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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5
주님만 의지하고
여호수아 11장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중부 지역(6-8장) 남부 지역(10장)을 점령한 데 이어서 이제 북부 지역을 점령함으로 가나안 전체 땅을 정복하는 이야기입니다. 가나안 북부지역의 가장 큰 성읍으로 주도적인 세력을 가진 도시 하솔의 왕 야빈은 남부 지역보다 더 강한 군대를 결성하고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가에 진쳤습니다.
4절을 봅시다.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민중이 많아 해변의 수다한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가나안 북부의 동맹군들의 규모가 얼마나 됩니까? 야빈이 동맹을 결성한 왕들은 가나안 북부의 모든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데 하솔을 위시하여 북방의 산지, 긴네롯 바다의 남족에 있는 평지와 저지대, 서쪽의 돌 지역, 마돈, 시므론, 악삽 등으로, 이 동맹군은 가나안 사람, 아모리 사람, 헷 사람, 브리스 사람, 여부스 사람, 그리고 히위 사람들로 구성된 '해변의 모래알 같이' 많은 대군이었습니다. 유대의 역사가인 요세푸스에 의하면 당시 하솔이 거느린 연합군은 보병이 30만, 기병이 1만, 병거가 2만대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제껏 이스라엘이 대적했던 적들보다 숫자나 군사력 면에서 가장 크고, 강한 적수를 만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가나안 정복 전쟁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가면 갈수록 적들이 강해졌다는 것입니다.
동맹군들의 숫자도 많아지고, 그 군사력도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성 하나를 정복하는 것으로 끝났는데, 점점 여러 부족들이 동맹군을 결성하여 대적해오고, 이제는 그 숫자가 '해변의 모래알 같이' 많아졌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고난이 없으려니 했는데, 더 큰 고난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더 큰 문제가 닥쳐오는 고난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이 세상에 문제없는 사람이 없겠지만 문제가 계속해서 반복될 때, 그것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없는 것입니다.
겹쳐오는 고난의 문제, 반복되는 시험의 문제, 언제 끝날지 모르게 계속되는 사탄의 도전으로 인하여 견디기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가 취할 자세는 무엇인가?
오늘 이 시간 말씀을 들음으로 완전히 끊고 해결하시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격려에 귀 기울이라(6절)
우리는 지금 성경을 통해서 지나온 과거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가나안 정복 전쟁에 나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려움을 몸으로 느낄 수 없지만 그들은 매우 지쳐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이 성 정복 후 에발 산에서 성회를 열기 위해 약 3일간 머문 것 외에는 지금까지 잠시도 쉬지 못하고 연속해서 밀려오는 가나안 동맹군들을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30만이 넘는 가나안 북부의 동맹군과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지 않았습니까? 얼마든지 낙심이 될 수 있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여호수아를 격려해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6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붙여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 할렐루야!
따뜻한 사랑의 말 한마디 격려의 힘은 대단한 것입니다
[글쓰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던 소년이 열한 살 때 동화 한편을 써서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글을 읽어본 사람들은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저 평범한 어린아이의 글에 불과하다고 평가를 한 것입니다. 그 어머니는 낙심하여 돌아 온 소년을 꽃밭으로 데리고 가서 이제 막 돋아난 새싹을 보여주며 "얘야! 이 새싹들을 보라 지금은 여린 모습이지만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키가 자라고 잎과 꽃 봉우리가 맺히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날이 올 것이란다. 너도 조금도 실망하지 말아라" 소년은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힘을 얻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아름다운 언어들을 모아 위대한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바로 그가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입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의 격려 한 마디가 평범한 한 소년을 위대한 문호로 만든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겠다고 격려하시는데, 두려울 것이 있었겠습니까?
