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Weekly: 즐기자, 지금의 사이클을
[대신증권 반도체/류형근]
■ 반도체 주가 Review (10월 13일 주)
- 메모리반도체 전성시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AI가 가져온 메모리반도체 수요의 Paradigm 변화 속, 3대 품목 (DRAM, NAND, HDD)의 공급이 동시에 부족한 유례 없는 환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 가격 상승 효과에 기반한 이익의 강한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 반도체, 어떤 투자전략을 가져가야 할까?
- 주가에 부담을 가지기보다는 현재의 호황을 더 즐겨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 통상, 사이클의 방향 전환이 나타나는 시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증거가 표출되기 시작합니다.
1) 수요의 오더컷, 2) Capex 과잉 집행, 3) Macro Risk
하지만, 지금은 3가지 Risk가 현실화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판단입니다.
- 수요의 오더컷은 적어도 2025년 구간에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금리 인하의 기회가 남은 시점에선 서버 단에서 오더컷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 수요에는 FOMO (Fear of Missing out)가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이며, 고객들은 여전히 DRAM의 장기 공급 부족을 걱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2026년 뿐 아니라 2027년 물량 Lock In에 대한 논의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반도체 소부장 주식은 어떻게?
- 후공정 대비 전공정을 여전히 선호합니다.
1) DRAM 1c 전환/신규 투자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전공정 장비 주식, 2) Valuation 부담이 적은 소재 주식 중심으로 매수 기회를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반도체가 부족하다고 하고, 샘 올트만은 월 900K의 고부가 DRAM Capa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수요가 진실이라면, 공장은 더 지어야 하고, 장비와 소재/부품의 수요는 증가합니다. 그렇다면, 전공정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보다 우호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