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화루 마라떡볶이
떡보다 부재료의 양이 더 많아 여느 떡볶이와도 다른 구성이다. 떡이 적어 아쉽다면 양념을 가득 머금었음에도 여전히 쫀득한 식감을 유지하는 분모자를 맛보길. 소스를 넣고 끓일 때부터 제법 그럴싸한 마라향이 퍼지고 직접 먹어보면 확실한 얼얼함이 올라온다. 소스의 양이 많고 간이 센 편이니 청경채, 숙주 등 별도의 부재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혈중 마라 농도가 떨어졌을 때, 새로운 떡볶이를 먹고 싶을 때. 7천9백원
떡 1×3cm의 밀떡 소량
구성 떡, 분모자, 푸주, 건두부, 소스
스타일 자작떡볶이
매운맛 ★★★★★ 단맛 ★★★★
홍제동 사랑의집 떡볶이
떡볶이계의 진리가 있다면, 학교 앞 떡볶이는 무조건 맛있다는 것이다. 홍제동 초등학교 앞에서 40년 전통을 지켜온 분식집인 ‘사랑의 집’의 비법을 담았다. 자극적인 양념이 즐비한 시대에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매콤달콤의 정석을 지키고 있다. 참나물, 애호박 등 채소로 낸 육수에 고춧가루 양념을 더한 것으로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후추 맛이 강한 편이라 칼칼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첫입에 반할 맛. 5천4백원
떡 1.3×7cm의 밀떡 250g
구성 떡, 어묵, 소스
스타일 국물, 자작떡볶이
매운맛 ★★★ 단맛 ★★★
아딸 순창 고추장 쌀떡볶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본 아딸떡볶이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고춧가루에 우리 밀과 토마토 발효액을 넣어 만든 소스가 특징으로 토마토 맛이 느껴지기보다 깔끔한 새콤함을 내는 정도다. 한입 크기의 떡은 통통한 편이라 양념이 깊게 배지 못하는 대신 마지막까지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5천2백원
떡 2×3cm의 쌀떡 300g
구성 떡, 어묵, 소스
스타일 국물떡볶이
매운맛 ★ 단맛 ★★★
미로식당 떡볶이
홍대에 위치한 한식 주점 미로식당에는 떡볶이 메뉴가 없다. 서비스 메뉴로만 제공되는데 그럼에도 인기가 높아 반조리 제품으로까지 출시됐다. 막연히 맛있는 국물 떡볶이를 상상할 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매콤달콤함과 감칠맛을 갖춘 바로 그 맛. 떡 크기가 작아 숟가락에 쏙 들어와 국물과 함께 떠먹기에 좋다. 꽤 두께 있는 도톰한 사각 어묵은 어육 함량이 높아 어묵파까지 사로잡는다. 4천9백원
떡 1×3cm의 밀떡 260g
구성 떡, 어묵, 소스
스타일 국물떡볶이
매운맛 ★★★ 단맛 ★★★
노브랜드 떡볶이
저렴한 가격이지만 그 이상의 퀄리티로 유명한 노브랜드 제품으로 2인분에 3천원이 되지 않는, 역시나 착한 가격이다. 고춧가루의 매콤한 맛이 강한 편이며 취향에 따라 단맛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끝맛에 미묘하게 새콤함이 느껴지는데 거슬리기보다는 입맛을 돋워 자꾸 손길이 간다. 쌀떡이기에 그냥 먹어도 차지지만 조리 전 찬물에 20~30분 정도 담가두면 쫄깃한 식감이 더욱 도드라진다. 2천9백원대
떡 1×7cm의 쌀떡 300g
구성 떡, 소스, 후레이크
스타일 자작떡볶이
매운맛 ★★★★ 단맛 ★★
미미네×고래사 면볶이
이미 맛이 검증된 미미네 떡볶이와 부산의 대표 어묵으로 유명한 고래사가 만났다. 여느 떡볶이 키트에 어묵이 50~100g 정도 들어간다면 이 키트에는 고래사의 어묵이 더해져 무려 210g의 어묵이 포함된다. 이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납작 어묵면이 별미인데 밀가루 대신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해서 쫄깃함을 더했다. 어묵이지만 면이기도 하기에 국물을 금방 빨아들이니 가장 먼저 먹을 것을 추천한다. 6천8백원
떡 1×4cm의 밀떡 200g
구성 떡, 납작어묵면, 어묵, 소스
스타일 국물, 자작떡볶이
매운맛 ★★ 단맛 ★★★
제이키친 짜장 떡볶이
쌀떡의 쫀득함과 밀떡의 말랑함을 고루 갖춘 현미떡은 먹을수록 특유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생각보다 춘장의 맛이 강하지 않은 소스에 아쉬움을 느낄 때쯤 적절한 비율로 배합한 고춧가루의 매콤함이 느껴진다. 떡볶이 키트에서는 보기 드문 대파와 양파가 함께 들어 있어 부재료가 없어도 허전하지 않다. 동봉된 소스 용기를 기준으로 계량한 조리법 덕분에 물 조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7천9백원
떡 1×5cm의 현미떡 250g
구성 떡, 어묵, 소스, 채소
스타일 자작떡볶이
매운맛 ★★ 단맛 ★★★
석관동 이북식 기름떡볶이
TV화면 속에서 윤기 나는 자태를 뽐내던 유명 맛집의 기름떡볶이를 줄 서지 않고도 맛볼 수 있다. 수분을 날리듯 달달 볶아낼수록 고소한 기름이 스미고 달콤한 양념이 엉겨붙는다. 이때 떡을 한 번 삶아낸 후 다시 볶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늘이 많이 들어가고 매운맛이 거의 없어 양념치킨이 떠오르는 맛이다. 맥주와 잘 어울린다는 뜻이다. 파기름에 볶는 것도 추천한다. 4천5백원
떡 1.3×6cm의 밀떡 320g
구성 떡, 소스
스타일 기름떡볶이
매운맛 ★ 단맛 ★★★★
내일도 떡볶이! 직접 맛본 8개의 떡볶이 키트 jpg.
출처 ㅡ 얼루어코리아
첫댓글 제이키친 짜장떡볶이 밀떡 내 최애 ㅋㅋ
창화루 첨 먹을 땐 당황스러운데 몇번 시도하고 적응되니까 맛있더라
금미옥, 경주미정당 둘 다 먹어본 여시 있을까??
금미옥이 더단데 나는 금미옥 최애였다가 금미옥 이물질 자꾸나와서 경주미정당 가래떡볶이로 갈아탔는데 금미옥 생각안나 ㅋㅋㅋ 경주미정당 가래떡볶이 떡이랑 어묵 둘다 수저로 소스랑 같이 퍼먹으면 존맛임
@돈모으게해주라 고마워! 경주미정당 먹어봐야겠다ㅋㅋㅋ
석관동은 국물이 지존임
나는 석관동 국물떡볶이랑 로제 추천... 진짜 최애야 ㅠㅠ 로제에는 파스타면 넣어먹으면 천국이라고
석관동이 진짜 존맛임
석관동은 치즈떡볶이가 존맛...ㅠ
떡볶이공장 떡볶이 진짜 내 최애야
헐 나만 아는 줄!!! 무난한데 존맛
또보겠지떡볶이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