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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겟돈 전쟁(35)
말씀: 계 16:12-21 2025년 2월 9일 ㅇㄹ요일 오전 11시
오늘 말씀은 인류 최후의 전쟁이라고 말하는 아마겟돈 전쟁과 그 후의 일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소설이나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고 인류의 멸망을 다루는 소재로 자주 사용됩니다. 주인공들은 최후의 전쟁, 지구의 종말로부터 인류를 구하는 놀라운 시도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스토리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같이 인류 역사의 마지막 전쟁이나 지구의 종말, 멸망을 다루는 전쟁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의 마지막 전쟁은 천년 왕국이 끝날 무렵 지하의 깊은 구덩이에 갇혀 있던 사탄이 잠시 풀려남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그 천 년이 다 차매 사탄이 자기 감옥에서 풀려나고 나가서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속이며 그들을 함께 모아 전쟁하게 할 터인데 그들의 수는 바다의 모래 같으니라. 그들이 땅의 넓은 곳으로 올라가 성도들의 진영과 그 사랑받는 도시를 에워싸매 불이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와 그들을 삼켰고 또 그들을 속인 마귀가 그 짐승과 거짓 대언자가 있는 불과 유황 호수에 던져져서 그들이 영원무궁토록 밤낮으로 고통을 받으리라.] (계20:7-10). 이것이 성경에 나오는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전쟁입니다. 이후에는 더 이상 전쟁이 없습니다.
오늘날 정치인들은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외칩니다. 유엔이 세워진 목적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유엔은 그 어떤 전쟁도 막지 못했으며 종식시키지도 못했습니다. 모든 종교인들은 평화를 갈구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러나 어떤 종교도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오히려 종교 간에 처절한 전쟁이 있고 더 많은 피를 흘립니다.
주님은 평강의 왕이시며 화평의 통치자이십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친히 통치하실 때까지 어떤 평화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부 간에도 싸웁니다. 가족과 형제들 간에 격렬하게 싸우고 이웃 간에 싸웁니다. 전쟁은 나라 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회에서는 여야가 싸우고 절간에서는 중들이 감투를 놓고 싸웁니다. 교회 안에서는 나가지 않으려는 목사와 그 지지자들과 쫓아내려는 장로파 집단이 싸우고 편이 갈라진 성도들이 서로 싸웁니다. 시장터에서는 장사꾼들이 싸웁니다. 이 세상은 언제 어디서나 전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다툼, 싸움, 전쟁은 어디서 나는 것입니까? [너희 가운데서 전쟁과 싸움이 어디에서 오느냐? 너희 지체들 속에서 싸우는 너희 정욕들로부터 나지 아니하느냐?](약4:1). 전쟁과 싸움은 내 안에서, 내 지체 속의 정욕들에서 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크리스천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들로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성령의 검을 잡고 혈과 육에 대항한 싸움이 아니라 영적 전투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가족과 싸우고 교회에서는 성도들과 싸우는 이들이 수두룩합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온통 전쟁에 관한 기록들로 가득합니다. 마귀는 전쟁을 일으키고 죽입니다(계11:17). 지금 이 시대에 마귀는 교회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큰 환란 때는 마귀가 성도들을 이깁니다(ㅖ11:7). 그러므로 구약 성도와 신약 성도와 환란 성도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면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늘에는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그의 천사들과 전쟁이 있습니다(계12:7). 하늘에서 패배한 용은 땅으로 내려와 “.......남은 자들 곧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을 가진 자들과 전쟁을 하려고”나아갑니다(계12:17).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용에게 권능을 받고 온 땅을 다스리는데 그를 대적할 자가 없습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또 그가 성도들과 전쟁하여 그들을 이기는 것을 허락받고 모든 족속들과 언어들과 민족들을 다스리는 권능을 받았으므로](계13:7)라고 합니다. 이들은 “땅과 온 세상의 왕들에게 나아가”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군대를 모집합니다(계16:14). 이 전쟁이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예수 그리스와 일전을 벌이는 전쟁으로써 하늘에서 패한 용이 짐승과 거짓 대언자를 내세워 이 땅에서 벌이는 전쟁입니다.
[이들이 [어린양]과 전쟁을 할 것이나 [어린양]께서 그들을 이기시리니 그분은 주들의 [주]시요 왕들의 [왕]이시며 또 그분과 함께 있는 자들은 부르심을 받고 선정된 신실한 자들이니라, 하더라.](계17:14). 어린양과 전쟁을 위해 군대를 모으지만 이들은 거의 전멸을 당할 것입니다.
