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지.존]38편
-beat-
"제길...왜 하필 걔네랑 또 붙게 된거야..?"
"뭐가 어때...이기회에 확실히 붙어보는것도 좋지..."
"우리 안될꺼 뻔하지 않아...?"
"최진혁~!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니가 벌써 이렇게 맘 약하게
먹고 들어오면 어쩌자는 거야..?
니가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할
생각은 안하고...이렇게 먼저 안된다고 하면 어떡해?"
"하지만...이젠..그 베이스 기집애까지 다 나았다구...
예전처럼 다시 강해졌다구...어떻게 이겨..."
"니가 그렇게 나오면 우리의 패배를 인정하는거 밖에 안돼...
우리 아직 해보지도 않았잖아..."
"병훈아...안돼...안돼.....우리가 이겨야 한다구....
우리에겐 지금 이기회가 마지막이야..
작년에도 학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을 수 없었고...
지금 이시기가 적당하다구...3학년때는 우리는 없어...
못하는거 알잖아..
2학년때가 가장 좋은 순간인데... 내 목표는 이거 였는데..
나 못받으면.....죽어버릴꺼야..."
안타까웠다....
정말...대상을 못받으면...진짜 죽어버릴 것처럼..
그렇게 애원하고 있었다..
나에게 그런다고 해서 해결해줄 방법도 없는데..
나 역시 이 순간을 위해 달려왔지만...
절대지존을 이길 수 없다는 것 역시 알지만...
이기고 싶었다...
12월 15일.....최종전이 있기 보름전이다...
"저기...병훈아...할말이 있는데..."
"무슨 일이야..?"
..............
..............
..............
..............
..............
"야~! 최진혁~!!"
"병훈아..화부터 내지말구.. 잘들어봐....
생각보다 나쁘진 않잖아..."
"뭐..? 화내지 말라구...? 나쁘지 않다고..?
너 같음....이 말듣고 화 안내게 생겼어..?
그렇게도 대상을 받고싶니..?
뭐하는 짓이야 이게~!!!"
"야~! 나만 좋자도 하는게 아니잖아~! 너두 욕심 나잖아...
너두 대상받고 싶은맘 굴뚝 같잖아~! 왜그래..?"
"너야말로 왜이래..? 그래!!! 나도 대상 받고 싶어...!
대상받아서 명예도 얻고 싶고...실력도 인정 받고 싶고..
어떻게 잘되서 방송도 타고...아예 데뷔까지 하고 싶다고~!!!
하지만..이 방법은 아냐... 자존심도 없니...?
이렇게까지 자존심 버려가며... 대상을 타야겠어..?
그 까짓 대상이 니 자존심 보다 더 중요해..?
그런거야..?"
퍽~!
진혁이 내리친 주먹에 병훈은 저만치 떨어져나갔다...
"함부로 입놀리지마....니가 뭘알아..?
뭘알고 그 따위로 지껄이는 거야...?
대상...? 소중해...정말 나한테는 소중한 거라고~!!!
최소한 나에게는....지금 이렇게 자존심 버려가며...
대상을 타는것보다..
멍청이 같이 대상을 못타서 자존심 상하는게...
더 수치스러워...알아?"
"쳇...겨우 니 목표가 그거였니...? 대상 타는거..?
그럼 뭐가 달라지는데....? 니가 얻을수 있는게 뭔데..?
그러면...니 맘은 편할거 같아..? 그래..?
그래서 그런거야...?
음악을 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대상을 타고 싶었던거야....?"
"날....다 알고 있는거처럼 얘기 하지마....
나도 내 사정이 있는 사람이라구.."
"후후...사~정? 뭐..? 죽도록 너를 아껴주던 너의 형이....
그 대상을 못타고 죽은거..? 그거 니가 대신 이뤄주려구...?"
"이자식...!"
"왜..? 또 치려구...? 오버하지마.. 최진혁...
니 형이 원했던건 대상이 아니라 음악이였어..
