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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곳 내년으로 미뤄져…평택고덕신도시등 보상시기 미확정
• 금융위기로 인해 11조61억원 달하는 경기도내 파주운정3, 고양풍동2, 평택 고덕신도시 등 8개 택지개발사업지구의 보상시기가 모두 내년으로 미뤄진다.
• 이가운데 보상시기가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던 4개지구는 시기를 잡지 못한 채 내년이후로 잠정보류해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 이는 금융위기로 인한 자체 재정난으로 사업예산을 확보하기 못한 가운데 인력이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
• 4일 경기도와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등에 따르면 택지개발사업 주체들이 금융위기로 재정난을 겪으면서 경기도내 8곳의 택지개발사업지구 보상시기를 최고 1년 2개월 늦춰지게 됐다.
• 화성 봉담2지구는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가 재정난을 겪으며 7154억원의 보상액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해당지역 내 일부 주민들 지장물 조사 반대로 당초 지난해 11월 예정됐던 보상계획이 1년2개월 늦은 내년 1월께나 이뤄질 전망이다.
• 경기도시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공동시행하는 평택고덕신도시는 지난해 5월 개발계획을 승인받고 다음달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재정난으로 3조4248억원의 보상금을 확보하지 못해 보상시기가 내년 이후로 잠정보류됐다.
• 한국토지공사가 시행의 안성뉴타운지구도 재정난으로 5100억원에 달하는 보상금액을 확보하지 못해 오는 5월 계획된 보상일정을 2010년 이후로 잠정 보류한 상태다.
• 4661억의 보상금이 풀리는 의정부 고산지구는 오는 8월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내년 1월로 미뤄졌고, 고양풍동 2지구도 9328억원의 보상금을 확보하지 못해 보상시기를 오는 10월에서 내년 2월로 연기됐다.
• 파주운정3지구는 3조5206억원의 보상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오는 10월에서 내년 7월로 미뤄지게 됐다.
• 이와 함께 화성장안지구와 고양지축지구 등 2곳은 오는 8월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보상담당인력 부족과 각각 1900억원, 1조2464억원의 보상비가 없어 보상시기를 잡지 못한 채 내년 이후로 잠정보류했다.
• 이에 도와 관계기관은 오는 6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사업시행자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채권지급 보상대상을 부재지주에서 관내지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또 지장물실태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담당인력을 늘리고 보상지구도 지장물조사가 빨리 이뤄지는 곳을 우선적으로 보상하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 경기도 관계자는 “보상 미착수 지구 현황을 파악한 결과 8개 택지지구에서 보상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사업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조기보상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지난해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37만1285가구에 그쳐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또 수도권만 놓고 보면 20만가구에 못 미친 19만7580가구로 2006년 이래 최저치였다.
•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주택건설 실적(인허가 기준)을 집계한 결과 수도권 19만7580가구, 지방 17만3705가구 등 총 37만1285가구였다고 5일 밝혔다. 전국 기준으로는 1998년(30만6031가구) 이래 10년 만에 최저치며, 수도권은 2006년(17만2058가구)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20만가구를 밑돌았다.
• 정부가 당초 목표치를 수도권 30만가구, 지방 20만가구 등 총 50만가구로 잡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국과 수도권 실적은 각각 74%, 66% 수준에 그친 셈이다.
• 2007년 실적(전국 55만5792가구, 수도권 30만2551가구)과 비교해 보면 전국은 33%, 수도권은 35% 각각 줄었다.
•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 국제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경기 위축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수요 감소, 미분양 주택 적체, 민간 주택건설사 유동성 확보 애로 등 주택 공급 기반이 크게 약해져 주택 건설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경인운하, 한강르네상스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강 주변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지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 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변지역 개발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는 올해 수도권에서만 14개 단지 1만2119가구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만6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이 중 잘만 고르면 나중에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부동산써브는 예상했다.
• 우선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수혜 단지로는 성동구 성수동에서 대명종합건설이 공급하는 99~109㎡ 114가구가 꼽힌다.
• 일반분양이 87가구로 많지 않고 단지도 작지만 뚝섬유원지와 서울숲이 주변에 있고 강남이든 강북이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2동에서 80~192㎡ 199가구 중 98가구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이 동작구 흑석4구역에서 총 324가구 중 1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김포시 고촌면 신곡지구에서 남광토건이 공급하는 112~191㎡ 1257가구는 경인운하 혜택이 예상되는 아파트다.
• 인천에서 분양하는 대단지들은 경인운하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 효과를 동시에 볼 있는 이점이 있다.
•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서구 청라지구 19블록에서 126~216㎡ 464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중구 영종하늘도시 38블록에 79㎡ 164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연수구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110~199㎡ 548가구도 경인운하와 경제자유구역의 이 중 호재로 관심을 끈다.