계시록 19장에 이 전쟁에 대해 나옵니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았는데, 보라, 흰 말이라. 그 위에 타신 분은 [신실하신 분], [참되신 분]이라 불렸으며 그분은 의로 심판하시고 전쟁을 하시느니라.](계19:11), [또 내가 보니 그 짐승과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함께 모여 말 타신 분과 그분의 군대를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키다가](계19:19). 이 땅에서 사람들과 천사들, 용과 짐승, 거짓 대언자, 마귀들이 모두 동원된 전쟁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전쟁입니다. 이후로 천년 동안은 이 땅에 전쟁이 없습니다.
천년동안은 진정한 평화의 때입니다. 주님이 다스리는 이 땅의 백성들은 “.......자기들의 칼을 쳐서 쟁기날을 만들고 자기들의 창을 쳐서 가지 치는 낫을 만들리라.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려고 칼을 들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다시는 전쟁을 배우지 아니하리라.”(사2:4)는 말씀대로 민족 간의 전쟁이 없고 의와 화평이 넘칩니다. 그러나 그것이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한 번 더 인류 전체를 뒤흔드는 큰 전쟁이 있습니다.
[나가서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속이며 그들을 함께 모아 전쟁하게 할 터인데 그들의 수는 바다의 모래 같으니라.](계20:8). 이것이 성경에 나오는 마지막 전쟁이요 역사적으로 최후의 전쟁입니다. 이상 간략하게 계시록에 나오는 전쟁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여섯 번째 천사가 금병을 쏟아 붓는 장면입니다. 본문을 보겠습니다.
12절입니다. [여섯째 천사가 자기 병을 큰 강 유프라테스에 쏟아 부으매 그것의 물이 말랐으니 이것은 동쪽 왕들의 길이 예비되게 하려 함이더라.](계16:12).
큰 강 유프라테스는 성경에서 가장 유래가 깊은 강입니다. 창세기의 에덴의 둘레를 흐르던 네 개의 강 가운데 하나이며 현재도 중동 지역에서 가장 길고 중요한 강일뿐 아니라 계시록의 끝까지 흐르는 강입니다. 지금은 팔레스타인과 동쪽을 가로질러 장벽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1800마일의 길이에 10-30 피트의 깊이, 900-3600 피트의 너비로 흐르는 이 강은 바빌론을 비롯한 많은 민족의 젖줄 역할을 합니다.
이런 강물이 말라 버리면 주변 도시들은 모두 멸망해 버립니다. 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세워지고 사람들이 살기 때문입니다. 유프라테스 강은 식수와 농업용수와 일상에 필요한 모든 물을 제공해 주는 강입니다. 이 강이 마르면 불이 나도 끌 물이 없게 됩니다. 수도를 틀어도 마실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수구를 씻어낼 물이 없으므로 오물은 쌓여가고 질병이 번지게 됩니다. 강물이 마른다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여섯째 천사가 자기 병을 이 강에 쏟아 부었을 때 강물이 말라 버렸습니다.
자, 이 부분을 이전에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을 때와 비교해 보십시오.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프라테스에 묶어 둔 네 천사를 풀어 주라, 하더라. 이에 네 천사가 풀려났는데 그들은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날 어느 시에 사람들의 삼분의 일을 죽이려고 예비 된 자들이더라. 그 기병들 군대의 수는 이억이었으며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계9:14-16). 무대와 배경은 같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강물이 마르거나 그런 재앙은 아니었습니다. 나팔재앙의 여섯째 천사는 유프라테스에 묶어 둔 네 천사를 풀어주었는데 이들은 1/3을 죽이기로 예비 된 자들입니다.
또한 기병대들의 군대가 2억이었는데 이들은 이 땅의 사람들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존재들이었습니다(계9:17,18). 말도 지상에서 볼 수 있는 군마(軍馬)들이 아니었고 그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와 사람들의 1/3을 죽였습니다. 사자의 머리같이 생긴 꼬리들은 뱀 같았고 또 머리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재앙들로 죽은 사람들이 1/3이나 되지만 죽지 않은 자들은 여전히 우상을 숭배했습니다(계9:20).
금병을 가진 여섯 번째 천사는 자기 병을 유프라테스 위에 쏟아 부었습니다. 그러자 강물이 말라 버렸고 동쪽의 왕들의 길이 예비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진격할 수 있는 군대들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서 아마겟돈으로 집결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큰 포도즙 틀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주님은 그들을 한 곳으로 모아 짓밟으려 하시는 것입니다.
