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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의 골든위크 연휴를 보내고...돌아온...
오랜만의 일탁이야기 입니다...^^
바로 어제 끝난 WTT 피더 프리몬트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사사오 아스카 (일본생명 / WR??) 선수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사오 아스카 선수가 준결승에서 대회 1번 시드를 받고 오랜만에 출전한 우리나라의 신유빈 선수를 4-3으로 이기고 결승에서 같은 일본선수인 오지오 하루나 선수마저 4-1로 이기면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자신의 첫 성인 국제대회 대뷰 무대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하는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사실 사사오 아스카선수가 한번도 국제대회 경험이 없는 선수는 아닙니다.
2017년~2018년 약 2년간 주니어 시절 ITTF월드투어에 참가한 경력은 있는데요...2017년 11월 세계랭킹 80위까지 올라간 적도 있는 실력있는 선수입니다. 2021년까지 월드랭킹이 남아있었던것 같은데 현재는 완전히 랭킹포인트가 소멸되고 없는 상태입니다.
1999년 12월 15일 출생으로, 키 163Cm, 오른손 셰이크 이질 공격전형입니다.
마린 엑스트라 스폐셜 FL, 포어핸드에 라쿠자7, 백핸드에 라쿠자 PO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2021년 정보입니다.
사사오선수의 전적을 살펴보면...
2014년 - 도쿄 탁구 선수권대회 (카데트) 우승
2016년 - 도쿄 탁구 선수권대회 (주니어) 우승
2017년 - 전일본 탁구 선수권대회 주니어 여자단식 우승
- 아시아 주니어 탁구 선수권대회 여자 단체 준우승
2018년 - 전일본 학생 선발 탁구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
그리고....
2022년 - WTT 피더 프리몬트대회 여자단식 우승, 여자복식 (모리 사쿠라) 우승
사사오 아스카선수는 올해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생명 탁구단에 정식 입단을 한 신입선수인데요...
전일본선수권 주니어 여자단식 우승 선수이니...당연히 와세다대학 스포츠 추천선수로 입학을 하지 않았을까...생각이 들지만...
의외로 스포츠추천 전형이 아닌 자기추천 전형으로 와세다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쉬운 스포츠추천전형이 아닌 자기추천전형으로 입시를 치룬이유는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학부에 들어가고 싶어서 자기추천으로 다른 입시생들과 경쟁해서 당당히 입학한 케이스입니다.
일본의 알아주는 사립대인 와세다대학이니...상당히 어려운 입학관문을 통과했다는건...그만큼 공부도 잘 했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일본 프로탁구 T리그에서
2019~2020시즌에 TOP 오토메 핑퐁즈 나고야 소속으로 3경기 정도 출전을 했었고요...
2021~2022 시즌 일본생명 레드엘프에서 총 13매치 출전을 했었는데요...
출전한 총 13매치에서 3승 10패를 기록했었습니다.
이데사와 쿄카(큐슈 아스티다), 스기타 하루나(탑 나고야), 키무라 카스미(키노시타 아비엘) 선수에게 각각 승리했고요...
패한 경기는...
안도 미나미, 사마라 에리자베타(탑 나고야)
오도 사츠키, 시바타 사키(일본페인트),
사토 히토미, 하시모토 호노카(류큐 아스티다)
키하라 미유, 키무라 카스미(키노시타 아비엘)
선수들에게 각 각 1패씩 했었습니다.
그리고...키노시타 아비엘의 하리모토 미와 선수에게 2패를 했습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사사오 아스카선수가 일본내에서 어느정도 레벨의 선수인지 대충 감이 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사오선수가 올해 4월에 일본생명 탁구단에 정식 입단하면서...
미국에서 열리는 WTT 피더 프리몬트, 피더 웨스트체스터 대회에 일본생명 탁구단에서 모리 사쿠라, 사사오 아스카 그리고 일본생명이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중2학년의 요시모토 하나선수까지 3명의 선수를 자비 출전 시켰습니다. (일본탁구협회 파견선수는 오지오 하루나 1명)
여기서...
왜 일본생명 탁구단이 갑자기 3명의 선수를 자비로 대회에 출전시켰을까...하는 의문이 조금 생기는데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T리그 4연패를 기록한 일본생명 레드엘프에 커다란 전력공백이 생긴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팀의 더블에이스였던 히라노 미우선수가 먼저 계약을 끝내고...키노시타그룹과 계약을 한건 이미 전해 드렸고요...
