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화 시청 중인데요.
진짜 재미?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몰입도 쩌네요.
김혜수 연기 너무 잘 하구요.
이성민, 김무열 연기도 잘하구요.
무엇 보다 아역들 연기 너무 무섭게 잘 하네요.
근데 1화, 2화가 너무 울화통 터지고 피꺼솟 하고 너무 슬픕니다…
그래서 차마 이걸 재밌다고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넷플릭스니까 가능한 드라마 인거 같습니다.
이거 오전 중으로 다 볼려고 새벽 3시에 일어 났는데 ㅎㅎ
드라마가 몰입되서 잠이 안 옵니다.
일단 추천 드리기는 하는데 이런 소년 범죄류 보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는
차마 추천 못 드리겠습니다… 특히 1화,2화 몰입감있게 보면서도
보기가 너무 힙듭니다. 보시면 제 말 대충 이해 하실겁니다.
조금 지루하게 전개 된다고 생각 하시면 1.5배속으로 보셔도
배우들 발성이 좋아서 몇 부분 빼고는 대사는 다 들립니다.
주말에 기분 잡치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나중에 보시고
크게 감정 이입 안하고 보실 분들은 한 번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편당 54분 정도인데 뒤에 엔딩 타이틀 4분 빼면 50분 정도이고
10부작 입니다. 그리고 한 에피소드가 2회씩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뒷 부분은 어떨지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다시 4화 보러 가 보겠습니다.
https://youtu.be/01mEKO6NI1c
첫댓글 대박 날 것 같나요?
6화 까지 보고 운동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dp와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몰입감도 있고 좋네요!
네 드라마가 너무 좋네요.
몰입감있고 좋아요.
밤에 집사람이란 3화까지 보고 잤네요.
애들 대하는 직업군에서는 생각해 볼 내용이 좀 있네요. 재밌습니다.
나머지도 내용이 너무 좋네요.
보고는 싶은데 이런류의 소재는 거의 안보는 성격이라..
보고나면 성질만 나는것 같아서..
속이 시원해지는 엔딩인가요? 엔딩도 고구마 이면...
소재가 한 두개는 아니에요. 에피소드가 많아요. 지금 7화 보는 중인데 결말은 아직 몰라요. 본문 내용처럼 기분 찹칠 내용이 1,2화에 나옵니다. 님은 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김혜수 캐릭터는 크러쉬 합니다.
근데 한국 드라마 요즘 (아니 예전부터 그랬을수도 있구요) 너무 감정 과잉이 심한것 같아요. 계속 보다보면 나도 슬퍼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지겨워지고 피곤하고 질리네요. 꼭 사건 마다 순간 마다 그렇게 다 모든 감정을 설명하고 쏟아부어야만 완성도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건지.. 스토리/캐릭터들의 다양성, 깊이 또는 디테일의 부족을 자극적인 소재와 감정 과잉으로 커버하면서 그걸 위주로 드라마를 끌고가는듯한 느낌이에요. 때로는 감정을 절제하는 모습이 시청자로 하여금 더 강한 여운과 울림을 줄 수도 있는건데 말이죠. 물론 제가 제작자가 아니기에 쉽게 스토리의 깊이와 디테일의 부족함을 논하는것일 수도 있지만 요즘 한국 드라마를 볼때마다 자극적 소재와 감정 팔이가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이 드라마는 제가 보기에는 자극적 소재 그리고 감정과잉? 있다면 있는데 지상파 드라마와는 확실히 달라요. 스토리도 좋고 메시지도 확실하고 연기도 좋구요. 개인적인 감상평 입니다.