병 재앙의 여섯째 천사가 부은 금병으로 말미암아 짐승과 그의 군대와 땅의 왕들이 모이는 연합군이 아마겟돈으로 모여들 수 있도록 유프라테스 강이 말라 버린 것입니다. 이들은 하늘이 자신들이 가는 길을 돕는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 길은 사망의 길이요,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입니다.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넌 출애굽의 사건이나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넜던 가나안 입성 때처럼 이들은 큰 강 유프라테스를 마른 땅처럼 건넜지만 이것은 구원이 길이 아니라 멸망의 길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마른 강을 통해 자기의 백성들을 데려 오십니다.
[{주}께서 이집트 바다의 혀 같은 곳을 철저히 멸하시며 자신의 강력한 바람과 더불어 자신의 손을 강 위로 흔들어 강을 쳐서 일곱 시내로 나누사 사람들이 신을 적시지 않고 건너가게 하시리라. 그분의 백성 중에서 남은 자들 즉 남겨질 자들을 위해 아시리아로부터 나온 큰길이 있을 터인데 그것은 곧 이스라엘이 이집트 땅에서 올라오던 날에 그에게 있었던 것과 같으리라.](사11:15-16).
이스라엘은 출애굽 때, 홍해를 건너고 요단강을 건널 때와 동일한 경험을 큰 환란 중에도 합니다. 이번에는 유프라테스 강입니다. 원래 “히브리인”인이란 말이 갈대아 우르에서 강을 건너온 민족이란 뜻입니다. 아브라함이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왔는데 이제는 흩어진 자들이 이 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모입니다.
13절입니다. [또 내가 보니 개구리 같은 부정한 영 셋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대언자의 입에서 나오더라.](계16:13).
성령은 비둘기 같은 모습이며 순결하고 거룩한 영입니다. 반면 부정한 영은 개구리 같고 더러운 영입니다. “용, 짐승, 거짓 대언자”이 셋은 사탄의 삼위일체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용은 하나님 아버지를 흉내 내며 자신의 권능과 자리를 짐승에게 모두 줍니다. 짐승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흉내 내는 적그리스도로서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선포합니다. 거짓 대언자는 성령을 흉내 내며 기적을 행하며 사람들에게 짐승을 경배하게 합니다.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대언자의 입에서 나오는 영은 부정한 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성령은 모두 거룩한 영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을 속이는데 마귀들의 영을 사용하십니다. 때로는 직접 악한 영을 보내시거나 거짓말하는 영을 보내십니다.
1.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셨습니다.
[그 뒤에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신하였으니](삿9:23). 아비멜렉을 심판하기 위해 주님께서 악한 영을 보내셨습니다.
불순종하는 사울 왕에게 악한 영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주}의 [영]께서 사울을 떠나시고 {주}로부터 온 악한 영이 그를 괴롭게 하므로](삼상16:14, 15, 16,23, 18:10, 19:9)). 한 때 사울은 성령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사울을 떠나시고 주로부터 온 악한 영이 그를 괴롭게 했습니다. [그다음 날 [하나님]으로부터 온 악한 영이 사울에게 임하매 그가 집의 한가운데서 대언을 하므로 ......](삼상18:10).
사울은 성령을 받았을 때 대언을 했는데 ‘악한 영’을 받고서도 대언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예언의 은사를 받았다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모두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라고 외치지만 악한 영을 받고서도 대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2. 하나님은 아합에게 ‘거짓말하는 영’을 보내셨습니다(대하18:21,22).
[{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무엇으로 하겠느냐?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나가서 아합의 모든 대언자들의 입에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겠나이다, 하매 그분께서 이르시되, 너는 아합을 설득하겠고 또한 이기리라. 나아가서 그렇게 하라,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이제 보소서, {주}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대언자들의 입에 넣으셨으며 {주}께서 왕에 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하였으나](왕상22:22-23). 아합은 왕궁에 있던 수많은 대언자들의 거짓 대언을 믿고 전쟁터에 나갔다가 죽었습니다. 주님께서 심판하시기 위해 누군가에게 ‘악한 영’이나 ‘거짓말하는 영’을 보내신다는 사실은 다소 충격적인 내용일 수 있지만 분명한 사실입니다.
3. 하나님은 이 세상에 강한 미혹을 보내십니다.
[이런 까닭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강한 미혹을 보내사 그들이 거짓말을 믿게 하시리니 이것은 진리를 믿지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한 그들이 다 정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11-12).
