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번이 모텔을 두번째 놀러가는건데...
가기전까지의 여정이 좀힘들어서..
'삼각지'에서 명화원탕수육을 먹고 걸어서 '남대문'을 거쳐 걸어서 '청계천'을 갔다가
애오개다리에서 '광장시장'안에 마약김밥을 먹고 버스타고 '양재'들려서 '삼성'에서 자동차게임과
약간의 책을 보면서 '잠실'로 갔습니다..
가기전에 직살라게 찾느라 고생해서 가는길도 올려봅니다..
설명을 잘해주셨는데 3번째 검정길이 밤이라 잘안보여서 엄청 헤맷습니다.
개인적으로 초행길이시면 2번파란길을 추천합니다 큰길로만 다녀서 좀돌더라도 한방에갈수있습니다.
처음 들어가면 귤과 바나나가 잔뜩있습니다..
아 손에 안잡혀서 귤4개로 패스.. 귤한박스도 4일이면 다먹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신프로 구프로 디비디가있는데..
사일런트 힐을 빌렷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09호로 븅~
엘리베이터 타고 맨처음방입니다.
들어가자마자 피곤해서 욕조에 거품제풀고 뜨거운물받고 침대에 그냥 누웠습니다.
발가락에 물집잡혔더군요..여친은 종아리 에라..
그렇게 쉬다가 욕조
보니 거품이 아주흡족하게 나있습니다.
저번 샾에서는 처음이용한지라 거품이 잘안나왔는데..
이번에는 완전 풍성합니다..
샤워하고 욕조에서 뜨뜨하게 지지고 있는데
욕조가 좀작습니다. 저랑 여친이랑 둘다 키가 작아서 비슷하게맞는데 누우면 약간 작습니다.
(생각해보니 옷장이 없어서;;샤워실에 걸어놨다가 손잡이샤워기로 물나와서 젖었습니다 흑흑..)
샤워 하고 남대문시장에서 산 수면양말 신구 영화볼려고하는데....
완전 기분 죽입니다..털장갑을 낀느낌..방바닥도 미끌 미끌 하게 잘미끄러집니다.
그렇게하고 맥주 한잔씩하고 물어봤습니다
"영화볼까?"
여친이랑 저랑 무서운거 진짜 못봅니다.
그것도 단둘이 볼려니까 저도 못볼꺼같아서..
"그냥자자" 하고 취침~너무 졸려서 잠이 솔솔옵니다
잠잘때 옆방방문소리 계속납니다..
방음 방음.. 옆방에 옆방문소리인가.. 밤새도록 들립니다...
아아..
또 새벽에는 옆방티비를 얼마나 크케틀고 자는지... 계속 들려서 잠을 잘못잡니다..
아침에 또 욕조에 물받아놓고..지지고
(저희둘이 욕조에서 노는거 정말좋아합니다..ㅋㅋ)
스팀사우나 할려고 했는데 에라뜨네요 관리직원한테 전화하랬는데..
민망해서;;;패스...이글보시면 고치셔야할듯..
아침에 잘먹고 잘사는법 나옵니다..
달래음악단 귀엽습니다..생파를 먹는모습이..큭큭...
아 근대 이게왠일 보통 저희가 11시에 맛있는티비보고나오는데..
이런!! 창사특집으로 이상한거 합니다.. 에라...
어제 빌린 사일런트힐볼려고 했는데 둘다 벌벌벌 떨면서 보는데
중간에서 멈춤니다..헉...
한숨쉬면서 꺼버렸습니다..더봤으면 밤에 잠못잤을듯..
슬슬 준비하고 나왔는데 둘다 배고파서 잠실쪽에있는 유명한 손짜장 먹으로 갔습니다.
보통은 4500 곱배기는 5500
우와 맛이 끝내줍니다.
먹고 석촌호수들렸다 몽촌토성 지나걸어갈려고했는데..
완전 칼바람입니다..여름에왔으면 좀좋았을껄..
할수없이 롯데월드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삼성거쳐서 여친집에 데려다주고 집에왔습니다.
아참 주신 로또는 여친 저랑 숫자하나맞았습니다 흑흑..
첼로 가기전에 토토도 했는데
첫댓글 우앗;; 데이트 하시는 모습이 마치 눈에 떠오르는듯;; 엄청 자세하시네요^^ 저도 잠실 근처 살아서 자주 갔었는데.. (모가 가입전에) 헤에..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