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 송구영신예배로 계묘년 새해 열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렸다.
교인들은 송구영신예배를 통해 병인년 한 해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살 것을 다짐했다.
송구영신예배는 1부 감사찬양, 2부 감사예배, 3부 친교와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찬양은 할렐루야찬양대의 '주의 은혜라'로 시작됐다.
이어 핸드벨찬양팀이 '복의 근원 강림하사', '주만 바라볼지라'를 연주했고, 소프라노 이정화가 '세상을 사는 지혜'를 독창했다.
미가엘중창팀(첼로 박주령 집사)은 '축복하노라'를, 이예지‧이지애 자매는 '동행+주의 은혜' 곡을 피아노와 바이올린 이중주로 들려줬고, 가브리엘중창팀은 '날마다'를 불렀다.
이찬우 목사 인도로 드린 감사예배는 '지금까지 지내온 것' 찬송, 류동희 권사 성경봉독,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봉헌찬송, 시상식, 할렐루야찬양대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합심기도, 교회소식,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찬양,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손병렬 목사는 설교에 앞서 46년간 성찬식을 준비한 공귀분 장로와 28년간 강단 장식팀 꽃꽂이 사역을 해온 반영숙 권사, 올해 전도왕 이정숙 은퇴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1991년부터 32년 간 교회학교 교사직분을 감당한 박정미 교사, 유오준 교사, 김춘례 교사, 송영애 교사, 김순희 교사에게 교사근속 기념패를 수여했다.
손 목사는 '너는 복이 될지라'란 제목의설교를 통해 "올 한 해를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이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올 한 해 아쉬움, 상처, 아픈 일, 후회스런 일, 실수, 허물이 있을 것"이라며 "이것들을 빨리 씻어 버리고 새영, 새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런 뒤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된 비결을 소개했다.
손 목사는 "아브라함은 말씀에 순종했으며, 하나님과 한편이 됐으며, 예수님을 가졌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란 창세기 12장 3절과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란 시편 118편 7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란 마태복음 1장 1절을 읽었다.
손 목사는 "새해에는 여러분들 때문에 가정과 회사가 잘 되고 주위가 복 받길 원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 때문에 주위가 행복하고 여러분 때문에 문제가 풀리고 여러분을 통해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재차 축복했다.
교인들은 합심기도에서 "예배와 기도를 통해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성령께서 주신 은사와 훈련을 통해 사역에 많은 열매를 맺게 하소서, 전도와 선교를 통해 풍성하고 충만해지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라고 부르짖어 기도했다.
친교와 나눔은 스크린으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를 맞았고, 교인들의 새해인사, 교역자‧교직원 소개, 교제로 이어졌다.
손병렬 목사는 "2023년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풍성하고 행복한 새해 되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