이 시대에 많은 이들이 진리를 믿지 않고 거짓말을 믿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진리를 믿지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한 이들”이 정죄를 받게 하기 위해 강한 미혹을 보내셔서 거짓을 믿도록 허락하십니다. 큰 환란 때 부정한 영 셋은 거짓말하는 영이며, 악한 영이며, 주님이 보내신 강한 미혹입니다. 땅에 거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믿고 전쟁에 나아갑니다.
14절입니다. [그 영들은 마귀들의 영들로서 기적들을 행하며 땅과 온 세상의 왕들에게 나아가 [하나님] 곧 [전능자]의 저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해 그들을 모으더라.](계16:14).
“기적들을 행하며...” 기적은 모두 하나님의 권능이요 표적인 줄로 아는 이들은 이 구절을 통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방언, 통변, 신유, 예언 등의 은사를 자랑하는 이들은 그들이 행하는 은사들을 마귀들도 행할 수 있고 행하는 것임을 기억하고 정확히 분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캐톨릭에서는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기적이 두 가지 이상 일어나면 그 사람을 성인으로 봉헌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을 성인으로 봉헌했고 그들은 산 자들의 중보자로서 추앙받습니다.
오늘날 도처에 수많은 이상한 기적들이 출현합니다. 성모 마리아를 보았다, 성모 석상의 눈에서 피눈물이 났다. 파티마의 기적,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서 천국 간증을 한다. 등등 기적의 현장으로 순례객들이 모여 듭니다. 이런 일들은 사람들에게 육신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아무런 도움이 없는 것들입니다. [또 내가 보니 그의 머리들 중 하나가 상처를 입어 죽게 된 것 같았는데 그의 치명적인 상처가 나으매 온 세상이 놀라며 그 짐승을 따르더라.](계13:3). 주님 당시에도 죽었다 살아난 사람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그의 치명적인 상처가 나으매...”(3). 마귀의 신유 사역입니다. [또 그 짐승의 눈앞에서 기적들을 행할 권능을 소유하여 그 기적들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속이며 ...](계13:14). 기적들을 행하는 이가 누구입니까? 거짓 대언자입니다. 그는 기적들로 사람들을 속입니다.
“그 영들은 마귀들의 영들로서...”(16:14). 기적을 행하는 그들은 하나님의 영, 성령이 아닙니다. 마귀들의 영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영이 있고 마귀의 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가 있고 적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거룩한 영이 있고 부정한 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대언자가 있고 마귀의 대언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있고 사탄의 교회(회당)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고 마귀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있고 마귀의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있고 부패하고 변개된 성경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때로 너무나 비슷해서 사람들이 혼동할 정도입니다. 그럼 우리는 이를 어떻게 판단하고 분별할 수 있습니까?
첫째, 열매로서 나무를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너희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니 사람들이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거두겠느냐?](마7:16) 하셨고 [그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너희가 그들을 알리라.](마7:20).하셨으니 이는 가장 쉽고 확실한 분별 방법입니다.
둘째, 율법과 증언에 물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을 들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들이 율법과 증언에게 구할지니 만일 그들이 이 말씀에 따라 말하지 아니한다면 그 까닭은 그들 안에 빛이 없기 때문이니라.](사8:20). 성경의 일부 구절만 일치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구절이 다 일치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체험이나 느낌에 구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율법과 증언에게 구할지니...”란 말씀은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이며 시금석입니다.
“하나님 곧 전능자의 저 큰 날에”(16:14). 이들은 기적들을 행하며 땅과 온 세상의 왕들에게 나아갑니다. 큰 환란 때 이 세상의 민족들의 정치 형태는 왕정이며 국가마다 왕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귀들의 입에서 나온 영은 전쟁을 위해 땅의 왕들을 모으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사이시며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이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모여 듭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대장이십니다.
땅의 왕들 중에 마귀들의 영들이 일으키는 강력한 기적, 큰 권능들을 보고서 속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들은 아마겟돈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와 일전을 치르기 위하여 모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천사들과 함께 내려와 이들과 싸우십니다. 사탄도 하늘에서 끌어 온 1/3의 천사들, 용의 천사들, 온 세상의 군대, 동방에서 온 왕들과 군대, 지하에서 올라온 군대 등 모든 군대를 모두 아마겟돈으로 동원하여 대적합니다. 그러나 흰 말을 타고 내려오시는 주님은 그들을 모두 멸하실 것입니다. 이 때 신들이라 불리는 자들은 사람들처럼 죽게 될 것이며 이 전쟁에서 사람들이 흘린 피는 주님이 타신 “말굴레에까지 닿았으며, 천육백 스타디온이나 퍼지게”됩니다(계14:20).
15절입니다.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깨어 있어 자기 옷을 지킴으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그들에게 자기 수치를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계16:15).
