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을 칼바람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지만
체감하는건 칼바람이라는 표현을 쓰고싶네요.
생체 계절은 완연한 봄을 맞은지가 오래인데 눈이 오지않나 ...
강원도 나 산간지대라면 그려러니 할텐데 도심 한가운데인데
바람까지 불어서 뼈속으로 바람이 휘이익 들어오는듯 하답니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버렸는지 순식간인거 같아요.
아들딸들이 보람되이 아끼듯이 귀한 시간의 삶을 살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득히 품어 본답니다.
시간이 흘러 숯가마 다녀오면 개운함을 느끼는 나이가 되었답니다.
숯가마에 가면 많은사람들이 계란을 많이 사먹더군요.
집에서도 구워보고 싶었는데 계란값이 비싸서 망설였는데
홈플러스에서 세일을하길레 재빨리 구입해서 구웠답니다.
노른자가 퍽퍽하지않고
촉촉한 맛이랍니다.
이렇게 구워진 계란을 장조림을 만들어봤어요.
껍질을 먼저 벗긴다음
분량의 양념을 넣고 센불에 끓이다
끓어오르면 약한불로 줄여 은근하게 조려주어요.
얼큰함이 배이도록 청양고추를
넣고 조리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욤~~
구워진 계란은 간기가 배여 있어 오래 조리지 않아도괜찮아요.
조림장이 3분의1정도 조려지면 불을 꺼주어요.
조림간장도 맛있어요.구워진 계란의 향이
살포시 스며 들었나봐요.
완성된 구운 계란장조림 입니다.
구운계란으로 만들었더니
색깔도 빛깔도 맛도 좋은 장조림 이었나봐요.
딸회사분들이 요리연구하면서 반찬 만드시냐고 그러더래요.
쌩끗 사기를 북돋워주는 이야기도 듣게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