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국OUT + 조중동OUT + 이명박민간독재정부OUT = 3OUT' 제3차 청주 1인시위
7월 6일(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충북본부 청주지역 3차 삼성제국OUT 1인시위가 있었지요.
장소는 충북에서 삼성을 가장 크게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청주시 사창동 삼성생명과 삼성증권 9층빌딩이었습니다.
청주에서 9층이면 대단히 높은 건물에 해당합니다.
높은 빌딩이 별로 없는 청주를 저는 개인적으로 흡족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요즘 그런 풍경은 안타깝게도 점점 사라지려 하고 있습니다.
청주에 진산인 우암산(와우산)의 정기를 가로막는 초고층 아파트가 수상하게도 내 고향 사직동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청주시민 모두가 우암산의 풍광을 충분히 조망하고 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천부적 권리가 보장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청주시는 우암산의 스카이 라인을 침범하는 도시계획 행정을 기어이 감행하고 말았습니다.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은 미국의 도시들은 도심지를 대부분 업무 중심지로 조성해 고층건물이 들어서는 반면, 런던이나 파리 같은 유럽 도시의 중심지 등은 역사성이 강해서 높은 건물이 주로 도시 외곽 부심에 자리잡도록 설계한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에펠탑이 파리 어디에서나 쉽고 조망됨을 파리 시민들은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한 해 파리를 찾는 관광객이 6,000천 명 이상이 되며, 에펠탑 하나 만으로도 한 해 1천억원 이상의 천문학적 관광 수입을 올린다는 사실,
나아가 파리 시민들이 에펠탑을 파리의 상징으로써 큰 자부심을 가지고 긍지를 지닌다는 것.
이런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구 도심을 보전하고 6층 이상의 건물이 거의 없는 엄격한 고도제한을 시행한 파리시 행정의 결과였다고 합니다.
청주 시민도 파리 시민처럼 뭔가를 중심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길은 진정 없는 것일까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발명한 인쇄문화의 중심지로써의 강점을 살려 문화도시 청주로 획기적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인가요.
청주의 역사성이 런던, 파리, 로마에 비하여 부족하다는 건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할 것입니다.
도시 설계 문제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문화 시설에 대한 공복감과 아쉬움도 적잖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영화 전용관 하나 가지는 호사를 청주시민이 누릴 수 없기에,
헐리우드가 강권하는 '두드리고', '부수며'.. 인간의 말초적 신경만을 자극하는 영화를 강요당할 수밖에 없는 청주 지역 영화 배급 상황과 이로 인한 저급한 문화 지형에 대하여 저는 적잖은 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인간의 본성을 말살하는 복합영화관의 현 배급 체계는 한마디로 대내외적으로 '문화의 도시'를 표방하면서 오히려 청주를 '반문화의 도시'로 퇴행시키고 있다고 할 것이며, 이런 영화 배급 체제는 청주시민에 대한 문화폭력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청주시와 충북도청은 바야흐로 21세기 다양성의 시대에 걸맞게 시민들이 문화욕구를 여러가지 빛깔로 채울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문화행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주시민도 서울시민처럼 다양한 예술영화를 일상의 삶에서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의 도래를 꿈꿔 봅니다.
혹자가 말하는 것처럼 청주가 '여관의 도시'가 아닌 '문화의 도시', '교육의 도시', '직지의 도시', '자전차 천국의 녹색도시', '상상력의 도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이며, 이를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진행할 단 한 명의 청주시장이 오매불망 그립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충북대병원 앞 고가차로 공사를 강행하는 현 청주시장의 거꾸로 가는 반시대적 교통정책과 조잡한 자전차 도로 정책 등으로 볼 때, 한나라당 당적을 보유한 현 시장은 문화도시를 꿈꾸는 청주시 행정에 부족한 면이 매우 많다고 봅니다.
이 정도 말씀이면 제가 저의 고향 청주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인지 대충 눈치 채셨으리라 봅니다.
