음도 평온지고 기분이 너무 개운해지는듯해요
동시를 읽고있으면 책속의 주인공속으로 푹 빠진듯하네요
여우비 도둑비는 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지못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요즘 청소년들사이에서는 줄임말이 유행이죠 어른들도 마찬가지구요
책 을보며 순우리말이 너무 이쁘고 아름답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사랑이는 여우비를 가장 좋아하더라구요
비의 다양한 이름이 있었다는게 너무나 놀랍고 새롭다구 하네요
엄마는 무슨비가 제일 좋으냐구 묻더라구요 저는 복비라고 대답해주었어요
요번주에도 비가 온다더라구요 복을 가져다 달라는 뜻에서 ㅋㅋ
여우비 도둑비를 읽으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말도 아름답고 그림도 너무 이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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