이 구절은 큰 환란 때 성도들이 어떠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큰 환란을 겪고 있는 이들이 기억해야 할 말씀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끝까지 견디는 자 곧 그는 구원을 받으리라.”(마24:13),와 “내가 도둑같이 오나니....”(계3:3) 입니다.
큰 환란 성도들에게는 주님 자신이 도둑같이 오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너희가 생각하지 않는 시각에 사람의 [아들]이 오느니라, 하시니라.](눅12:40). 이는 큰 환란 때 환란 성도의 휴거에 대한 말씀입니다. 큰 환란 때 땅에서 하늘로 휴거되는 무리들이 있는데 십사만 사천이 하늘로 들림을 받았고(계14:1) 두 증인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생명의 영께서 그들에게 들어가시므로 다시 살아나 하늘로 들림을 받았습니다(계11:11-12).
반면 크리스천들에게는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살전5:2), 혹은 “그 날이 도둑같이”(살전5:4),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오리니”(벧후3:10) 라고 말씀을 합니다.
[그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이 그의 선택 받은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함께 모으리라.](마24:31). 이 구절은 교회의 휴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온 땅에 흩어진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모으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유대인들은 본토 귀환 운동을 국가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에 사는 유대인들 대부분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이들이 모여서 어느 정도의 인구가 되어도 큰 환란 때에 도망가고 숨고 하면서 다 흩어집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을 다시 모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다시 15절입니다.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나니 깨어 있어 자기 옷을 지킴으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그들에게 자기 수치를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계16:15).
“깨어 있어 자기 옷을 지키고”(15)란 말씀은 믿음의 행위를 말합니다.
우리의 몸은 육체의 장막이요 영과 혼의 옷입니다.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은 자기를 음행에 내 주지 말아야 합니다. 짐승에게 경배하거나 표를 받는 등에 내주지 말아야 합니다. 우상으로부터 자기를 지키는 것이 “자기 옷을 지키고”란 말씀입니다.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여...”(15). 성경에서 벌거벗음은 언제나 음행에 사용되는 말입니다. 몸의 음행이 있고 영적 음행이 있습니다. 우상 숭배는 영적 음행입니다. 이는 구약 성경에서 일관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이 구절의 배경은 출애굽기 입니다. [모세가 보니 백성이 벌거벗었는데 (이는 아론이 그들을 벌거벗게 하여 그들의 원수들 가운데서 수치거리가 되게 하였기 때문이더라.)](출32:25).
이스라엘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경배하며 노래하고 춤을 췄습니다.
“백성이 벌거벗었는데”이 말씀은 옷을 입지 않았다는 말과 더불어 영적 음행에 관련된 말씀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그러하지만 큰 환란 때 용과 짐승의 형상에 경배하는 일은 영적 음행입니다. 이를 일컬어 “벌거벗고 다녔다”라고 말합니다. 벌거벗고 다니지 않았다는 말은 자기를 우상으로부터 지켰다는 말입니다.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15)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왜 하필이면 도둑입니까? 도둑은 알 수 없는 때에 옵니다. 도둑은 뭔가 중요한 것만 취해서 가져갑니다. 도둑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오고 갑니다. 주님의 공중 재림 시에 교회의 휴거와 환란 성도의 휴거 때 주님은 도둑같이 은밀히 오시고 자기 백성들을 취해 데려 가십니다.
이제 계시록에서 주의 오심에 관련된 말씀들을 모두 정리해 보겠습니다.
• 모든 눈이 그분을 보겠고(계1:7). • 내가 올 때까지 굳게 붙잡으라(2:25).• 내가 도둑같이 네게 오리라(계3:3).• 내가 속히 오리니(계3:11).•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계16:15).•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계22:7,12).• 내가 반드시 속히 오리라(계22:20).• [주] 예수님이여, 과연 그와 같이 오시옵소서.(계22:20).
주님은 계시록의 시작부터 끝까지 반복해서 자신의 오심에 대해서 선포하고 계십니다. 주께서 오신다! 이것은 우리의 소망이며 성경의 가장 중요한 진리입니다. 재림의 소망은 복된 소망이요 산 소망이요 영광스런 소망입니다. 이 소망이 없다면 여러분의 삶은 푯대가 없는 방랑자가 되고 맙니다.
16절입니다. [그가 히브리말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그들을 함께 모으더라.](계16:16).
마귀는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그들을 함께 모았습니다. 큰 날의 전쟁을 위해서 그들을 함께 모았는데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2억이 모였다는 말은 9장의 기병대를 말하는데 그들은 땅의 왕들의 군대가 아닙니다. 여기서는 훨씬 더 많습니다.