아마 삼성제국이 청주에서 완전하게 아웃된다면 그러한 문화도시 청주도 더 빨리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래에 '충북본부 청주지역 3차 삼성제국OUT' 1인시위 사진을 올립니다.
삼성생명의 집요한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1인시위에 참여하신 언소주 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일때문에 1인시위에 동참하지 못했다며 대신 맛있는 점심(중국식 냉면)과 충북 음성 맹동산 수박으로 7월의 후덥지근한 날을 잠시 잊게 해주신 열혈 언소주 회원인 결님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4회차 '충북본부 청주지역 삼성제국OUT' 1인시위는 과연 어떤 분이 그 희망의 끈을 이어가실 것인지요?
언소주의 운동의 신념과 정체성 그리고 끈끈한 동지의식으로써 곧바로 화답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청주지법에서 7월 9일 목요일 14시와 15시에 각 작년 촛불 재판 관련 2명의 선고와 3명의 통일일꾼에 대한 조작사건 2회 공판이 열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방청을 부탁드립니다. 같은 날 13시 부터 법원 동문(원흥이 두꺼비 생태관 쪽)에서 진행되는 사법개혁 1인시위에도 함께 동참해 주시고요...)
작년 광우병 정국에서 제가 사는 동네에서 처음 뵌 언소주 회원, 댓잎빗소리님이십니다. 몇 권의 시집까지 역어 낼 정도로 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난 분으로 삼성OUT 1인시위에 자발적으로 출전 하셨습니다.
자주쓴풀 바로 접니다. 삼성 OUT 1인시위에 3타석 연속 출장하고 있는 중이고요. 하지만 아직 타율은 매우 저조한 편이라고 자평을.. ㅋㅋ ~~
열혈 언소주 충북본부의 유일무이한 부본부장님, 대한민국소똥님이십니다. 이날 휴뮤일을 1인시위를 위하여 헌납하셨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동지적 연대에 늘 감사 드립니다.
삼성증권 돌출 간판이 섭섭해 할 것 같아서 한 장 찍어 줬지요..
대한민국소똥님 얼굴이 안보이잖유~~~ 아 삼성 불매 피켓에 얼굴을 파묻고 싶구나^^*~~
하나, 둘, 셋~ 아홉... 정말 아찔할 정도로 높습니다.
저 높은 건물을 쌓아 올리기 위하여 삼성생명은 보험가입자들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이윤을 창출해야 했을까요. 더구나 삼성생명에서 개미처럼 일하는 보험설계사 노동자들은 또 얼마나 멸시와 천대 속에서 노예처럼 착취당했을까요. '실적이 바로 인격'이라는 보험업을 비롯한 모든 영업직 노동자들의 비애적 현실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저 현기증나는 높이의 반대 방향으로 벼랑끝으로만 치닫는 이 땅 노동자들의 척박한 삶과 위기에 처한 생존권에 대하여 줄곧 생각하게 한 1인시위였습니다.
삼성제국은 반드시 사라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언소주의 투쟁은 삼성이 국민기업으로 거듭나는 그 순간까지 결코 끝나지도 끝낼 수도 없다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물론 이날 1인시위에도 며칠 전 금천동 삼성전자 대리점에서처럼 삼성왕국에 대한 불타는 애사심으로 똘똘 뭉친 분들이 적잖이 출현하셨죠. 아니 오히려 그때보다 몇 배나 많은 삼성맨들이 인해전술을 구사하며 집요하게 1인시위를 방해하려 하였으나 우리 3인 특공대의 적절하고 유효한 대처로써 1인시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지요.
삼성맨들아 씨도 안먹히는 방해공작 하느라고 애 많이 썼다.