음악을 하고 싶었던 거고...
그걸 대상을 받아서 인정받고 싶었을 뿐이야~!
그런데 넌 뭐야..? 지금...니 목표는 음악이 아니잖아..
원래 안그랬는데 너 왜 그렇게 됐니...? 너 왜그래..?"
"내...내 탓아냐...난....누가 뭐라고 해도...
인정받을 거야..
그렇게 인정받아서...보란 듯이 잘될거라구..."
"너에게 부족한게 있었니..? 이제까지도 너 잘살았잖아...
반듯한 빽 덕택에...아냐..?"
"말려도 소용없어...지금 나에겐...그길 밖에 없으니까..."
"과연 그럴까...?"
"도와주지 않을거라면....방해따윈 하지마~!"
"나중에...후회할일이 없길바래..."
"후회할일 따위...전혀 없을거야.."
"나두 그랬음 좋겠다...휴~"
병훈은 쓴웃음을 지으며 입가에 맺힌 피를 닦아냈다...
그 다음날....
태지는 책상에 놓여진 쪽지를 발견했다...
"응? 팬레터인가...?"
쪽지 안에는 남자의 글씨로 보이는
글이 적혀 있었다...
<어떤 어려움이 닥친다 해도.....이겨내길 바란다...
너희들 안에서 너희들만 느낄 수 있던 것들을 ..
잊지않길 바라며..
12월에 있을 최종전.....행운을 빈다...
- b.h >
"b.h? 이게 누구지..? 이젠 남자팬도 생겼네~^^
미안하지만 이젠 어려움도 다 이겨냈는데..
성혜도 다 나았구....^^ 쿠쿠..어쨌든 고맙군~"
태지는 쪽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연습장안에 끼워두었다..
-선우네 집-
양군:그럼 너 그때 생각 하나도 안나?
성혜:그렇다니까....눈은 뜨고 있는거 같긴한데..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고...내가 나를 움직일수가 없었어..
양군:이야~ 정말 신기하다...오또케 글케 되냐...
은실:아픈게 뭐가 그렇게 신기해...?
양군:또..또....(또 시비건다...이런 말투..)
선우:어쨌든...다 나아서 다행이다...
아직도 계속 병원다녀..?
성혜:어제가 마지막이였어...이젠 안와도 된데..
이제...사고..나는거..그런거 보지만 않으면..
괜찮은데...
양군:우리나라 사고율도 높은데 어떠카냐...?
은실:끔찍한 소리 하고 있어..
양군:성혜 넌 크면 그냥 시골에 가서 살아라..
차도 많이 없는곳...
저번에 여름에 갔던 태지네 별장....
그거 달라구 그래서 거기서 살아버려..
성혜:태지가 준다면야~^^
태지:엉..? 내가 뭐...?
혼자 구석에서 뭔가 열심히 하고 있던 태지...
잘 못알아 들었는지 다시 되물어 온다..
성혜:너네 별장~ 나 줄래...?
태지:정말..? 줄까..?
성혜:야~ 농담도 못하냐?
태지:그럼..난 농담도 못하냐~?
성혜:모얌...-_-;;
태지:모긴 모야~? 니가 진거지...^^
띠리리 띠리 띠리 띠리...
(인터넷 전쟁 폰...멜로디)
태지:어랏~! 이 좋은곡을 멜로디로 둔....(?)
폰의 쥔공이 누구냐..?
양군:니꺼잖아...-_-;; (지 노래면서...띠....)
태지:캬하~ 그랬군...크하~ ^____^
태지:엽떼여~
양군:너...내 성대모사하니..? -_-;;
여보세요..?
(나다...)
앗...아버지...<순간 주위 분위기 싸늘~>
(어디냐..지금?)
아..친구네 집이요...이제 갈건데...
(그래..? 오늘 저녁은 회사 사람들끼리 하려고 하는데..
너도 와서 인사도 나누고 해야하지 않겠니..?)
회사 사람들있는데...제가 왜 가요...아버지..
