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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투표 결과 입니다
https://m.cafe.daum.net/ilovenba/34Xk/409703?svc=cafeapp
전 영화광이나 전문가는 전혀 아닙니다
굉장히 라이트하게 관심있는 영화만 보는 사람이고
그마저도 요즘은 거의 안봅니다..ㅎ
어찌보면 이런 영화 리뷰 글을 쓸만한 자격은 없는데 ㅎㅎ
알럽 회원 분들과 영화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고자
영화를 보는 눈은 극히 평범한 제가
없는 글 솜씨 한번 쥐어짜봅니다
영화에 대한 평보다는 영화를 봤을 당시의
제 기억 같은걸 그냥 쓰겠습니다 ㅎㅎ
아무 의미 없는 ‘기억’ 소환글이라는 점
경고합니다 ㅎㅎ
리뷰가 끝난 후
챔피언 영화인 ‘다크나이트’ 와의
선호도 대결 투표가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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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9세, 즉 초딩 2학년 (1990년) 때
저희 집에 나름 큰 사건이 일어납니다
(저한텐 큰 사건이라 년도를 정확히 기억함)
그것은 바로
부모님께서 가전 제품들을
한꺼번에 새로 구매하신거였는데요
당시 구매 목록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때 산 많은 물건들 중 2가지는
제 삶에 꽤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비디오 플레이어
당시 친한 친구 중에 유일하게 저희 집만 없었음
집에 오자마자 너무 신나서
바로 대여점 가서 빌린 영화
그리고
20인치 TV !!! 중요체크 !!!
당시 저희 집에는 17인치 TV가 있었는데요
(다이얼을 돌려서 채널을 변경하는)
새 20인치 TV가 거실을 점령하는 바람에
요놈 거취가 애매해집니다.
당시 저는 어머님께
이 놈을 주십사 빌었지만
제가 TV 만 볼까봐 걱정된 어머님은
이를 반대하셨고
대신에 주말 밤에만 제 방에 TV를 가져갈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이후 주말이 되면
전 밤늦게까지 TV를 보는 생활을 하게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제 삶에 들어온 TV 프로그램
https://youtu.be/wY9a753AM5U
물론 제가 어린 나이였기에
영화를 늦은 시간까지 끝까지 본 적은
거의 없었던 같습니다…
………
……
만
요놈은 분명 토요명화에서 끝까지 봤습니다
터미네이터 관람 당시 후기
(90~91년, 9~10세로 추정, 주말의 명화)
1. 늦은 시간 영화 끝까지 봐서 뭔가 뿌듯했음
2. 여주 못생김
3. 터미네이터 성우가 안어울렸던거 같음 (추정)
4. 간지 나게 폼잡고 등장했던 터미네이터,
초라하게 비틀거리고 기침하며 등장했던
미래인간 (카일 리즈)
5. 내가 본 나쁜놈들 중 압도적으로
독하고 질기고 징하게 안죽는 적
(터미네이터)
6. 압축기에 눌리고도 왠지 다시 살아날 것 같았던
터미네이터
영화 자체에 대한 충격보다는
“세상에 내가 살다살다
너 같이 질긴 놈은 처음 본다”
(관람당시 9~10세)
라는 기억이 강하게 남았는데요
(SF라는 광고를 보고 봤는데 공포물을 본 것 같았음)
아직 이 영화의 잔상이 진하게 남아 있었을 때,
‘당시의 저’에게는 상당히 신기하게 느껴진 일이
하나 발생하였습니다.
바로…
https://youtu.be/oenJaajl0Qk
TV에서
얼마전 본 터미네이터의 속편 광고가 나온 것!!!
지금 생각해보면 속편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 목적으로 TV에서 1편을 방영 해준 걸
제가 본 듯해요.
당시엔 1편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을 때라
TV에서 속편 광고를 보고
누가 제 맘을 훔쳐본 것 같아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ㅎ
인상 깊었던 광고를 보고
전 이 영화가 너무 보고 싶었지만
저희 부모님은 반대하셨습니다
(아마도 폭력성 때문??
