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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은 대중지 답게 맨유의 하프타임 작전 회의, 경기 후 선수들의 반응 등이 담긴 테이프의
내용을 공개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첼시전서 전반을 1-0으로 마친 뒤 퍼거슨 감독은 라커룸으로 들어와 특유의 스코틀랜드 방언으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 볼을 잡으면 최대한 웨인 루니나 반 니스텔루이에게 길게 내차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첼시 공격의 시발점인 미드필더 클로드 마케렐르에 대한 철저한 대
인마크 주문도 잊지 않았다.
경기 후 라커룸에 들어온 맨유 선수들은 한껏 기쁨을 만끽했다.
수비수 리오 퍼디넌드는 "오늘 승리는 팀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울 것"이라며 팀 동료들에게
"오늘밤 계획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대런 플레쳐는 팀 동료들에게 축하인사를 받았고,
웨인 루니는 전 소속팀 에버튼의 경기 결과를 아는 사람 있느냐는 질문을 남겼다.
경기 후 TV를 통해 감독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맨유 선수들은 퍼거슨 감독의 인터뷰가 나오자
환호성을 터뜨렸고, 특유의 스코틀랜드 방언을 흉내내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고.
반면 첼시 무링요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되자 야유와 비난의 목소리가 맨유 라커룸을 가득 메웠
다는 증언이다.
네이버 기사 덧글 읽는데 다들 웨인루니가 에버튼 결과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의리있다" "멋지다" 이런 의견이 대부분이셨거든요.
근데 한분이 이렇게 적으셨더라구요.
"아닙니다. 웨인루니 축구토토 한겁니다" 라구요... ㅋㅋ
너무 웃겨서 함 만들어 봤어요 ^^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의 인터뷰를 보며 환호성을 터뜨렷다.. 와~왠지 뭉클한... 맨체스터선수들도 퍼거슨 감독님의 팬인듯..
꽃돼지다.......ㅋ
루니 어릴때 부터 에버튼광팬이라 했었으니 ㅎㅎ
그치만 어찌보면 에버튼에대한 애정이 맨유보다 큰것은 아닌가하는거네요 아니엿음좋겟다.. 그치만 자길키워주고 컷던 에버튼에대한 애정이 더클수도있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