아마겟돈은 무리들의 언덕이란 뜻입니다. 므깃도란 말을 쓰기도 하는데 므깃도는 무리들의 계곡이란 뜻입니다. 이곳에 대한 성경적 예언을 가장 많이 선포하는 사람들은 교회의 설교자들이나 강단의 신학자들이 아니라 성지 순례를 안내하는 안내원들입니다. 그들은 여행객들을 이곳으로 데려가 “이곳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날 곳”이라고 소개합니다. 자신들이 믿든지 믿지 않든지 간에 그렇게 소개합니다. 아마겟돈이란 단어의 어원은 “끊어진다.” 혹은 “살육”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은 넓은 평원으로 구약 성경에서 많은 전쟁이 벌어진 곳입니다.
[그 날에 므깃돈 골짜기의 하다드림몬에서의 애곡과 같은 큰 애곡이 예루살렘에 있으리라.](슥12:11). “므깃돈 골짜기”에서는 큰 살육으로 인해 울었는데 그와 같은 애곡이 예루살렘에도 있습니다. 그들은 재림하신 주님을 볼 때 자신들이 배척했던 메시야, 그리스도가 바로 예수님이심을 알게 되고 울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이교도들아, 너희는 집결할지어다. 올지어다. 사방에서 함께 모일지어다. 오 {주}여, 주의 강력한 자들이 거기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이교도들은 깨어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방의 모든 이교도들을 심판하리라. 너희는 낫을 대라. 수확할 것이 익었도다. 너희는 와서 밟으라. 포도즙 틀이 가득 차고 포도즙 독들이 흘러넘치나니 이는 그들의 사악함이 크기 때문이라.](욜3:11-13).
이 구절은 전능자의 큰 날에 벌어진 전쟁에 대한 말씀입니다. 구약의 대언자가 마지막 날에 있을 전쟁에 대해 마치 과거의 역사처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미리 기록된 역사란 말씀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17절입니다. [일곱째 천사가 자기 병을 공중에 쏟아 부으매 큰 음성이 하늘의 성전에서 왕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다 이루어졌도다, 하더라.](계16:17).
일곱째 천사가 자기 병을 공중에 쏟아 부었습니다. 병 재앙을 가진 천사들마다 각각 자기 병을 쏟아 붓는 곳이 있습니다.
첫째 천사는 자기 병을 땅에 쏟아 부었습니다(2). 이로써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한 사람들을 심판했습니다.
둘째 천사는 자기 병을 바다에 쏟아 부었습니다(3). 모든 살아 있는 혼이 바다에서 죽었습니다.
셋째 천사는 자기 병을 강들과 물들의 근원 위에 쏟아 부었습니다(계16:4). 대언자들의 피를 흘린 자들에게 피를 주어 마시게 하신 심판입니다.
넷째 천차는 자기 병을 해에 쏟아 부었습니다(계16:8). 사람들을 열기로 태웁니다.
다섯째 천사는 자기 병을 짐승의 자리에 쏟아 부었고 그의 왕국이 어둠으로 변했습니다.
여섯째 천사는 큰 강 유프라테스에 쏟아 부었습니다. 강이 말랐고 아마겟돈으로 모여 전쟁을 하게 됩니다.
일곱째 천사는 자기 병을 공중에 쏟아 부었습니다. 공중 권세 잡은 자 마귀를 심판하는 것입니다. 일곱째 천사가 자기 병을 공중에 쏟아 부었을 때 하늘의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다 이루어졌도다.”(16:17)라고 말합니다. 무엇이 다 이루어졌다는 말입니까? 이 말씀은 성경에서 세 번 나옵니다.
처음엔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요19:30)고 하셨는데 이는 자신의 구속 사역, 즉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서 해야 할 모든 일을 다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본문에(16:17) 나오는 대로 일곱째 천사가 자기 병을 쏟아 부을 때입니다. 나팔 재앙의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와 같은 장면입니다.
세 번째는 계시록 21:6절에 “다 이루어졌도다.”입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완성자, 성취자이심을 확증해 주십니다. 주님은 시작이시며 끝마침이십니다. 큰 흰 왕좌 심판에서 성경에 기록된 예언, 약속의 말씀들이 모두 성취되었습니다.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하나도 남지 않고 다 이루어졌음을 선포합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라.”(21:6)는 말씀은 주님의 영원성을 말씀하시며(계1:8) 처음과 마지막(계1:11), 시작과 끝(계21:6, 22:13)을 말합니다. 말씀이신 주님은 자신을 글자(알파, 오메가)로 계시하셨습니다.