맨날 레슬링만 볼 때였는데 ㅠㅠ 뭔가 억울했음 ㅠㅠ)
당시 저희 집엔 저랑 8살 터울의
사촌형이 구례에서 올라와 광주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터미네이터 2를 볼 수 없어 절망하고 있던 제게
자기는 친구들과 보러간다고 놀리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ㅡㅡ;;
하여간 터미네이터2를 보고 온
사촌 형에게 전 관람 소감을 물어봤고
형은 제게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깁니다
‘터미네이터가 물로 막 변하고 벽도 통과해’
(어제 들은 말처럼 아직도 또렷하네요)
아 놔… 진짜…너무하네
그냥 귀찮으면 귀찮다고 하지
내가 아무리 초딩이어도
무슨 이해도 안되는 말로 개구라를 치냐…
(말로는 못하고 속으로만 이리 생각)
사촌형한테 충성을 다했던 시절이었기에
이해할 수 없는 감상(귀찮아서 구라쳤다 생각)을 듣고
배신감에 치를 떨었고 (대충 삐졌다는 말임)
저는 하는 수 없이
비디오 나오는 날만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터미네이터 2 가 ……
비디오 2개로 나옵니다 ㅠㅠ
터미네이터 2 개봉 당시 부모님이 영화 관람 반대
=> 부모님이 수요일, 일요일 교회 가셨을 때만
몰래 볼 수 있음
=> 내게 주어진 시간은 2시간 이내
=> 비디오 2개면 얼마나 긴 영화인겨???
(+ 비됴 2개라는 사실에 대한 이유 모를 망설임)
부모님 몰래 빌렸을 때 비디오 숨길 장소까지
미리 정해놨건만…. ㅠㅠ
이 생각의 테크트리를 타고 나니
제게 터미네이터2는 관람이 불가능한 영화가 되버리고
저는 대여점에 갈 때마다 십수개 꽂혀있는 비디오만
하염없이 바라볼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ㅠㅠ
이후 한동안
터미네이터 2 는
사실상 포기하고 살고 있었는데…
정말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됐네요 ㅎ
제가 초딩 4 아니면 5학년이었던 어느 토욜 하교 후
부모님이 불고기 백반집(가게 이름 기억남)을 하시던 반친구 생일 파티에 가게 되었고
생일 케이크와 불백 한상을 먹은 후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 (피구+민속놀이)
가게 옆에 딸려 있는 쪽방으로된
친구 집에 겜이나 할려고 들어갔는데
.
.
.
그 방에서
정말
우연찮게
.
.
.
심 봤습니다 ^^
(친구가 소장 중이던 터미네이터 2 비디오 발견 ㅋㅋ
저 빼고 다른 친구들은 이미 본 상태였으나
제가 보자고 우겨서 봄)
정말 정말 보고 싶었는데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터미네이터 2 관람 이유
(92~93년, 11~12세로 추정, 비디오 관람)
1. 부모님이 못보게 하니까 30%
2. 터미네이터 영화라서 30 %
3. 아놀드형 30%
4. 멋졌던 TV 광고에 대한 기억 10%
https://youtu.be/lwSysg9o7wE
1. 충격적인 오프닝
같이 보던 친구왈 ‘저거 일본 프라모델로 찍었대..’
=> 영화 보고 있는데 조용히 해, 씹떼야
2. 아놀드 형(착한 놈? 나쁜 놈?)과
딱 봐도 나쁜 놈 등장
3. 현금인출기 해킹해서
용돈 버는 인류의 희망 (존 코너)
4. 이번엔 아놀드 형이 착한 놈??
