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공원이 들어서기전에는 그곳을 쓰레기매립장 '난지도'라고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예전에는 철따라 온갖 꽃으로 가득하고, 수많은 철새들이 둥지를 틀었던 아름다운 섬 난지도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서울 시민의 쓰레기 매립지 역할을 해오면서 쓰레기 산으로 변해 파리, 먼지, 악취가 많고 메탄가스와 침출수 등이 흐르는 불모의 땅이 되어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다가 1993년부터 쓰레기 매립을 중지, 새천년 첫 월드컵 대회에 때맞추어 4년간의 노력을 기울여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2002년 5월1일 월드컵 공원이란 이름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105만평에 이르는 넓은 공원이 온갖 생명이 살아 숨쉬는 평화로운 시민들의 쉼터가 되었지요. 월드컵 공원은 평화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크게 다섯개로 구분되어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1.평화의 공원
21세기 최초의 월드컵경기를 기념하고,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열린 광장으로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도 있어 시민들이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2. 하늘 공원
월드컵공원의 해발 98제곱미터의 언덕에 위치한 이공원은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 하여 하늘공원이라 이름 지었다네요. 정상에 대규모 억새밭이 조성 되어 있어 연인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로 손꼽히며. 건조하고 척박한 땅인데도 억새, 갈대, 띠 등이 잘 자라서 억새가 절정인 10월중에는 ‘서울 억새 축제’가 열리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도 진행하고 있지요.
3. 노을공원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조각 예술품과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노을공원 정상에는 드넓은 잔디밭에 캠핑장이 있어 도심 속에 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크 골프장도 있어 삼삼오오 모여 파란 잔디위에서 맑은 공기, 햇볕을 쐬며 골프를 치며 게임하는 곳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한나절 기분 전환하기로는 안성맞춤, 라운딩 총거리는 1km (전후반 각각 500m) 정도로 평균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노을공원 입구부터 걸어가서 라운딩을 하고 산책하고 내려온다면 최소 3km 이상 걸을 수 있다. 비용은 어른 기준 인당 5천 원 (라운딩 피 4천 원과 장비 대여 1천 원, 단 65세 이상은 50% 할인)
▶ 파크골프장 접근방법 :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7번출구로 나와 월드컵 공원에 들어서서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거나 또는 노을공원까지 걸으면 20분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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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난지천공원
난지 정원에는 갯버들 갈대 등 각종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어린들의 숲속체험할 수 있는 각종시설과 놀이터가 있고, 다목적구장도 있어 각종경기도 하고, 종교나 사회단체모임도 갖는다.
유채꽃이 만발, 사진도 한컷
5. 난지한강공원은 한강변에 위치한 공원으로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월드컵 공원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월드컵공원은 서울의 주요 생태공원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시민참여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환경 보호의 상징으로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환경 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영자시니어기자
첫댓글 월드컵 공원의 이모 저모 소식 전해주신 박기자님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2주전에 노을 보고 왔는데 생생한 소식 들었습니다.
요즈음 코스모스 유채 꽃 볼 수 있나요.?
덕분에 즐감 했어요.
아직 꽃을 보기에는 이른 시기인 것 같아요.
방문 감사합니다
꽃 속의 박영자 기자님~
예쁜 얼굴, 마스크가 없었으면...
사계절 좋은 곳, 가까운 곳에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방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잊고 지냈는데, 사진을 보니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ㅎㅎ 일부러 얼굴을. 가렸네요.
감사합니다
2002년의 함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
그 너른 공원을 골고루 취재 하시느리
고생하셨어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