“다 이루어졌도다.”란 의미는 대언자들에게 밝히 드러낸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18절입니다.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이 있었으며 또 큰 지진이 있었는데 지진이 얼마나 강력하고 얼마나 큰지 사람들이 땅 위에 존재한 이래로 그와 같은 것이 없었더라.](계16:18).
하늘의 성전에 있던 음성들, 천둥들 번개들, 지진이 땅에 나타났습니다. 이 때 일어난 대지진은 얼마나 크고 강력한지 사람들이 땅이 있은 이래로 그와 같은 것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큰 환란 기간 동안에 땅에는 큰 지진이 여러 번 있는데 여섯째 봉인을 여실 때 “큰 지진”이 있었습니다(계6:12). 그 다음은 하늘의 천사가 향로를 취해 제단의 불을 가득 담아 땅에 던졌을 때 지진이 났습니다(계8:5). 그 다음은 바닥없는 구덩이로부터 올라온 짐승에게 죽은 두 증인이 하늘로 들림을 받을 때 큰 지진이 일어나 예루살렘의 도시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칠천 명이 죽었습니다(계11:13).
마지막으로 본문의 “지진이 얼마나 강력하고 얼마나 큰지”(16:18) 일곱째 천사가 자기 병을 공중에 쏟아 부을 때에 큰 지진이 일어났는데 이 지진은 역사상 가장 큰 지진으로 땅의 지형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그런 지진입니다. 섬들, 바다, 산들의 위치를 바꾸어 버리는 그런 엄청난 지진으로서 현재의 지구의 지도를 큰 환란 뒤에 다시 그려야 하는 그런 지진입니다.
19절입니다. [그 큰 도시가 세 부분으로 갈라지고 민족들의 도시들도 무너지며 또 큰 바빌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어 그분께서 그녀에게 자신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잔을 주시니라.](계16:19).
큰 지진으로 큰 바빌론이 세 조각으로 갈라졌습니다.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끊기는 정도가 아닙니다. 도시가 셋으로 갈라지고 민족들의 도시들도 무너졌습니다. 진도 7이니 8이니 하는 지진과 비교할 수 없는 지진입니다. 어떤 섬들이나 산들은 더 이상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도시들은 무너져 폐허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바빌론을 기억하시며 자신의 맹렬한 진노를 쏟아 부으신 것입니다.
[또 다른 천사가 뒤따르며 이르되, 저 큰 도시 바빌론이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이는 그녀가 모든 민족들에게 자기의 음행으로 인한 진노의 포도즙을 마시게 하였기 때문이라, 하더라.](계14:8). 이미 우리는 앞에서 큰 바빌론이 무너지는 심판을 보았습니다.
성령께서는 결론을 먼저 기록하실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한 예로, 다가올 진노는 미래의 일인데 우리를 건져 내셨다고 과거완료형으로 말씀합니다. [그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키신 그분의 [아들]께서 하늘로부터 오실 것을 기다리는지 보여 주는데 이분은 다가올 진노로부터 우리를 구출하신 바로 그 예수님이시니라.] (살전1:10)
[아버지께서 우리를 어둠의 권능에서 구출하사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의 왕국으로 옮기셨으니] (골1:13) 이런 기록은 모순이 아니라 절대 움직일 수 없는 확고부동함의 결과를 말해줍니다.
계17,18장에서 큰 바빌론의 멸망을 세부적으로 다시 다룹니다.
[그가 우렁찬 음성으로 힘차게 외쳐 이르되, 저 큰 바빌론이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그녀가 마귀들의 거처가 되고 모든 더러운 영의 요새가 되며 모든 부정하고 미움받는 새의 집이 되었도다.](계18:2). 우리는 계시록에서 세 번에 걸쳐 큰 바빌론의 멸망에 관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14장에서 적그리스도 아래 있던 바빌론이 멸망했습니다(14:8).
일곱째 천사가 공중에 자기 병을 부음으로 멸망했습니다(16:19). 이들이 어떻게 멸망했는지 자세한 설명이 17,18장에 나옵니다.
20절입니다. [또 모든 섬이 사라지고 산들도 보이지 아니하더라.](계16:20).