모세가 죽은 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 요단강을 건너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한번도 여호수아를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강한 대적들과 민족적인 큰 문제에 부딪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로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동행하신다는 약속, 하나님이 친히 그 대적들과 싸우시겠다고 하는 음성을 듣고 여호수아는 지친 몸을 다시 이끌고 적들을 향해 나가 싸워 이길 수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을 드렸듯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이 끝나면 모두 '길갈' 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의 영적 전초기지, 그곳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재확인하고 새 힘을 얻어서 연전연승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구약시대의 대표적인 선지자 중에 한 사람인 엘리야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엘리야가 아합왕과 이세벨이 섬기는 이방 종교 바알과 아세라의 사제들과 피나는 영적 전쟁을 치르고 지쳐 있을 때에 이세벨로부터 복수에 대한 경고를 듣습니다. 엘리야가 이 소리를 듣고 얼마나 낙심을 하였는지 "하나님께 죽여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사람이 극한 어려움에 처하면 차라리 죽고 싶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뿐만이 아닙니다.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를 않습니다. 귀찮습니다. 그래서 잠만 쏟아집니다. 사람이 무기력해지는 것이죠. 바로 엘리야가 그랬습니다. 낙심이 되어 로뎀나무 아래 누어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잠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그를 깨우고 일으켜서 구운 떡과 물을 먹게 하기를 연속 두 번을 하셨습니다.
열왕기상 19:7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또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엘리야가 이 소리를 듣고 일어나 먹고 마시고 힘을 얻고 밤낮으로 40일 동안을 행하여 호렙 산에 올라가 마지막 사명을 감당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위해 당하는 고난과 시험을 우리 홀로 당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친히 동행하실 뿐만 아니라 늘 곁에서 위로와 격려로 돕고 계십니다. 바울 사도가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유대인들이 바울을 대적하며 훼방하였습니다. 그날 밤, 주님께서 환상 중에 바울에게 말씀하시기를 "두려워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이 말씀을 듣고 용기를 얻어 하루도 못 견딜 것만 같았던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을 유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하나님께서 주신 일이 없다고 했는데, 막상 시험이 오고 고난이 오면 대책이 서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때마다 우리는 낙심하고 절망하기 쉬운데 바로 그 순간 영적인 전초기지를 찾아 위로하시고 힘 주시는 하나님의 격려를 들을 수 있다면 우리는 그 시험과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성경에는 수없이 많은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반복해서 밀려올 때, 고난이 연속해서 닥쳐올 때,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들었던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에 귀 기울여 들으시고 고난 앞에서, 시험 앞에서 당당하게 서는 능력 있는 종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자신이 믿던 모든 것을 포기하라(6, 9절)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격려하시면서 동시에 명령하시기를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고 했고, 9절에 보면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적하기 위해 나온 가나안 북부의 연합군들은 요세푸스가 말대로 라면 마병이 1만명이고, 기병이 2만이며 보병이 30만은 됩니다. 이스라엘은 사실 군사력으로는 오합지졸입니다. 대적이 될 수 없습니다. 더욱이 마병과 기병은 이스라엘에게는 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싸워 이기거든 말 뒷발의 힘줄을 끊으라고 했습니다. 말 뒷발의 힘줄은 아킬레스건을 말합니다. 아킬레스건을 끊으면 더 이상 달릴 수 없습니다. 싸움터에 나갈 수 없습니다. 또한 병거들을 다 불사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전쟁에서 이기거든 그 무기들을 다 빼앗아서 다음 전쟁 때에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더 확실히 승리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은 모두 없애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해가 안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보십시오. 이제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군사력으로 승리했습니까?
마병과 기병이 없다고 이스라엘이 싸움에서 패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습니까? 없습니다.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이제껏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겼습니다. 그러니 이제 와서 말이 필요하고, 벙거가 필요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 사르도록 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시험이든, 어떤 도전이든, 계속해서 오는 고통 속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여러분들이 하나님 외에 의지하던 모든 것들을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인가 내가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있다면 다 내어다 버리시기 바랍니다. 대개의 사람들이 이것을 청산하지 못해서 계속되는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더라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을 상담을 해보면 대개의 경우, 고난 당하는 이유가 자기 자신 때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영적 분별력이 부족하거나 지혜롭지 못한 경우, 또는 교만하다거나, 고집이 세거나, 미련함 때문에 당하는 시험과 고난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으니 고치십시오"라고 충고해줍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말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문제의 원인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립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고생을 많이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절대 돕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하나님 앞에 진실한 사람, 좀더 솔직하게 말하면 단순한 사람이 은혜도 많이 받고, 신앙생활의 축복도 많이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여덟 가지 축복은 "심령이 가난한 자"로부터 시작합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내 세울 것이 없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패하고 추악한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느끼는 순간에 천국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아직도 의지할 말이 있고 병거가 있는 사람들은 천국은커녕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삽니다.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고, 집단 따돌림을 당하면서 외롭고 힘겨운 삶을 살았던 세리장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뽕나무 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사람들에게 잠시동안 비웃음거리가 되는 것쯤이야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삭개오가 뽕나무를 기어올라갔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예수님을 만나서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사람들에게 잠시 동안 비웃음거리가 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영원히 하나님께 버림받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당하는 비웃음을 더 부끄럽고 두려워합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들입니까?
