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라는 직업이 정말 매력적이고 의미있는 직업이긴 하지만...
인생의 가장 빛나는 20~ 30대의 대부분을 도서관과 병원쪽방에서 새우잠을 자며 보내야하는 아픔이 있다.
그래서 너무 고민된다.
개인적으로... 인간이라면 문화를 즐기면서 살아야 사람다워진다고 생각하고,
어릴때부터 예체능을 너무 사랑해오던 인간이었으므로
좋아하던 일러스트와 피아노를 평생동안 하고싶고, 다양한 분야의 책도 많이 읽고싶고
영어도 네이티브 수준으로 잘하고싶고, 외국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은데.......
근데!! .... 이 모든것을 가장 잘 쌓아둘 수있는 20~ 30대의 꽃같은 시간들이
의사가 되기위해서는 덮혀야 한다니................ ㅠ ㅜ 그건 너무하잖아!! 그래서...
대학들어가긴 더 힘들지몰라도 치대를 들어가면 "그나마 의대보다는 시간여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중인데..... 치과대학의 공부 역시 의대만큼 투자해야하는 시간이 많을까요??
역시 의사라는 직업이 의미있을것 같지만...
아줌마 아저씨 다 되서야 슬슬 인생이 피기 시작한다면 넘 암울하잖아요. ㅠㅅ ㅠ
혹시 잘 아시는분!! 대답좀 부탁~
의대졸업후 의사로서의 20~ 30대초반의 삶과.....
치대졸업후 치과의사로서의 20~ 30대초만의 삶을 비교해주세요.
치과의사가 되는쪽이 그나마 여가활동도 하며 살 수있는 여유가 있는지.
ps. 미술이나 음악을 좋아하면서 왜 전공하지않았냐고는 따지지 마시길...
여러가지 사정으로... 의학계열이나 교대를 꼭 가야만 풀릴것같은 상황에 처했음.
목표를 분명히 하고 공부하고싶어서 질문하게 되었네요.
카페 게시글
┃ 의대와병원Q&A┃
치과대. . . . 의대보다 그나마 여유가 있나요 ??
세상을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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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7 03:0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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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대 가세요
방학때 놀면돼여.. 학기중에 끊긴다는게 아쉽지만.. 꼭 무슨대학특정과를 가서 무엇을 못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정말 좋아하신다면 당연히 할 수 있으니... 그런 이유때매 과를 고민한다는것은 모순이라 봅니다.. 잘 생각해보시길. 의대나 치대간다고, 꼭 모든걸 포기하는것은 아니에요..
답변 감사합니다. 'ㅅ'*
치대가 여유가 많긴많죠.ㅎㅎ
치대 공부가 의대 공부보다 적은 건 사실이지만 사람이 할 수 없는 량이란건 마찬가지입니다-_-
의대가 량이 많지만 어차피 거의 야마로만 건곤일척의 승부를 보는 하위권은 의대나 치대나 비슷비슷합니다.
공부대신 실습량이 많죠...특히 손재주없는 곰손들.....ㅡㅡ;;;; 다시해와! 한마디에 밤샙니다....교정실습 와이어구부리다가 새벽에 해뜨는거 보면서 운 여자애도 있었음.....ㅡㅡ;;;
의대생이 볼 때는 치대 공부 적당하다고 한다네요ㅎㅎ 그런데, 저건 엄연히 의대생 기준이지, 일반인 기준에서는 조금 다르겠죠.
의대생이 20~30대의 전반을 병원쪽방에서 지낸다. 저것도 저한텐 나름대로 로망인거 같기도 한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