아놀드 형을 마음껏 응원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
5. 새로온 놈 (T-1000)도
만만한 놈이 아님
6. 존의 양부모가 T-1000에게 살해당한 것을 알고
엄마(사라 코너) 구하러 가기로 한 존과 터미네이터
7. 한편 존의 엄마,사라 코너는
컴퓨터 공장을 폭파하려다 실패하고 정신병원 입원 중
8. 엄마 모시고 도망치려다 T-1000한테 걸림
9. 정신 병원에서 도망쳐 은신처로 가면서
사이버다인… 다이슨 박사… 스카이넷… 핵전쟁…
미래 전쟁의 전말을 듣는 중
10. 터미네이터와 교감하는 존 코너
11. 악몽 꾸고 빡쳐서
다이슨 박사 죽이려다 마음 약해진 사라 코너
12. 다이슨 박사에게 미래의 핵전쟁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를 폐기할 것을 설득하는 중
13. 다이슨 박사의 도움으로
사이버다인 회사를 폭파하는데 성공한 3인방
14 . 잠깐 잊어버리고 있던 T-1000 재등장
15. 액체질소에 의해 얼어버린 T-1000에게
총알과 명대사를 함께 날려주는 아놀드 형
그런데…
16. 용광로 옆이라 녹아서 부활
17. T-1000에게 복날 개패듯 쳐맞는
원조 터미네이터
18. ‘존 불러’
‘FUCK YOU’
=> 사라……정말 너란 인간은 ㅠㅠ
19. 사라의 모습으로 변해 존을 부르는 T-1000
20. 그때
21. 이젠 진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
본인 머리 속에 핵전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컴퓨터 칩이 하나 더 있음을 말하는 터미네이터
22. 존 코너에게
인간을 배운 터미네이터
23. Good bye
총평
내가 감히 어떻게 이 영화를…
관람당시 평점
(92~93년 11~12세로 추정, 비디오)
별점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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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ionship Match
‘도전자’ 터미네이터 2
VS
‘챔피언’ 다크나이트
https://m.cafe.daum.net/ilovenba/34Xk/409242?svc=cafeapp
투표는 2/27 (일) 자정 종료이며
결과는 ‘나의 비디오 연대기’ 다음편에서
공개하겠습니다
번외 투표
No.1 contender match
2/27 (일) 자정 종료 예정
1위 영화는 ‘나의 비디오 이야기’의 다음편이자
‘도전자 영화’로 선정됩니다
첫댓글 예고한대로 배트맨 연대기와는 다르게 영화를 다시 한번보고 글을 쓰니 짤이 너무 많아지네요 ㅠㅠ 스토리 설명하다가 정작 넣고 싶은 인상깊은 장면은 몇개 못넣었다는 ㅠㅠ 요약하는 능력을 길러야겠어요 ㅎ
No1 contender match 는 다음 영화 뭐 쓸까하다가 생각한 아이디어 인데요 저기 올리고 싶은 영화 있으면 댓으로 달아주세요 대중적이고 좋은 영화라 판단되면 제가 안 본 영화도 보고 쓸께요 ㅎㅎ
지금 기준으로 완성도야 비교가 되겠습니까만, 당시에 느꼈던 터미네이터 2의 충격은 평생 본 영화 중 최고였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게 있을 수도 있구나..’
저도 그래요 터미네이터 2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먹먹한’ 감동 같은 걸 느꼈어요 그 ‘먹먹함’이 아직도 저한테는 최고의 영화로 남아 있게 하네요
너무 이야기를 재밌게 추억이 새록새록 돋게 해주시네요~ 글이 언제 또 올라오실까 항상 기대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1주 한편씩 토욜 밤에 올리는게 목표이긴 한데 잘 지켜질진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도 터미네이터 1편, 에일리언 1편 먼저 봤던지라... 사실 2편들 나왔을 때 엄청 고민했어요. 둘 다 어릴 때 보기에 너무 무서워서 ㅎㅎㅎ
어릴때는 SF 라 하면 뭔가 신나고 멋진 영화를 기대하고 보는데 말만 SF고 실제로 1편은 거의 공포영화죠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구만요 ㅎㅎ
제가 살던 동네 비디오가게가 점포정리할때 비디오테입을 사서 백번도 넘게 돌려본 기억이...아직 남아있다면 좋을텐데 없어졌네요. 대부와 함께 제 최애영화입니다.
그많던 비디오 가게들은 지금 다 어디갔는지 몰겠네요 ㅠㅠ
진짜 좋은 영화들도 많고 영화 진짜 많이 봤는데 어떤 극장에서 본것까지 기억나는건 터미네이터2가 유일한거 같아요 30년전 영화인데 말이죠 너무 재밌게 봐서 감동 받았던 느낌도 기억나네요 누나한테까지 꼭보라고 얘기까했었죠
sf 장르는 단순 오락 영화라는 인식이 강했는데(물론 당시에도 아닌 영화도 많았지만) 터미네이터 2만큼 감동 준 영화도 없었어요
누가 묻든 제인생 영화라고 항상 말하는게 터미네이터2 입니다ㅋㅋ 제 보는관점은 항상 지루하지않은 즐거움인데 아직도 이만한 영화는 못봤습니다.