미국의 가장 인기 있는 TV프로그램이 '오프라 윈프리'라고 하는 한 흑인 여인이 진행하는 '토크 쇼' 입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그녀가 진행하는 쇼는 지금도 매일 1,400만명의 미국 사람들이 시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녀가 그렇게 영향력 있는 방송인이 된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가 그녀의 솔직함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상처가 있는 여인입니다. 1954년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외할머니, 어머니, 아버지의 손에 전전하며 양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그녀는 세 살때, 처음으로 교회에서 성경을 배우고 암송하였는데, 어릴 적에 배운 하나님의 말씀이 준 영향력이 아주 컸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과거의 아픔을 다른 아픔을 가진 사람과 나눔으로 모든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안아준다고 합니다. 상처를 입은 사람이 나오면 같이 울기도 하고, 안아주기도 하고, 자신의 과거를 숨기지 않고 그대로 폭로하기도 합니다. 한 번은 스트레스 때문에 폭식하는 여인이 나왔는데, "사실 나도 과거에 그런 폭식을 한 경험이 있어요"라고 고백하고,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여인에게는 자신도 과거에 마약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해결 방향을 가르쳐주고, 여러 남자에게 폭행을 당하고 충격에 사로잡힌 여인에게는 자신이 강간당했던 아픈 과거를 숨김없이 드러내어 그녀를 바라보던 많은 사람들을 감화시키곤 한다고 합니다. 핵심은 그녀의 숨김없는 솔직하고 진실함이 그녀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방송인이 되게 했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숨길 것이 있습니까?
아직도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자랑할 거리가 남아 있습니까?
아직도 자아가 살아 교만하지는 않습니까?
오늘 이 시간 이후로 하나님과 자신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장애물들을 거침없이 걷어 내고 세리처럼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심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은혜를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의 방법으로 승부하라(15절).
말과 병거로 무장된 가나안 북부의 동맹군들을 맞아 싸우기에 이스라엘의 병력은 너무나 보잘것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결코 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승리의 비밀은 현대식 무기가 아니었습니다. 잘 훈련된 군대가 아니었고, 잘 짜여진 전략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방법이 능력이었던 것입니다.
15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무릇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하나도 행치 아니한 것이 없더라"
하나님의 방법은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의 방법만이 문제 해결의 길입니다. 사람의 방법은 시대가 변하면서 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고 정확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방법론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고 걱정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각종 세미나가 홍수처럼 밀려오고 있습니다. 개척 1년만에 천명 모인 비결, 개척 몇 년만에 교회 건축한 방법, 전도 잘하는 방법, 열린 예배, 영상예배....등등, 참으로 많은 목회 방법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해 아래 새 것은 없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의 위기는 방법이 없어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이 뜻을 따라 순종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인 것입니다. 방법론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원칙, 원리, 기본을 강화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시대가 모세에서 여호수아의 시대로 바뀌었지만 하나님이 지시하신 말씀은 바꿀 수 없었고 그대로 행함으로 승리했던 것처럼, 오늘날 여러 가지 방법론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예배에 생명을 걸고, 말씀이 원리가 되고, 기도가 방법이 되고, 전도가 목표가 되는, 이런 기초적인 원리들을 붙잡을 때, 한국 교회는 다시 살아날 수 있고 부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시험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환난이 그치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방법으로 승부하시기 바랍니다. 내 생각과 내 가치관을 내세우지 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순종하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환난을 그치고 시험이 떠나는 은혜가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 인생에 쉼 없이 몰려오는 고난의 줄을 어떻게 끊고 하나님의 축복의 줄을 붙잡을 수 있습니까?
①영적인 전초기지를 찾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격려와 위로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격려는 죽음의 자리에서도 일어날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②내 자신이 하나님처럼 믿던 모든 것들을 포기하시고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마음으로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천국을 차지합니다.
③끊임없이 변화되는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함께 변질되었던 우리의 믿음과 가치관을 모두 끊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승부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는 하나님의 방법만이 시험과 환난의 줄을 확실하게 끊을 수 있습니다.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