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크리스와 오코사의 트레이드로 인하여 김상식 감독의 무능력함을 다시 보여준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김상식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크리스와 스니드가 포지션이 중복 된다는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오코사가 오히려 스니드와 겹치면 겹쳤지 덜 겹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선 트레이드에 대해서 이미 벌어진 것이니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만약 후속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오리온스 입장에서는 6강에 대한 청신호가 아니라 적신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 경기에서 작전시 투맨 게임을 지시하거나 양궁 농구를 지향하는 입장에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트레이드를 했는지...
여튼 여기까지 트레이드에 대한 잡설이였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 할 시기입니다.
※우선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태클이 들어와도 뭐라고 답변 할 지 많은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의 주전 라인업으로 보면 김승현 - 전정규 - 이동준(오용준) - 스니드 - 오코사 이렇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스니드가 옴으로 인해서 이동준이 다시 PF 자리에서 적응할 기회를 또 다시 잃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과론적으로 이동준은 2,3쿼터에 많은 출장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어차피 포인트 가드 자리는 김승현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더라도 김영수, 정재홍이라는 쓸만한 백업진이 항시 대기중 입니다.
그리고 지금 트레이드가 일어난 시점에 후속 트레이드가 없다면 김용우를 3번으로 키울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 볼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부족에 3점 슛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오용준에 비하여 김용우를 키움으로써 미래를 내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한가지가 다가올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상위 픽을 뽑아 좋은 선수를 뽑는다면 아마 오리온스 입장에서는 센터자원이 아닌 포워드 자원, 산드린, 제로드 형제를 뽑게 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김용우와 같은 신인 선수들의 영역이 또 줄어들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기전에 김용우나 이상수 같은 자원들을 혹여나 올시즌 나쁜 성적을 거두게 되더라도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감독의 역량인데 김상식 감독은 아직 전술적인 부분과 선수단 장악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여 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KBL은 나름 검증된 감독들이 많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젊고 유능한 감독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학무대와 같은 아마추어 무대에서 검증된 절차를 밝아서 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이번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강을준 감독과 같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상식 감독 같은 경우는 이제 갓 눈뜬 새끼 강아지에게 집 지키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혹여나 이 표현이 거슬린다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야인들 중에는 김동광, 김태환, 신선우, 유도훈, 정덕화, 최인선 전 감독들이 있습니다. 전 작년 시즌 이충희 감독이 사퇴하면서 김남기(현 국대 감독)이나 최인선 감독이 오길 바랬지만 끝내 감독 대행을 하던 김상식 감독이 되고 말았죠. 아쉽지만 좋은 결과를 내리라고 믿고 기다렸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보아서는 올 시즌 작년 시즌 이충희 감독이 사퇴할때보다 더 나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충희 전 감독은 김승현이 부상이었다는 핑계라도 말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당시 김승현이 빠진 경기부터 연패를 당한걸 생각하면 충분한 핑계라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32연패 할 때도 팬이었고, 지금의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팬입니다. 모든 오리온스 팬 분들이 희망을 버리지 마시길 바라면서 오리온스를 사랑하는 한 팬의 혼잣말이었습니다.....;;;
첫댓글 감독 교체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말이 있었기에 왠만한 표현으로는 문제 되지 않을듯 싶습니다.
감독보다 프론트의 문제인듯..
인정합니다....역시 정태호 단장님 있을때 오리온스가 강했죠....지금 심용섭 단장은....에휴....한숨만 나옵니다.
저역시 오리온스3번 용우군이 돼면 좋지만 .. 근데 자꾸 김감독은 오용준기용하더군여 같은 고대라는 이유만으로 말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