@Dance OZ 저도 지금 보는 중인데 메세지는 신선할게 없는 그냥 다수의 사람들이 말해오는, 보고싶어하는 그런 정도의 메세지라고 보여지고 연기는 물론 잘하지만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감독들이 주문하는 연기가 취향은 아니네요. 뭐랄까 밸런스가 잡힌게 아니라 한쪽 감정에 치우친 연기를 주문하는 느낌이라서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저는 해외에 거주해서 지상파 드라마는 안본지 좀 됐고 한국 껀 주로 넷플릭스에 뜨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데 너무 심하다 라고 느낀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스토리나 사건 풀이의 치밀함 보다는 강하게 보여지는 감정선이 드라마의 전개를 끌고 가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근데 또 그런 애들이 인기가 많긴 하더라구요. 여담이지만 제 여자친구는 외국인인데 저한테 몇번 넌지시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진짜 한국 사람들 저렇게 감정적이냐고.. 그래서 드라마 연출이 그런거라고 했죠.
@위너 아 네. 메시지가 신선하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만… 확실하다고 했습니다. 피곤하면서 까지 굳이 보실 필요 있으십니까. ㅎㅎ 안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아 그리고 넷플 오리지널 작품 빼고는 전부 지상파 또는 케이블 드라마 재송출 하는 겁니다.
@Dance OZ 님께서 감상평을 말씀해주셨기에 저도 감상평을 남긴것이구요. 아직 3화 정도 보는 중이기에 나아질 여지는 있다고 판단되네요. 그쵸 피곤하면 당연 끊습니다. 요새 끝까지 본 드라마가 별로 없네요.
@위너 네 감상평 잘 봤습니다. 제 생각에는 뒷 부분도 싫어 하실 수 있으니 안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만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Dance OZ 네 감사합니다. 어차피 주말이고 할것도 없고 ㅎㅎ 드라마 보면서 감정 상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닌것 같아서 괜찮을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위너 네 님도요~
@위너 제가 3화까지 본 감상이랑 너무 똑같네요. 몇 년에 한두편 보는 한국 드라만데 아직까진 많이 아쉽네요.
@Fluke! 네 저도 해외 특히 북미 드라마를 주로 봐서 그런지 걔네들꺼 보다가 한국꺼 보면 감정선을 너무 과장하고 또 집중해서 보여준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주인공들도 감정 과잉까진 아니지만 항상 감정이 격앙되어 있죠. 특히 판사와 같이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침착함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사건 처리 내내 감정이 고조되어 있고 제가 판단하기에 이성적이라기 보단 감정적 판결을 내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선악의 구분을 너무 쉽게 판단할수 있게 간편한 구조를 만들어놓은것도 아쉽구요.
드라마 좋네요.
주인공이 감정선이 절제된 케릭터라서 감정적인 호소는 짧고
메세지는 길게 가져가 주네요.
소년범죄보면 다들 약한 처벌에 대한 분노만 하지만 그 사회구조적인 모순들은 보지 않는다고 생각은 해왔는데 그걸 다 보여주는거 같아요
김혜수는 정말 케릭터가 잘맞는 느낌입니다
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신것 같습니다. 사회구조적인 모순을 보여 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김혜수 캐릭터가 약간 히어로적인 측면이 있지만 너무 찰떡입니다.
1화 보고왔습니다
김혜수님 연기 몰입도 장난없고
김무열님 연기도 좋네요
무거우면서도
가해자피해자
모두 입장을 조금씩 보여주는게
너무 뻔한 전개가 아닌게
좋더군요
네 맞습니다. 일단 연기가 감정이 들어날 지언정 과잉이 없고 말씀하신 것 처럼 가해자 피해자 선악 구도로 대립하는게 아닌 말 그대로 갱생과 반성에 초점을 두고 만 든것 같습니다. 옳고 그름은 이미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같더라구요. 특히 10화 제일 마지막 장면이 수 많가지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검찰판타지가 아니라 좋았고 일단 메세지가 일품입니다. 법은 같은데 판사마다 다른 영향을 준다는 점이 인상깊고 안타깝고 그게 인간사이긴한데. 덕분에 잘봤습니다!
맞습니다. 100% 현실적이지는 않으나 다른 드라마 처럼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신파적으로 끌고 가지고 않고 흑과 백으로 나누어 무조건 한쪽 이야기만 들어 이런것도 아니고 전형적인 권선징악이 아닌 반드시 잘못한거에 대해 합당한 처벌이 가하지 않는 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메세지가 어중간 하지 않고 확실해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빡센 드라마인데 보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