그 다음엔 세탁 일본대표로 선발된 나가사키 미유 선수마져 입단 1년만에 계약을 하지않고 팀을 떠나가 버렸습니다...
일본생명의 최고 에이스인 하야타 히나 선수 다음에 받쳐줄 선수가 모리 사쿠라, 사사오 아스카 선수외에 마땅한 선수가 현재는 없는 상태입니다.
한국도 프로리그가 출범해 예전처럼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말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당연히 선수를 키워야 하지 않을까요....
해서...모리 사쿠라, 사사오 아스카 선수를 팀차원에서 국제대회에 출전시킨거라 생각되네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입니다....^^;;
그런데...이렇게 출전한 대회에서 사사오 아스카선수가 바로 우승을 해버리는 일본생명으로서는 대단한 행운과 성과가 찾아온것이죠...
일본생명으로서는 대단한 복덩이가 아닐 수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이번주부터 시작하는 WTT 피더 웨스트체스트 대회에서는 또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신유빈선수의 레벤지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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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계랭킹에 등재 안된 선수였는데 이번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50점을 획득하며 92위에 랭크되었네요.
우리 선수들도 한 방 터트려야 할텐데 말입니다..^^
신유빈선수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주 대회에서는 레벤지 기대해 봅니다...^^
숏핌플 선수였군요,,,카이아빠님 덕분에 이번 신유빈 이긴 선수에 대해 잘 알게되었네요~~이번주엔 신유빈이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이번주 대회에서 신유빈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공부도 잘하고 탁구도 잘하고 정말 대단한 선수네요 ㅎㅎ 카이아빠님의 예상을 뒤엎은 오지오 하루나 마저 꺾었다니 ㅎㅎㅎ 유빈 선수 담에 꼭 복수를 ㅎㅎ
사실 모리 사쿠라선수가 사사오 아스카선수보다 높은 실력의 선수인데 오지오 하루나가 첫경기에서 모리 사쿠라를 가볍게 이겨서 사사오 선수도 어렵지 않게 이길 줄 알았어요...^^;;
주니어 시절엔 대단한 선수였네요.
소식 감사합니다.
주니어시절...바로 1년 후배들인 미마, 미우, 히나 3인방이 주니어대회에 출전하지 않아서 가능했던 성적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탁구 매우 잘치는 여자선수네요......대단해요
뭐 프로팀에 들어갈 레벨이니...매우 잘친다고 봐야죠...^^
그렇다고 일본국대는 아닙니다...
그나저나 매우 오랜만이네요...^^
상세한 선수소개 잘 봤습니다 숨은 보석이었네요 ㅎㅎ
숨은 보석인지...인생 최고의 운을 썼는건지는...이제부터 어떤활약을 하는가에 달려있지 않을까 싶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함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특히 여자선수들의 경우에 중국에서 중학생 정도의 나이에 귀화를 하여 고교 생활없이 실업 및 프로 선수로 출발하거나 윤효빈이나 신유빈, 김나영 선수들처럼 고교 진학없이 바로 실업 선수를 시작한 것과 대조적으로; 사사오 아스카 선수처럼 일본 유명 사립대에 스스로의 힘으로 진학하여 탁구에서도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할 때; 학창시절을 건너 띄고 있는 엘리트 체육과 부활동이 적극적으로 돋보이며 대학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일본의 한 선수 (다른 많은 선수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가 크게 대조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같은 실력이라면; 여러 가지 학업을 열심히 쌓은 그 일본 선수가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자칫하면 탁구 선수의 저변확대 문제로 번지기도 하고, 여러 문제가 대두되겠지만; 이오니스 선수처럼 의사생활을 하면서 선수를 하는 등의 유럽의 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때가 오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죠...그리고 꼭 풀어야 할 문제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가 경제적 지표에서는 선진국대열에 들어섰지만...
교육은 금방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쉽게 바꾸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되네요...
선수들의 삶의 질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은 되지만...
10년도 안되서 현실로 다가올 인구절벽 시대를 예상해보면...이런 걱정조차 사치가 아닐까 너무 불안하네요..
카이아빠께서 올려주신 일본탁구계 소식 넘 감사드리오며 잘 보앗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글 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지금 얘 정도로 탁구를 쳐도 지금 일본에서 국대를 못다는게 일본 여탁의 현재 상황입니다.
(그만큼 풀이 넓단얘기)
우리나라랑 더 비교되는 상황 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와 시스템이 다르니 비교 대상은 아닌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