• 인천지역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각종 도로와 철도가 개통되고 인천대교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등 주요 기반시설이 완비되면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
•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경인운하와 4대강 살리기는 오는 2011년에야 완성되는 중ㆍ장기 프로젝트이고 한강르네상스도 구체적 실행계획도 잡혀 있지 않은 단계라는 점을 감안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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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경인운하, 4대강 주변 1만2000가구 분양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와 경인운하 , 한강 르네상스 계획이 잇따라 발표하면서 강 주변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지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 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변 지역 개발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는 올해 수도권에서만 14개 단지 1만2119가구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만6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이 중 잘 만 고르면 나중에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부동산써브는 예상했다.
• 우선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수혜 단지로는 성동구 성수동에서 대명종합건설이 공급하는 99~109㎡ 114가구가 꼽힌다.
• 일반분양이 87가구로 많지 않고 단지도 작지만 뚝섬유원지와 서울숲이 주변에 있고 강남이든 강북이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 2동에서 80~192㎡ 199가구 중 98가구를 선보인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가깝고 곧 개통되는 9호선 당산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대우건설이 동작구 흑석4구역에서 총 324가구 중 185가구를 일반분양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주변에 흑석시장, 중앙대학교 병원 등이 있고 동작대교와 한강대교,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인접해 있다.
• 김포 고촌면 신곡지구에서 남광토건이 공급하는 112~191㎡ 1257가구는 경인운하 혜택이 예상되는 아파트다. 외곽순환도로 김포IC가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 인천에서 분양하는 대단지들은 경인운하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 효과를 동시에 볼 있는 잇점이 있다.
•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서구 청라지구 19블록에서 126~216㎡ 464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중구 영종하늘도시 38블록에 79㎡ 164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연수구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110~199㎡ 548가구도 경인운하와 경제자유구역의 이중 호재로 관심을 끈다.
• 인천 지역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각종 도로와 철도가 개통되고 인천대교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등 주요 기반시설이 완비되면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수변 지역은 개발 호재를 빌미로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격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실익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부동산써브 윤지해 연구원은 "경인운하와 4대강 살리기는 오는 2011년에야 완성되는 중.장기 프로젝트이고 한강 르네상스도 구체적 실행계획도 잡혀있지 않은 단계라는 점을 감안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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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산SK뷰, 미분양 물량 최대 5.6% 할인 분양가 2000만원 할인에 취·등록세 대납 서울에도 분양가를 깎아주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5일 분양대행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입주하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수명산SK뷰(171가구)의 시행사인 ㈜랜드미와 시공사인 SK건설은 미분양으로 남은 30여가구(20%)에 대해 분양대금과 지방세 대납을 합쳐 최대 4260만원 할인 판매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과 김포，평택 등지에서 중소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할인해준 적은 있지만 서울시 내에서 대형 건설사가 분양대금을 깎아주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극에 달한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수명산SK뷰 분양대행사는 오는 4월까지 입주할(잔금을 치를) 경우 전용면적 85㎡ 이상에는 분양가 2000만원 할인혜택과 함께 취 · 등록세(분양가의 2.7%)도 대납해주겠다고 판촉하고 있다. 이 혜택까지 합하면 최대 4260만원의 분양가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07년 7월 첫 분양한 6개 주택형 가운데 미분양이 남아 있는 주택형은 142,152，154，175㎡(분양면적 기준) 등 4개다. 142㎡ 분양가(2층)는 6억3900만원으로 분양가 2000만원 할인에 취 · 등록세(1720여만원) 대납 혜택을 더하면 총 3720만원(총 매입대금 6억5620만원의 5.6%)을 할인받는 셈이다. 152㎡(분양가 7억2500만원)의 경우 4000만원(총매입대금의 5.4%)을,175㎡(분양가 8억3700만원)는 4260만원(총매입대금의 5%)을 각각 할인받는다. 작년 용인 신봉지구에서 동일하이빌이 4~10%，김포 고촌지구에서 월드건설이 5%(159㎡만 해당)씩 분양가를 할인해준 것과 비교해도 작은 폭이 아니다. 수명산SK뷰는 기존 계약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겉으로는 '중형자동차 무료 증정'이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실제 전화를 걸어보면 중형차 가격대인 2000만원을 분양가에서 빼줄 수 있다고 말한다. 분양 관계자는 "문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동차보다는 분양가 할인을 원한다"고 말했다. 차량을 무료로 받으려면 제세공과금(물품가액의 22%)을 내야 하기 때문에 분양대금 할인을 원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가 임박해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금융혜택을 줄 수가 없어 그 금액만큼을 분양가에서 빼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명산SK뷰는 바로 옆 화곡푸르지오 매매 시세가 2007년 당시 3.3㎡당 1700만원 할 때，분양가를 1480만원(142㎡의 경우)으로 책정했으나 이후 집값이 급락하면서 미분양 해소에 애를 먹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쉽게 분양가 할인에 나서기 어렵다"며 "준공 후 미분양으로 남을 것을 우려해 내린 고육지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