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탈모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건 군대 제대후 한 10년전부터 조금씩 빠지게 되었구 점점 빠지는 속도가
M자형으로 빨라지더니 정수리도 넓어지게 휑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 저것 조사를 많이 해본 결과 수술이외의 방법을 택해보려고 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간이 좀 안좋습니다.
프로페시아나 프로스카 같은 약들은 간에 미세하지만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탈모를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뭐 이카페는 다 탈모인들이시죠??)
차라리 위가 안좋거나 간이 안좋거나 장이 안좋으면 그래도 상대방이 보지는 않으니까 상관없는데
탈모라는 병은 밖으로 보여지는 직접적인 병이기 때문에 자꾸 상대방에게 노출되다보니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체크하면서 간에 영향없는지를 피검사 정기적으로 1년에 2번 정도 하구 있구요.
프로페시아, 프로스카(복제약) 이런 것 보다 조금더 아보다트가 나중에 나온약이구 효과가 더 있다구 해서
아보다트 약을 5년 정도 복용중입니다.
항간에는 이러한 탈모치료약들이 전립선 치료목적으로 나와서 탈모의 발기부전 효과가 있다고는 하는데
제가 복용한 결과 그렇지 않고 정상적으로 지금도 아침마다 벌떡 벌떡하구요..
제 주위 친구도 다른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있는데 성생활에 문제 없다고 하더라구요.
약복용 후부터는 가늘었던 머리가 조금 굵어지는 듯한 느낌은 있어요.
다만 이미 M자로 빠진 머리에서는 머리가 새로 나거나 하지는 않구요..
더이상 정수리쪽에서 빠지지 않고 현재의 상태인 현상 유지한다는 느낌은 받고 있습니다.
아직 약을 끊어보진 않았지만 약을 끊는 즉시 머리가 빠진다는 후기 읽어보고 계속 복용은 하고 있어요.
로게인 약이라고 이게 해외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예전에 미국에 있는 친구한테 몇개 부탁해서 바르고 있어요.
바르신 분들은 알겠지만 거품처럼 끈적끈적 괜히 기분 나빠요..
두피 마사지 하는 식으로 바르는데 전 주로 잠자기전에 발라요.
아침에 바르면 이게 끈적해서 출근하는데 머리가 약간 떡져 보인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지저분해 보이고, 바른후의 느낌도 괜히 뭔가 머리가 찝찝하다는 느낌이라
저녁에 자기전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를 깜는 편이 좋을거 같아요.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이걸 꾸준히 발라야 하는데 매일매일 꾸준히 바르기가 귀찮더라구요.
아보다트약은 그냥 습관이 되어 물한잔 마시면 되지만, 이건 밤에 회식이라도 있거나 피곤하면 바르기 귀찮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주관적인 생각에 이것도 큰 효과는 없는 거 같아요.
탈모 샴푸도 써봤는데, 댕기머리가 가장 유명하더라구요. 약간 한방냄새도 나면서...뭔가 있어보이긴하는데
샴푸는 진짜 모르겠어요. 솔직히 하나도 효과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작년에 려 샴푸 할인 행사있어서
박스로 사놨는데 아직도 다 못쓰고 쟁겨 놓고 있답니다. 뭐 그냥 샴푸보다는 이런 탈모샴푸가 좋긴 하겠죠..
다만 그 퍼센트지가 100% 중에 2%도 안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제 솔직한 개인적인 후기는 이렇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까 참고만 하세요,
탈모 샴푸( 려,댕기머리등) 바르는 약(미녹실, 로게인등)는 플라시보 효과 같아요.
실제로 큰 효과는 없는데 심리적으로 뭔가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으로 바른다고 해야하나요..
먹는 알약이 가장 직빵인 거 같아요.
제가 뭐 의학을 전공하거나 약학을 전공하거나 그런 것은 아닌 평범한 회사원인데요.
조사해본 바로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머리카락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 되어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탈모가 나타난다고 하네요. 이 남성호르몬을 잡아주는 것이 아보다트, 프로페시아 등등의 약입니다.
아예 머리카락 모공이 없는 M자형 탈모는 이 약의 효과가 없구요.
저처럼 정수리가 없는 분들이 머리카락 얇은 부분을 두껍게 해주는 역할은 확실히 있는 거 같아요..
다만 전 이약을 하루도 안빠지고 꾸준히 먹었는데요.
제 친구는 가끔 일주일에 두세번 먹거나 그래서 그런지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약을 먹으실거면 머리카락이 난다는 느낌으로 꾸준히 복용하시길 바래요.
이거 뭐 꼭 약장사하는 거 같은 후기인데.. 전 정말로 이 약이 많이 팔린다고 해서 돈벌거나 하는 알바아닙니다.
다만 탈모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 고통이 얼마나 큰 지 알기에 같이 좋은 것좀 있으면 공유해보고자
솔직하게 써봤습니다..
오늘 카페는 가입했는데 뭐 좋은 정보 좀 있으면 알려주세요...같이 공유해요..ㅋ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같이 열심히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