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 15분 홍대입구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외선열차는 3분동안 대기하고 있었고 안에는 사람이 만차였습니다. 내선에는 열차가 안왔습니다. 3분후에 외선열차는 발차했고 내선은 17시 26분쯤에 도착했습니다. 당연히 엄청많은 사람들이 하차했습니다. 본인은 17시 51분 을지로입구행 221편성을 타고 을지로입구역에 18시 21분에 도착했습니다. 이열차는 14분후에 선행열차가 대기선에서 나올때까지 대기 후 발차했습니다. 221편성은 선행 을지로입구발 외선열차가 간 뒤 바로 6분후인 18시 41분에 다시 외선으로 반복운행했습니다. 이렇듯 2호선 열차는 성수외선과 을지로발 열차가 외선을 운행하고 내선은 성수발 열차만 운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홍대입구기준 18시 30분이후부터 7분에서 15분간격으로 내선열차가 운행했습니다. 강남구간 지체관계로 연발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첫댓글 외선방향 성수역에서 갑자기 불을 끄더니 반대로 회차해서 가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을지로입구라는 행선지를 표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드는군요.
자꾸 사고가 났는데 내선순환이라고 행선지를 표시하고 다니니... 시민들만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근데 덕분에(?) 다른 노선 전철은 텅 비어있더군요. 2호선이 워낙 간선인데다, 사람들이 사고 여파로 전철이 혼잡할거라고 생각했는지 다들 안타서인 것 같더군요. 금요일 밤이라 원래 전철마다 미어터지는 시간인데, 집에 올때까지 거의 앉아갈 수 없는 구간에서도 계속 앉아갔네요.