곧 다시 반갑게 만날 것을 고대하는 바이다. 아듀~~~
=> 경기인천본부의 [부천]너른마음님이 올린 현수막으로 무단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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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국OUT + 조중동OUT + 이명박민간독재정부OUT = 3OUT' 제3차 청주 1인시위
7월 6일(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충북본부 청주지역 3차 삼성제국OUT 1인시위가 있었지요.
장소는 충북에서 삼성을 가장 크게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청주시 사창동 삼성생명과 삼성증권 9층빌딩이었습니다.
청주에서 9층이면 대단히 높은 건물에 해당합니다.
높은 빌딩이 별로 없는 청주를 저는 개인적으로 흡족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요즘 그런 풍경은 안타깝게도 점점 사라지려 하고 있습니다.
청주에 진산인 우암산(와우산)의 정기를 가로막는 초고층 아파트가 수상하게도 내 고향 사직동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청주시민 모두가 우암산의 풍광을 충분히 조망하고 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천부적 권리가 보장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청주시는 우암산의 스카이 라인을 침범하는 도시계획 행정을 기어이 감행하고 말았습니다.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은 미국의 도시들은 도심지를 대부분 업무 중심지로 조성해 고층건물이 들어서는 반면, 런던이나 파리 같은 유럽 도시의 중심지 등은 역사성이 강해서 높은 건물이 주로 도시 외곽 부심에 자리잡도록 설계한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에펠탑이 파리 어디에서나 쉽고 조망됨을 파리 시민들은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한 해 파리를 찾는 관광객이 6,000천 명 이상이 되며, 에펠탑 하나 만으로도 한 해 1천억원 이상의 천문학적 관광 수입을 올린다는 사실,
나아가 파리 시민들이 에펠탑을 파리의 상징으로써 큰 자부심을 가지고 긍지를 지닌다는 것.
이런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구 도심을 보전하고 6층 이상의 건물이 거의 없는 엄격한 고도제한을 시행한 파리시 행정의 결과였다고 합니다.
청주 시민도 파리 시민처럼 뭔가를 중심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길은 진정 없는 것일까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발명한 인쇄문화의 중심지로써의 강점을 살려 문화도시 청주로 획기적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인가요.
청주의 역사성이 런던, 파리, 로마에 비하여 부족하다는 건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할 것입니다.
도시 설계 문제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문화 시설에 대한 공복감과 아쉬움도 적잖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영화 전용관 하나 가지는 호사를 청주시민이 누릴 수 없기에,
헐리우드가 강권하는 '두드리고', '부수며'.. 인간의 말초적 신경만을 자극하는 영화를 강요당할 수밖에 없는 청주 지역 영화 배급 상황과 이로 인한 저급한 문화 지형에 대하여 저는 적잖은 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인간의 본성을 말살하는 복합영화관의 현 배급 체계는 한마디로 대내외적으로 '문화의 도시'를 표방하면서 오히려 청주를 '반문화의 도시'로 퇴행시키고 있다고 할 것이며, 이런 영화 배급 체제는 청주시민에 대한 문화폭력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청주시와 충북도청은 바야흐로 21세기 다양성의 시대에 걸맞게 시민들이 문화욕구를 여러가지 빛깔로 채울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문화행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주시민도 서울시민처럼 다양한 예술영화를 일상의 삶에서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의 도래를 꿈꿔 봅니다.
혹자가 말하는 것처럼 청주가 '여관의 도시'가 아닌 '문화의 도시', '교육의 도시', '직지의 도시', '자전차 천국의 녹색도시', '상상력의 도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이며, 이를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진행할 단 한 명의 청주시장이 오매불망 그립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충북대병원 앞 고가차로 공사를 강행하는 현 청주시장의 거꾸로 가는 반시대적 교통정책과 조잡한 자전차 도로 정책 등으로 볼 때, 한나라당 당적을 보유한 현 시장은 문화도시를 꿈꾸는 청주시 행정에 부족한 면이 매우 많다고 봅니다.
이 정도 말씀이면 제가 저의 고향 청주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인지 대충 눈치 채셨으리라 봅니다.