한창 비디오대여점에서 신작 기다리며 영화보던 시절이생각나네요 ㅎ
어린시절 제일 충격적이던 2가지가 wwf언더테이커와 터미네이터2 액체인간 입니다 ㅋ
아니 추억의 언더테이커 ㅋㅋㅋ 저랑 학교 같이 다니셨습니까 ㅋㅋㅋ
추억돋네요 그 시절엔 지금처럼 아무때나 원하는 영화 언제든 볼수있는 시대가 아니어서 저런 기회들이 참 소중했죠 ㅋㅋ 토요명화 이번주엔 뭐할까 기다리는 설렘도 있었고.. 저는 다이하드 1편이 저런 비슷한 영화였어요. 비디오 테잎도 두개로 나눠져있었고.. 청불이었는데 어린 나이에 왜케 재밌던지 참 ㅋㅋ
맞습니다 좋아하는 음악도 라디오에서 틀어주면 일일이 녹음하던 시절이었으니깐요 요즘은 원할 때 언제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어서 소중함이 덜한거일수도 있겠네요
저희 어머니가 그때 동네상가에서 가게를 하셔서, 저도 엄마랑 같이 상주하다싶이 했었는데 터미네이터2 비디오출시한날 보구 싶어서 비디오대여점을 한시간에 한번씩 갔던 기억이 나네요 😂
진짜 핫한 영화들은 대여점에 10개 넘게 있어도 빌리기 어려웠죠 ㅎ
많은 사람들이 I'll be back이 저 용광로에 들어갈 때 대사로 알고 있더라는...아이디의 (CHI)는 불스팬입니까?
넵 최애 선수는 그때그때 바뀌는데(요즘은 엠비드) 응원 팀은 마사장 때문에 입문해서 그런지 안바뀌더라구요
역대 최고의 영화! 터미네이터2 t1000은 너무나무서웠고 엔딩또한 완벽!
제 기준에도 모든게 너무 완벽한 영화입니다 ㅎ
@(CHI)불타는개고기 이터널션사인도 제가 진짜 좋아하는 영화예요!
@파크마루 이터널 선샤인 진짜 너무 좋은 영화죠 ^^ 사실 다음 편으로 이터널 선샤인 얘기하고 싶었는데 중간 집계 과정보니 나중을 기약해야할듯요 ㅋㅋ
터미네이터는 역대급 영화, 다크나이트는 배트맨시리즈중 역대급 영화
저도 터미네이터 2 찍긴 했는데 투표 결과가 이렇게 원사이드하게 나올진 몰랐어요 ㅎ
글 진짜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다이얼식 티비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불과 30여년 쯤이라니...
저희집은 티비랑 비디오가 결합되어 있는 티비를 샀었어요
그때 정말 신세계였는데 정말 새록새록 하네요 :)
아 티비 비디오 결합되어 있는건 진짜 신문물이었는데 ㅋㅋ 좀 사셨군요 ㅋㅋ
비디오비전이라고 불렸죠. 2000년대 초반까지도 출시됐었던 ㅎㅎ
@AnimalC8
@(CHI)불타는개고기 제 기억엔 저희집이 비디오를 늦게까지 안사다가
비디오비전(밑에 애니멀씨님 덕분에 이름 기억남 ㅋㅋ) 출시되고 그걸로 그냥 샀던 거 같아요 ㅋ
(사실 잘 기억은 안나요 ㅋㅋㅋ)
@AnimalC8 감사합니다 기억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자취할때 비디오가게서 비디오도 함께 빌려줬었네요ㅎㅎ 그렇게 비디오를 본기억이나네요ㅎ
@김꾼대 농구대회 나간다고 애들하고 모텔서 합숙하면서 놀자고 집에 비디오비젼 들고 모텔에서 비디오보면서 놀았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아..이글을 왜 이제서야... 감동의 물결.. 저는 이 비디오를 집에 있던 야한 소설책(아마 제목이 소련여감방이었을꺼에요... 근데 왜 내가 이책을 가지고 있었는지....)과 비디오를 바꿔서 봤던 기억이... 비디오테입을 빌려준 구현우는 뭐하고 살려나...
ㅋㅋㅋㅋ 전 초등학교 친구 중에 정지용이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부모님이 하시던 신안불고기란 가게에서 밥먹고 영화 봤어요 ㅎㅎ
이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트맨 때랑 다르게 그냥 기억 나는 장면을 짤로 만든게 아니라 영화를 한번 보고 짤을 만들다보니 저도 모르게 영화 줄거리를 짤로 설명하게 되더라구요 이게 짤 양이 너무 많아져서 이 다음 편인 글래디에이터 쓰다가 이럼 안되겠다 싶어 스톱 중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