(니가 장차 회사를 물려받아야 되는데 누가 무슨 직책을
맡고 있는 지는 알아야 할 것 아니냐..
미리 인사를 해두는것도 좋고...)
네..아버지 가겠습니다....<어쩔수 없이..>
네....그럼 거기서 뵐께요...네...네....
성혜:왜? 뭐라셔..?
태지:응...회사 사람들이랑 저녁 하신다구..나도 오래..
성혜:글쿠나...근데 너 정말 회사 물려받을거야..?
태지:글쎄...나도 모르겠다.. 누가 나 대신 물려받음 안되나?
양군:내가 너 대신 물려 받을까..?
선우:말도 안돼~!! 나라면 또 모를까...크흐흐..
태지:얼씨구~! 둘이 다해먹어라...^^
인사를 하고 선우네 집에서 나온 태지....
얼마안가 진혁을 만난다..
"여어~ 어딜가시나...?"
"그렇게 삐딱하게 인사하는게 취미냐..?
남이야 어딜가든..."
"너...그렇게 나와서 좋을거 없을텐데..?"
"무슨..말이야..?"
한편 선우네 집안..
"어? 태지 연습장 두고 갔다.."
"아직 멀리 안갔을거야....갔다주고 와~"
"응..."
태지가 두고간 연습장을 발견한 선우는 연습장을들고
태지를따라 쫒아갔다...
펄럭~
'이게뭐야..?'
선우는 태지의 연습장 안에서 떨어진 쪽지를 발견한다..
'얘 뭐야..? 남자팬까지 거느리고 있었어..? 짜식~!
근데...b.h가 누구지..? 은근히 질투 나는데..? 쿠쿠쿠.."
쪽지를 다시 연습장안에 곱게 끼워놓고 달려갔다...
얼마가지 않아...선우는 태지를 발견했다...
"아..태지...."
선우가 태지를 부르려는 순간..
태지는 누군가와 함께...골목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어..? 누구지...? 왜 골목안엘 들어가...? 남자 같은데..
혹시 이쪽지의 주인공인가?...크크...엿들어야짐~!'
차라리....그때 태지를 불렀었더라면...
그렇게 엿듣지만 않았었더라면...
그들의 운명이...조금은 달라졌을텐데....
태지야기다려라태지야기다려라태지야기다려라태지야기다려라
안녕하세요~~~ 내안의 태지입니다..!!!
그냥 오늘은 환하게 인사를 하고 싶네요..
이제 제가 소설로 님들을 만날 날은 얼마남지 않은것 같아서요..^^
지금 완결편을 쓰고있는 중이거든요..
그런데 완결을 어떻게 낼지..고민입니다...
이렇게해도 맘에 안들고..저렇게해도 불만이고 말이죠..
님들이 많은 의견 주시면 제가 그 의견을 듣고..
좀 바꿔볼까 하는데....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음..이제 사건이..또 하나 터집니다...
님들...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제가 이 소설을 시작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인데요.
소설을 빨리 끝내려는 생각에...
이렇게 일찍 사건이 등장하게 되구요..
많은 자세한 이야기가 없는 점 이해바랍니다..
그럼 감상 달아주신분들요...^^
**태지랑우린사랑하는사이님**
콘썰가시면..잘하면 만날수도?? ^^ 그때봅시다~!!
**영원불멸태지사랑님**
영불태사도 힘내서 소설 꼭~!! 좋게 마무리짓길..^^
**참한소녀님**
가게되었다니..정말 다행이네요..^^ 그날 만나구요..
님의 긴..감상 정말 좋아요..^^
**태지랑이님**
오홍홍~~ 감동적이였다니 다행이다..
여기까지구요..
다시 한번 부탁 드릴께요..
마지막 엔딩에 대해 의견 있으신분은
꼭 도움주세요...
리뿔 기다립니다...
그럼 담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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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영창작소설
[절.대.지.존] 38편
내안의 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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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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