아마 삼성제국이 청주에서 완전하게 아웃된다면 그러한 문화도시 청주도 더 빨리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래에 '충북본부 청주지역 3차 삼성제국OUT' 1인시위 사진을 올립니다.
삼성생명의 집요한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1인시위에 참여하신 언소주 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일때문에 1인시위에 동참하지 못했다며 대신 맛있는 점심(중국식 냉면)과 충북 음성 맹동산 수박으로 7월의 후덥지근한 날을 잠시 잊게 해주신 열혈 언소주 회원인 결님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4회차 '충북본부 청주지역 삼성제국OUT' 1인시위는 과연 어떤 분이 그 희망의 끈을 이어가실 것인지요?
언소주의 운동의 신념과 정체성 그리고 끈끈한 동지의식으로써 곧바로 화답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청주지법에서 7월 9일 목요일 14시와 15시에 각 작년 촛불 재판 관련 2명의 선고와 3명의 통일일꾼에 대한 조작사건 2회 공판이 열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방청을 부탁드립니다. 같은 날 13시 부터 법원 동문(원흥이 두꺼비 생태관 쪽)에서 진행되는 사법개혁 1인시위에도 함께 동참해 주시고요...)
작년 광우병 정국에서 제가 사는 동네에서 처음 뵌 언소주 회원, 댓잎빗소리님이십니다. 몇 권의 시집까지 역어 낼 정도로 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난 분으로 삼성OUT 1인시위에 자발적으로 출전 하셨습니다.
자주쓴풀 바로 접니다. 삼성 OUT 1인시위에 3타석 연속 출장하고 있는 중이고요. 하지만 아직 타율은 매우 저조한 편이라고 자평을.. ㅋㅋ ~~
열혈 언소주 충북본부의 유일무이한 부본부장님, 대한민국소똥님이십니다. 이날 휴뮤일을 1인시위를 위하여 헌납하셨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동지적 연대에 늘 감사 드립니다.
삼성증권 돌출 간판이 섭섭해 할 것 같아서 한 장 찍어 줬지요..
대한민국소똥님 얼굴이 안보이잖유~~~ 아 삼성 불매 피켓에 얼굴을 파묻고 싶구나^^*~~
하나, 둘, 셋~ 아홉... 정말 아찔할 정도로 높습니다.
저 높은 건물을 쌓아 올리기 위하여 삼성생명은 보험가입자들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이윤을 창출해야 했을까요. 더구나 삼성생명에서 개미처럼 일하는 보험설계사 노동자들은 또 얼마나 멸시와 천대 속에서 노예처럼 착취당했을까요. '실적이 바로 인격'이라는 보험업을 비롯한 모든 영업직 노동자들의 비애적 현실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저 현기증나는 높이의 반대 방향으로 벼랑끝으로만 치닫는 이 땅 노동자들의 척박한 삶과 위기에 처한 생존권에 대하여 줄곧 생각하게 한 1인시위였습니다.
삼성제국은 반드시 사라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언소주의 투쟁은 삼성이 국민기업으로 거듭나는 그 순간까지 결코 끝나지도 끝낼 수도 없다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물론 이날 1인시위에도 며칠 전 금천동 삼성전자 대리점에서처럼 삼성왕국에 대한 불타는 애사심으로 똘똘 뭉친 분들이 적잖이 출현하셨죠. 아니 오히려 그때보다 몇 배나 많은 삼성맨들이 인해전술을 구사하며 집요하게 1인시위를 방해하려 하였으나 우리 3인 특공대의 적절하고 유효한 대처로써 1인시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지요.
첫댓글 언소주 충청본부의 힘~! 끈질기게 가실 것 같은 예감^^
가끔 주변인들과 이야기 합니다. 저런 사실들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국민 3%~5%. 친일의 역사는. 그래도 항상 과정에 최선을 다하시는 시민분들.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