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구 호텔 G에 다녀온지 꽤 되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네요!!
요즘 날씨도 춥구 거리에 낙엽도 많이 쌓여서 가을의 정취를 늦기는것도 좋습니다. 이 가을의 정치와 12월하면 역시나 캐롤 아무래도 크리스 마스를 느끼는게 최고이지 않겠습니까? 요즘은 강남역이나 명동 이런데 나가도 크게 크리스 마스를 느끼지 못하지만, 최고로 느낄수 있는곳 그곳은 에버랜드입니다.
저희는 저와 여친이 강남역에서 회사가 크게 멀지 않아서 같으날 오후 반차를 내고, 강남역에 2시정도 도착해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강남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에버랜드 직행으로 가는(40분정도 밖에 안걸림) 버스를 타고 에버랜드로 향합니다. 에버랜드 버스 타는 곳 앞에 편의점이 있어서 거기서 버스안에서 먹을 걸 미리 사가지고 탑니다. 그리고 버스를 기둘리면서 볼에 뽀뽀도 해주고 손도 꼭 잡아주면서 요즘같은 추위를 이겨내죠. 버스를 타고 아까 산 과자를 먹으면서 닭살을 떨다보면 어느덧 에버랜드에 도착합니다.
입장권보다 자유이용권 구매가 낫습니다. 신용카드나 통신사 카드를 이용하면 할인을 받을수 있기에 자유이용권이 훨씬 저렴합니다. 그럼 이제 부터가 중요합니다.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는걸 좋아한다면 놀이기구를 타는것도 좋지만, 둘 중에 한사람이 싫으면 구경만해도 시간이 무지 잘 갑니다.미리 홈페이지에서 행사와 시간을 보셔도 되구 아니면 입장을 하면 퍼레이드 시간표가 있으니 꼭 그걸 확인하세요 저희는 사파리를 먼저 보고 그후 조금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고 케롤 판타지를 보고 잠시 언 몸을 녹이러 버거킹에가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그후 정말 멋진 폭죽 축제인 매직인더 스카이를 함께 보았고, 너무나도 멋있어서 디카로 동영상도 찍었습니다. 그 후에 바로 옮겨서 오늘의 하아라이트인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보았습니다.그 감동은 정말로 본 사람만이 느낍니다. 그후 저희는 사람이 몰리기전에 빠져나와서 9시10분인가 30분정도에 강남직행 버스를 타고 강남에 도착했습니다. 그후 저희는 호텔G에 전화를 해서 방이 있는지 확인했고, 길이 막힐지도 몰라서 11시에 간다고 예약하면서 모기회원이라고 했습니다. 직원분께서 매우 친절하게 전화 받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일찍 논현역에 도착해서 가는길에 편의점에 들려서 먹을거를 샀지요. 날이 좀 쌀쌀했지만 둘이서 조용한 거리를 걸으면서 가는 기분은 좋더라구요. 호텔G가 논현역과 학동역 사이에 있어서 어느쪽이나 걷는 거리는 비슷합니다. 다만 강남역에서 온다면 논현역이 더 편합니다.
어느 덧 손잡고 걷다보니 호텔 G에 도착해서 예약한 이름을 말하고 결제하고, 처음에 일회용품을 안샀는데(저희는 금요일에 만나서 일요일까지 놀러다닐생각으로 나왔거든요) 그 안에 CD가 있으니 미리 따로 준비 안했다면 꼭 사세요.. 키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맛난 아이스크림과 커피 그리고 DVD를 보실생각이라면 여기서 고르시면 됩니다.(물론 아까 편의점에서 팝콘도 사셨겠죠)
저희는 DVD는 고르지 않고 티비를 볼 생각으로 그냥 올라갔습니다. VIP을 예약했었는데 실수로 특실에 들어갔는데 특실도 잘되어있고 차이라면 방의 크기 같았습니다. 일단 특실은 쇼파로 되어 있지만, VIP룸은 방이크고 탁자식으로 되어 있어서 무언가를 놓고 먹기는 더 좋고 분위기도 있어서 여친님과 케이크와인을 먹을 생각이라면 좀 비싼 VIP룸도 괜찮고 저렴한 특실도 나쁘지 않습니다.
방은 깨끗했고, 비품은 홈페이지에 있는것과 똑같아서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여친님이 모텔 사진 찍는거 안 좋아해서 부득이하게 사진을 못 올렸습니다.
무엇보다 바닥이 따뜻해서 정말이지 침대에서 분위기 잡기보다는 허리를 지지고 싶을정도로 뜨끈 뜨끈합니다. 저희는 살짝 씻어주고, 분위기 있는 밤을 보내고, 월풀 욕조를 기대했었는데 이게 아니어서 약간 아쉽지만 욕실이 비치는 유리인지라 나름 둘이서 욕실에서 놀면서 티비를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정말이지 PDP정말 좋아서 저희 열심히 티비 봤습니다.그리고 잠을 잤고, 모가회원의 장점 1시간연장이어서 저희는 여유있게 준비하고 나와서 강남역에서 점심을 먹고 오이도로 바다라를 보러갔습니다.저희처럼 2박으로 가까운데 놀러갈꺼라면 호텔G에서 놀아도 후회 없으실겁니다. 아니면 정말 티비도 좋구해서 일찍 가서 놀아도 후회 안할꺼에요. 요즘 카드사(특정카드사 홍보는 아니지만 롯데월드를 생각한다면 외환카드가 좋은 이벤트를 합니다.놀이공원 무료입장 및 5000포인트로 자유이용권 구매) 에서 놀이공원 할인 이벤트 많이 하니 잠실 롯데 월드나 에버랜드에서 그녀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구, 둘만의 밤을 보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제 날 추워지고 가실곳이 없다면 작은 돈은 아니지만, 하루 가까운데 여행 다녀온셈 치면 재미있게 보낼수 있습니다. 아차 그리고 평소에 선물 안하시는 남자분들 에버랜드 캐릭터샵 가면 만원에서 3만원 정도면 이쁜 선물할수 있으니 싸웠거나 사이가 안 좋은 커플들은 이 기회로 잘 풀어보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운영자님 11월 넘어서 후기 올렸다고 설마, 무료 숙박권 선정에 안 포함하시지 않을꺼라 믿습니다. 실은 저희는 에버랜드 시즌권을 끊어서 12월에도 눈썰매장개장하거나 또 놀러갈꺼거든요. 요즘 울 쟈갸랑 제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12월에 이벤트(무료대실 또는 숙박)권 받아서 저도 화해하고 싶어요...이 글이 여러 사람에게 도움 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호텔G 가볼만 합니다...번창하세요!!예약도 친절하게 해주시니 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편합니다...
첫댓글 후아.. 엄청난 장문이네요 ㅎㅎ 에버랜드 부럽네요~~
워마음을 담은 후기 잘봤습니다. 언능 화해하시길..^^
휴 읽는것도 힘이드네용..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
정말 읽기 힘들군요..^^ 글쓰기란에 원고지를 준비해야겠습니다. ㅋㅋ 후기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