지진의 영향으로 지구상에 있던 섬들이 사라지고 산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 사건은 계시록 6:14절에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하늘은 두루마리가 합쳐져서 말리는 것 같이 말려 떠나며 모든 산과 섬도 그것들의 자리에서 옮겨지더라.](계6:14). 어린양의 진노로 말미암아 임한 심판인데 일곱째 천사가 금병을 부어 일어난 것과 일치합니다. 이런 사건은 너무나 엄청난 사건이어서 기록된 그대로 믿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사람이 이런 지진을 한 번 경험하면 더 이상 땅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천년왕국 개국 전에 오염된 땅을 뒤 엎을 필요는 있을 것이며, 천년 왕국 때 이 땅은 지금과 달리 새롭게 지형 변화가 있습니다.
21절입니다. [또 각각의 덩어리 무게가 일 달란트쯤 되는 큰 우박(great hail)이 하늘에서 나와 사람들 위에 떨어지매 사람들이 우박(stone)의 재앙으로 인해 [하나님]을 모독하니 이는 그것의 재앙이 지극히 컸기 때문이더라.](계16:21)
율법에 따르면 신성모독하는 자는 돌로 쳐 죽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큰 우박(great hail)"은 돌(stone)인데 율법에서 나오는 그대로의 심판입니다(레24:16). 땅에 거하며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보응을 받았습니다(계16:9,11,21).
일 달란트는 히브리 단위로는 115 파운드입니다. 이런 돌이 하늘에서 떨어지면 거기에 맞는 이들은 죽습니다. 이런 말씀을 만화가들도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인데 성경에 나옵니다. 불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돌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내용은 정확히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으로 내려가는 비탈에 있을 때에 {주}께서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하늘에서 큰 돌들을 그들 위에 내리시므로 그들이 죽었는데 이스라엘 자손이 칼로 죽인 자들보다 우박으로 죽은 자들이 더 많았더라.](수10:11). 이 구절에서도 “우박”을 “큰 돌들”이라고 합니다. 이미 하늘에서 내린 돌로 전쟁을 치른 기록이 있습니다.
[네가 눈이 있는 곳간들에 들어간 적이 있느냐? 혹은 네가 우박이 있는 곳간들을 본 적이 있느냐? 내가 그것들을 고난의 때와 싸움과 전쟁의 날에 대비하여 남겨 두었느니라.](욥38:22-23). 주님은 우박이 있는 곳간에 대해 말씀하시며 “내가 그것들을 고난의 때와 싸움과 전쟁의 날에 대비하여 남겨 두었느니라.”(욥38:23)고 하십니다.
시편에도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주}께서 또한 하늘들에서 천둥소리를 내시고 가장 높으신 분께서 자신의 음성을 주셨으니 곧 우박들과 불타는 숯들이로다. 참으로 그분께서 자신의 화살들을 내보내사 그들을 흩으시고 번개들을 쏘사 그들을 쳐부수셨도다.](시18:13-14). 구약 성경을 통해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근거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일곱 금병의 재앙과 출애굽기에 나오는 열 가지 재앙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성경 공부는 비교와 대조가 핵심입니다.
첫째 재앙은 땅 위에 부었습니다. (출9:8, 여섯 번째 재앙).둘째 재앙은 바다 위에 부었습니다. 바다가 죽은 사람의 피같이 되었습니다.셋째 재앙은 강들과 물들 위에 부었습니다. 물들이 피가 됨(출7:18첫 재앙).넷째 재앙은 해에 부었습니다. 해의 열기가 사람을 태웠습니다. 다섯째 재앙은 짐승의 자리에 부었습니다. 어둠. (출10:21아홉째 재앙).여섯째 재앙은 유프라테스 강에 부었습니다. 물들이 마름. (출8:2개구리)일곱째 재앙은 공중에 부었습니다. 큰 지진과 우박. (출9:22 우박 재앙).
이집트에 내려진 재앙 후에 이스라엘은 구출 받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분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언약을 맺노라. 내가 아직 온 땅에서나 혹은 어떤 민족 가운데서도 행하지 아니한 놀라운 일들을 너의 온 백성 앞에서 행하리라. 너와 함께 하는 온 백성이 {주}의 일을 보리니 이는 그 일이 내가 너와 함께하며 행할 두려운 일이기 때문이니라.](출34:10).
이집트에서 행한 놀라운 일 외에 행할 놀라운 일들, 온 땅에서나 어떤 민족 가운데서도 행하지 아니한 놀라운 일들을 행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일이 바로 계시록에서 본 사건들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본 것과 같은 주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큰 환란 때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표적을 통해 탄생한 민족이 다시 표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집트에서의 재앙은 큰 환란 때 이스라엘이 보게 될 재앙의 모형에 불과합니다. 온 세상에 흩어진 이스라엘은 그들이 있는 어느 민족 가운데서나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보게 됩니다. 주님의 위대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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